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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콩코로리’라고 합니다. 제 본 직업은 상담영양사인데요. 오랫동안 본업을 접어두고 카페에서 일을 오래 해 왔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집꾸미기에 제 방을 소개해드리는 이 시점에 퇴사를 하게 되었네요! 다시 본업인 상담 영양사로 돌아갈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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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페에서 오래 일한 만큼 커피(얼죽아)를 엄청 좋아한답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쇼핑을 하는 게 저의 큰 힐링 거리죠. 또 집을 비롯해 뭐든 꾸미는 걸 좋아하고,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이 아이들이 저의 반려견 친구들입니다. 이름은 김꽁지와 김짱아, 10살 말티즈와 8살 시츄에요. 성격은 정반대인데, 서로 죽고 못 사는 존재들이죠. 저는 애들만 보고 있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저의 반려견을 정말 많이 사랑해요.
30평 주택 속 5평 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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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바로 저의 방입니다. 저희 가족은 지어진지 오래된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평수는 30평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발코니, 다용도실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가장 큰 방을 사용 중입니다. 한 5평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아요!
집은 물론 부모님 집이고요. 그래서 저는 집을 고를 때 선택권은 없었지만, 부모님께서 어느 정도 제 의견을 반영해 주셔서, 제가 늘 원하던 주변이 조용하고, 근처에 산이 있는 집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저는 숲과 나무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항상 꿈꾸던 그림이 창문을 열었을 때 새소리와 함께 울창한 나무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그림이었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 방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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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방 벽지는 촌스러운 꽃무늬었어요. 그땐 꾸미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인테리어 의욕도 전혀 없었는데, 벽지를 화이트 톤으로 싹 도배를 하고 나니, 저의 꾸밈욕이 스멀스멀 올라왔죠. 그 시기에 집꾸미기 도 알게 되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집들을 보며 이런저런 소품들과 인테리어들을 구경하며, 제 방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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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말 그대로 짬뽕이었어요. 남들이 하는 걸 다 따라 하고 유행만 좇다 보니 어느샌가 어디서 본듯한 취향과 느낌만 남아있더라고요.
그래도 그런 시행착오 덕분에 저의 취향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제 취향이라 함은 우드와 빈티지 그리고 플랜테리어입니다! 사실 플랜테리어에 먼저 관심이 생겼었고, 식물과 저희 집 체리 몰딩에 조화롭게 어울릴만한 가구와 소품들을 고르다 보니 빈티지와 우드 컨셉이 추가된 모습이에요.
플랜테리어로 극복한 체리색 몰딩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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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은 보시다시피 체리 몰딩이 되어있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창문을 열었을 때 실외가 아니라, 베란다가 보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던 숲 뷰가 보이는 방도 아니었죠. 하지만 나름의 방식과 노력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나갔어요. 그리고 이 모습이 바로 그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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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체리 몰딩 특유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소품과 우드톤의 가구들로 집안을 꾸미고, 베란다 뷰를 가리기 위해, 숲과 나무가 프린트된 패브릭 포스터를 창문에 걸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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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제가 워낙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제 방에는 이곳저곳에 식물들이 놓여있어요. 사실 저희 집은 제 방뿐만 아니라, 식물들이 정말 많은데요. 종종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저희 집 강아지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반려견에게 해로운 식물이 있지 않느냐’, ‘아이들이 식물을 먹으면 어떡하냐’라는 거였죠. 하지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정말 말썽에 미음 자도 모르는 아이들이거든요. 가끔 킁킁거리며 냄새는 맡을지언정, 절대 입도 대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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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런 말을 들으니 저도 조금은 걱정이 되어, 최근에는 행잉 플랜트 위주로 식물들을 들여오고 있답니다. 행잉 플랜트들도 하나하나 모으기 시작하니, 벌써 이만큼이나 모였어요.
이제 제 방을 #방 입구부터 #침실 공간 그리고 #서재 공간으로 나눠서 설명해볼게요.
#방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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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으로 들어오는 문 쪽의 풍경입니다. 벌써부터 다양한 식물들이 저를 반겨주네요.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벽 등을 하나 달아두었습니다. 저는 벽이 심심한 게 싫어서, 벽 등이 아니더라도 빈티지 느낌이 나는 벽 장식물을 많이 걸어놓았어요.
#침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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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있는 침실 쪽 구간은 책상이 위치한 구간보다는 색감이 좀 더 밝은 톤의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 꾸며보았어요. 침실 쪽은 조금 더 밝고 깨끗해 보이는 느낌을 얻고 싶었거든요. 책상 쪽이 열대우림이라면 침대가 위치한 곳은 조금 더 식물원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쾌한 느낌을 얻고자 그렇게 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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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천장에는 행잉 플랜트, 그리고 마크라메들이 가득 걸려있어요. 빛을 받으면 길게 그림자를 만들기도 해서 그림자놀이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아래에 누워있으면 아기 때로 돌아가 모빌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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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벽면에 달아놓은 작은 선반에는 향이 침대 공간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라고, 인센스와 인센스 홀더를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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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반 옆에는 빈티지 골드 컬러의 소품들이 걸려있어요. 저 반짝거리는 금색 접시 같은 것은 위에 조그마한 양초를 올려놓을 수 있는 촛대인데요. 가끔씩 양초를 올려놓고 불을 켜놓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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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는 상판이 유리로 된 조그마한 협탁과 좌식 화장대가 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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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화장대부터 살펴볼게요. 화장대 위에는 골드 프레임의 트레이와 원형 거울 그리고 빈티지 골드의 프레임이 포인트인 커다란 거울을 놓아두었습니다. 저는 주로 이 거울을 보면서 화장을 한답니다. 그리고 자주 쓰는 화장품들은 모두 트레이 안에 넣어놓고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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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탁은 이렇게 아이패드를 올려놓고 사용하곤 해요. 제 취미 중에 하나가 온라인 쇼핑 그리고 SNS 염탐하는 것이거든요. 그 외에는 가끔씩 독서를 하고, 인테리어 배치도 바꾸면서 지내고 있어요. 저는 정말 뭐든 꾸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주변이 예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또 성격도 뭐든 질려 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힘들게 인테리어를 하고 나서는 금방 중고거래 앱에 팔아버리고 다시 새롭게 꾸며내는 걸 좋아해요. 물론 통장 잔고가 피해를 보고 있긴 하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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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협탁 위의 작은 조명을 켜 놓으면, 강아지들이 한 마리씩 온답니다. 다들 제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서 함께 잠을 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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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요즘 유행하는 오렌지색 조명을 켠 제 방 풍경입니다. 조명만으로도 분위기가 새롭게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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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제 도서관이자 공부방?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침실 쪽 구간보단 조금 더 어두운 분위기가 나지 않나요? 차분한 기분을 내고 싶어서 어두운 우드톤 빈티지 가구들로 꾸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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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오른쪽에 슬며시 보이는 문은 바로 제 방에 딸린 화장실과 통하는 문입니다. 사실 이곳은 아직 가장 고치고 싶은 부분이 많은 구간이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저만의 느낌을 녹여내려고 노력한 곳이기도 합니다. 애증이 듬뿍 담긴 곳이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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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길게 자라는 덩굴 식물로 벽면을 꾸며보기도 했어요. 보통 이런 인테리어는 조화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처럼 생화로 연출하기 어려운 분이 있다면 조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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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대부분 사진처럼 불을 꺼놓고 지내요. 초록색 빈티지 조명 불빛이 마음에 들어서, 스탠드 조명 하나에 의지해 생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시력이나 눈 건강에는 무척 나쁘겠지만, 이미 제가 그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네요.
방 소개를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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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완벽한 방이라고 자부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제 취향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집꾸미기 매거진을 준비하면서, 처음 입주했을 당시 제 방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지금 와서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네요. 방도 점점 저다워지고, 저를 닮아가는 것 같아요. 이러한 점이 방 꾸미기 혹은 집 꾸미기의 매력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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