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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psyche0613
디자인 중심인 아내,
기능 중심인 남편.
이런 두사람이 집을 꾸미다 보니
디자인 결정은 아내가 하고,
검색은 남편이 했어요.
안녕하세요:-) 30대 평범한 직장인이자 작년 2월에 결혼한 동갑내기 신혼부부입니다. 저(아내)는 모임을 좋아하는 외향적인 성격이고, 반면에 남편은 전형적인 집돌이에요.
이 집은 남편이 대학시절부터 보유하고 있던 집이에요. 지방에서 자라온 남편과 남매들이 모두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서 부모님께서 마련하신 집이었어요. 남편은 대학교를 재학중에 이곳에 거주했었고, 이후에는 세를 두었다가 저희가 결혼하면서 첫번째 신혼집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구조변경’으로 넓고 시원하게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주방과 거실을 마주해요. 리모델링 하기 전의 주방이 매우 협소해서 고심 끝에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하기로 구상했죠.
먼저 남편의 권유로 아파트 단지내의 인테리어 업체에 문의했는데 제가 구상한 대각선으로 길게 빼는 방법으로는 시공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결국은 인테리어 정보를 찾으면서 눈여겨 보던 업체에 문의를 했고, 조금 더 비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대면형 주방으로 구조변경을 하면서 주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모던하게 꾸미려고 노력했어요. 집돌이인 남편의 취미는 영화감상과 야구를 시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TV와 소파가 무엇보다 중요했죠. 75인치의 큰 TV를 두고 리클라이너 소파를 골랐습니다.
이쪽은 거실 베란다를 확장한 공간이에요. 내력벽은 없애버릴 수가 없어서 한 쪽에는 책장으로 짰어요. 지금은 여행하면서 모은 기념품과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장식해 두었어요.
6인용 다이닝테이블을 두고 식사 때 말고도 취미생활인 레고조립이나 보드게임, 컴퓨터 작업 등 여러모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요새 집에 보드게임을 사 모으고 있어요(웃음) 추울 때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보드게임을 즐기는 집돌이 남편의 지혜(?)랍니다.
대각선으로 쭉 뻗은 ‘대면형 주방’
주방은 저희 집에서 가장 리모델링 빨을 잘 받은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25년된 아파트였기 때문에 주방과 거실이 좁은 구조였어요.
그래서 베이스를 화이트로 잡고, 주방과 거실의 벽과 천장을 칠했어요. 뒤로 보이는 키 큰 수납장은 블랙컬러로 포인트를 주었고요.
수납장의 비밀
이 수납장에는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일부는 장이고 일부는 세탁실로 가는 문이에요. 열면 좁은 수납공간과 함께 세탁실 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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