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lovely_jin_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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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과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래요.
안녕하세요. 볼링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이 되어 2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한 비글 부부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어색한 신혼이네요. 결혼부터 집 수리까지 모두 저희 힘으로 하자고 이야기해서 직접 시공하기로 했어요. 맞벌이에 경험도 처음이다 보니 주변 분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계획대로 잘된 것 같아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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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32평의 빌라예요. 여러 곳을 둘러보던 중 위치와 가격 집 구조까지 마음에 든 곳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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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어려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희 부부의 손으로 집을 수리하기로 했어요.
거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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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된 빌라라서 온통 체리색이 가득한 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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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몰딩들은 철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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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를 바른 후 페인팅을 해주었습니다. 오래된 벽지도 뜯어내 초배지를 바른 후 뜬 도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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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폴리싱타일을 시공하기로 계획했었는데 난방문제와 수평이 맞지 않으면 타일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 같아서 업체에 맡겼습니다.
거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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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부부의 노고가 담긴 공간이에요. 이곳에서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죠. 그래서 깨끗하고 차분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었어요. 바닥이 폴리싱 타일이기때문에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러그를 깔고 주변에 식물들을 배치해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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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테이블은 공간이 협소하지만 많은 것을 올려두는게 싫어서 작은 것으로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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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장은 하지 않으려 했지만, 수납할 공간이 필요해 배치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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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을 골랐어요. 안에는 콘센트와 보드게임, 선물 받은 주류 등이 수납되어 있답니다.
주방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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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반대편에 위치한 주방이에요. 가장 중요한 싱크대가 너무 오래되어서 새로 사려고하니 예산비용에 초과되어 할 수 없이 두 손으로 직접 시공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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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붙이기 위해서 기존 타일을 없애고 상부장은 분리를 했어요. 답답해보이던 싱크대 옆 긴 장도 철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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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깨진 부분들과 타일이 붙여져 있지 않은 곳에는 깨진 타일들을 붙여주고 시멘트로 메꾸는 작업을 먼저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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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는 기존에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상하부장은 마음에 드는 컬러로 페인팅해주었어요.
주방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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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새로 페인팅을 한 뒤 후드는 새로 교체 해준 뒤 개당 500원짜리 원목손잡이를 사다가 달았더니 새거나 다름 없는 싱크대로 바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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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 하기 쉬운 물품들을 올려둔 현실적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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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냉장고 뒤에는 부부가 식사를 하는 식탁을 두었어요. 저희 부부가 가장 많은 것을 공유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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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밥도 먹고 퇴근 후 둘이 맥주도 한 잔 하며 하루의 일상을 함께 이야기를 나눠요.
욕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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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보다 막막했던 공간이였어요. 변기와 세면대까지 제대로 된 곳이 하나도 없어서 전체 시공을 싹 다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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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붙이기 전에 젠다이 시공을 했어요. 변기가 들어갈 부분은 비워두고 인조대리석이 올라갈 곳을 시멘트로 평평하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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