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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rheedam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바로 실행에 옮겨야
성에 차는 타입이에요.
전공은 문학이지만 전혀 동떨어진 금융업계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정말로 ‘독립’이 하고싶어서 자취를 시작한 혼자살이 3년차 자취생이기도 합니다. 운이 좋게도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즐겁게 일하고 있고, 독립한 이후로 일과 삶의 균형이 더 만족스러워졌답니다.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실행하는 직구스타일-
작은 것들은 고민을 많이 하는데, 큰 결정들은 바로바로 결정하는 편이에요. 그렇게 결정한 것들이 오히려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들보다 후회가 덜하더라구요. 처음 독립을 결심했을 때도, 집을 꾸밀 때도 이런 직구스타일이 많이 작용했던 것 같아요. 미래를 위한 투자 때문에 현재를 희생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오늘만 사는 사람입니다ㅎㅎ
지금 살고 있는 이 곳은 직장인 여의도와 가깝고 살기 좋은 곳이에요. 처음 자취를 이 곳에서 시작했는데 2년정도 살던 원룸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져서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 집을 1순위로 알아보게 되었어요. 마침 동네에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서면서 다양한 유형의 방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보자마자 반한 집입니다.
거실이 폭이 좁기 때문에 TV장은 두지 않고, 우연히 눈 높이를 맞추기 위해 커피테이블로 사용하던 테이블 위에 TV를 올려 두었는데 나름 셰리프TV 느낌이 나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TV 옆으로는 본가에서 사용하던 오디오세트를 가져다 두었어요.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하더라구요.
저만이 가진 공간의 느낌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가장 아끼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거실 테이블을 미리 골라 두고, 거기에 어울리는 소파를 구입했어요. 소파가 흰색이라 선물로 받은 니트 블랭킷을 덮어서 사용하고 있지만, 예쁘면서 실용성도 있어서 만족하며 사용중이에요.
원래는 침대협탁용으로 구입했는데 침실보다는 거실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소파 옆에 두고, 포스터와 목화솜을 올려두었어요.
테이블과 같은 소재로 된 스탠드를 저렴하게 샀다가 전등갓이 떨어져서 사용하지 못하다가 집에 있던 악보를 몇 장 엮어서 씌웠더니 나름 느낌이 나서 계속 두고 쓰고있어요.
거실 테이블 위의 조명은 제가 가장 아끼는 조명이에요. 원형테이블 위에 두고 불을 켜면 정말 예쁜 그림자가 져요. 작지만 가장 큰 효과를 주는 아이템이에요!
이 정도면 아낄만 한가요~??
깔끔하게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침실
침실도 역시 특별한 장식없이 깔끔하게 화이트톤으로 통일했어요. 침실 옆으로 드레스룸이 붙어있는 구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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