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d8d3733-0b7c-4cf5-b0af-3ba02ef30b5d.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7466f76-a1d3-49a4-9d67-88744932ce5a.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ebe4a82-13bf-40cc-9f85-7124c396734a.jpeg)
안녕하세요. UI/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29살 ‘오잉’ 입니다. 12살 된 블랙 푸들 ‘샤샤’와 함께 살고 있어요.
너와 내가 살기 딱 좋은 이곳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5804dbf-32a8-4e5d-a262-888764803095.jpeg)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살게 될 곳 주변에 자전거 도로나 샤샤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침 눈여겨보던 동네에 강아지와 함께 살 수 있는 복층이 나와서 바로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7d3ef64-503b-4cf2-aff2-d27c3f829d19.jpeg)
저희가 사는 집은 6.5평에 보너스 복층 2.5평이 있는 아담한 오피스텔이에요. 이사 온 지 2개월밖에 안됐지만, 차근히 채워가고 있는 저와 샤샤의 집.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원하던 공간으로 꾸미고 있어요.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차갑고 딱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살게 되면 최대한 따뜻하고 편하게 꾸며야겠다 생각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8b95c3d-912f-46f2-b29c-811046e94722.jpeg)
이런 생각이 가득 반영된 저희 집엔 따뜻한 느낌의 원목 제품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요.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이 공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c97a6e1-0d3c-4f94-ac50-10d1ce78b544.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71474d2-4f0e-4dd8-ae1c-138d92eebde3.jpeg)
전에 살던 집은 집에 들어오면 침대밖에 안 보이던 원룸이었어요. 할 건 많은데 침대만 보면 누워있게 돼서 할 일이 생기면 오래 앉아 있을 카페를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문득 ‘집이 있는데 왜 나와있나-‘ 싶더라고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74d9bd42-9ed3-4fd3-9e7e-ca03778fc400.jpeg)
그래서 이번엔 침대를 보이지 않는 복층으로 올려버리고,
(복층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b284a05-1972-429a-8da5-a4804918adf2.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b50d14f-e36c-4551-a3b4-6bd4a1ee5615.jpeg)
1층엔 원하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ba631dc-506d-4995-af60-291edace39cc.jpeg)
테이블에 의자 하나로 이루어진 작은 공간이지만, 일도 하면서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제겐 너무 소중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c788931b-e2e0-4664-b871-231e1e6a1f5b.jpeg)
기분에 따라 다른 옷을 입는 소파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9d2eca7-208e-4e62-a66e-8eac27e543fb.jpeg)
그 뒤엔 저희 집의 포근함을 담당하는 소파가 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a33e3f25-1329-4043-a273-5a41365ed062.jpeg)
한 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어지는 매력을 가진 이 소파는, 저보다는 샤샤가 더 좋아하는 가구입니다. 매일 저렇게 집주인 포스를 풍기며 앉아있어요ㅎㅎ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ad335e9a-4d1b-4d7f-a813-72a71962612d.jpeg)
소파 위엔 영화 ‘Her’ 를 패러디해 만든 샤샤 포스터와 평소 좋아하던 사진들을 엽서로 만들어 허전한 벽면에 붙여주었어요. 손으로 사부작사부작 뭘 하는 걸 좋아해서 만들어 보았는데 꽤 귀엽지 않나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8d0623e-3edc-4031-8972-248f2c6a7818.jpeg)
침실은 정말 잠만 자는 곳이고, 저나 샤샤 모두 거의 1층에서 생활해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파라서 더 깔끔히 지키기 위해 커버를 씌워주었습니다.
베이지 컬러로 주문한 건데 생각보다 짙은, 카레 같은 색이 와서 처음엔 당황했어요. 하지만 태국에서 사온 쿠션과 샤샤 포스터와 함께 두니 색감이 톡톡!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c433b9d-8d4a-48dc-b914-39223ab7de52.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dae434c-f470-4339-a06e-780ab8526aff.jpeg)
가끔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땐 소파 커버를 교체해줘요.
따로 배치를 바꾸거나 별도의 소품을 더하지 않고, 색감만 바뀌어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나타나 기분이나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바꿔주고 있습니다.
알록달록에 생기를 더해주는 식물친구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c445b1e-bb5b-4fb6-81a3-857c8db2df03.jpeg)
그리고 저희집엔 크고 작은 식물들이 많아요.
늘 키우고 싶었는데 여태 여건이 안 돼 못 키웠어요. 지금 사는 곳은 햇빛이 참 좋아서 애플민트, 로즈마리, 몬스테라, 극락조 등 키우고 싶었던 식물들을 맘껏 키우는 중입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caf15fc-a8cc-4773-85ea-3dccab891414.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1222194-c6f2-4257-bfab-1d8bcdf50dd9.jpeg)
경험이 별로 없어서 바로 죽이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무럭무럭 잘 커주고 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b8613c5-ff2e-49b0-94eb-8b67aff1ff9c.jpeg)
(그렇게 키운 애플민트는 이렇게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ㅎㅎ)
또 다른 나를 찾는 과정, 집꾸미기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acd2790-e711-4014-906e-88f46ccc019a.jpeg)
아직 이 집에 살붙이고 산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요즘이에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61b269a-6503-4e4d-ac1c-1aff0c972e48.jpeg)
집을 꾸미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스타일에 편안함을 느끼는지 그런 것들을 알게 되더라고요. 내가 잊고 지내던 또 다른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b7393f6-c5a1-492d-8b98-8b83e6899735.jpeg)
이곳에서 얼마나 더 살지 모르겠지만 지내는 동안은 저와 샤샤가 맘 놓고 쉴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저희 집에 놀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놀러와 주세요
“저 소파 커버, 어디서 샀지?”
궁금하셨다면
지금 ‘집꾸미기’에서 확인해보세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