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바이에서 살고 있는 30대 부부입니다. 두바이는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입니다. 한 여름엔 50도도 넘고요. 한국에 비하면 무지 더운 편에 속하지요. 거의 늘 여름이기에 이에 맞게 집을 꾸며보고자 했어요. 라탄 아이템이나 나무 가구가 추워 보이지 않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바이에서의 일상
저희 집은 44평 정도 되는 아파트입니다. 2년 동안 비어 있었던 탓에 흙먼지가 쌓여 있었지만, 지은 지 얼마 안 된 집이라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휴양지처럼 꾸민 거실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집 거실입니다. 조명 교체, 커튼 설치의 시공을 거친 공간이에요.
거실 조명은 정말 많이 신경 쓴 포인트 중 하나예요. 창가는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전구형 펜던트를, 소파 위에는 휴양지 같은 편안함을 연출하기 위해 라탄형 펜던트 등을 걸어주었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거실에서 보내기 때문에, 거실은 저희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설계했는데요. 보통 TV나 빔 프로젝터가 거실 한쪽을 차지하지만, 저희 거실에는 TV가 없어요.
대신 부가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보거나, 게스트를 초대해서 식사를 하곤 해요. 물론 강아지와 놀아주는 것도 정말 큰 활력소고요.
소파 옆에는 청소기 거치대를 설치해 주었어요. 벽을 뚫지 않고 스탠드로 세웠습니다. 벽을 뚫고 싶지 않은 집이나 자가가 아닌 경우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아요.
그린 & 라탄 포인트! 침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부부가 사용하는 침실입니다. 평범함과는 거리가 있는 조금은 독특한 인테리어예요.
먼저 침실 한쪽 벽은 산뜻한 그린 컬러로 페인트칠해 주었는데요. 원래부터 페인트 컬러를 정해둔 터라 거기가 어울리는 가구와 조명을 제일 중점으로 생각했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라탄, 그린 컬러와 잘 어울리는 원목 가구를 배치했어요. 나뭇결이 예쁜 화장대와 전신거울입니다. 몬스테라 잎과 장스탠드로 포인트도 주었어요.
거실과 마찬가지로 침실 역시 조명만 키면 분위기 맛집이 됩니다. 너무 밝은 것보다는 이렇게 은은한 빛이 휴식을 취하기 더 좋더라고요.
독특한 구조의 침실 욕실
침실 욕실도 보여드릴게요. 저희 욕실은 조금 독특하게 건식인 데다 세면대가 두 개예요. 덕분에 남편과 동시에 같이 세수를 하거나 외모 정비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샤워룸과 욕조가 분리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아주 편리해요.
집들이를 마치며
지금까지 저희 집 거실과 침실, 침실 욕실을 소개했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저희 집 주방과 현관, 거실 욕실을 보여드릴게요. 특히나 주방은 템바 보드부터 셀프 빌트인 설치까지 한 곳이라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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