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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thanks_h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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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건 휘니의 바다 속이야
엄마도 놀러와!”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사랑을 알려주는
7살 딸내미 휘니를 둔 엄마 휘니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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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휘니의 방은 휘니답게,
침실은 부부답게, 거실은 화목한 세 가족답게
공간마다 서로의 행복 거리를 채우며 살고 있어요.
가족을 그대로 담아 더 다정한 집,
휘니네로 놀러 오세요-!
거실, 소파를 없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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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함께 이야기하고 노는 공간을 꿈꿨어요.
그래서 소파 대신 큰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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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이블은 지인분이 직접 제작해 선물로 주신 건데요. 자연스러운 컬러라 집 어디에 두어도 어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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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이곳에서 마음껏 그리고, 신나게 놀아요.
엄마 아빠와 간식을 먹으며 하루를 얘기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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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가 없는 거실은 방 중에서도 특히 인테리어에 변화를 자주 주는 곳인데요.
이번엔 테이블 자리에 칠판과 흔들의자를 두고, 큰 식물을 배치했는데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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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벽면에는 벽걸이용 TV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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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래 벽과 하나로 이어진 하단 선반.
이곳에는 자주 찾는 소품들을 올려놓거나 가끔 저와 휘니가 걸터 앉아 쉼터로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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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벽은 휘니의 전시장이 되기도 합니다.
본인의 작품이라며 좋아하는 휘니의 모습에 저와 남편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요.
주방, 마주보며 만드는 식사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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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자형의 싱크대가 있는 주방의 모습이에요.
컬러는 집안의 전체적인 톤이 화이트라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청남색으로 도장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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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구조는 지금과 달리 일자형이었는데요.
남편도 저도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좋아해 거실과 마주보며 요리할 수 있는 ㄱ자 형으로 설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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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니는 주방에서 엄마와 아빠의 요리를 자주 도와줘요.
꼼지락거리며 혼자 과일을 씻어 먹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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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엄마 하는 거 봤어.
포도는 손을 이렇게~ 하고 씻어야 안떨어져!”
야무지게 주방을 사용하는 휘니를 보면
구조를 바꾼 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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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했던 선택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주방 베란다에 보조 싱크대를 하나 더 둔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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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방 싱크대는 간단한 설거지를 하거나 자주 쓰는 식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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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싱크대는 자주 쓰지 않는 주방 용품을 보관하거나 냄새나는 식재료를 손질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싱크대가 두개니까 주방을 더 깔끔히 관리하기 좋아요. 덤으로 둘 중 한 곳은 휘니의 주방 놀이 공간이 되기도 해요:)
아이방, 휘니의 보물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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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이 되던 해 아이가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엄마 껌딱지라 혼자 잘 잘 수 있을까 걱정하던 엄마 아빠의 우려와는 달리 너무 잘 지내는 휘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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