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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나 혼자 산다! 모던하게 꾸민 11평 타운하우스 주택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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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딘룸’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원래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여행을 다니거나 축구를 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몇 달째 못하고 있네요. 또 사람들이랑 노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 친구들을 초대할 계획도 잔뜩 잡아놨었는데,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저 혼자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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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저는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하는 편이라, 꽤 잘 지내고 있거든요. 원래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방 사진을 찍다 보니 의도치 않게 집을 정리하고, 꾸미면서 지내고 있어요.

내 자취 욕구가 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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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내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부모님과 함께 살다 보니 제가 꾸밀 수 있는 공간이 너무 한정적이고, 큰 가구를 바꾸는 것도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런 이유로 집 꾸미기를 반쯤은 포기하며 살아왔는데, 최근 이사를 하면서 제 방을 꾸밀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어요. 제 방도 이전에 비해 더 넓어져서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제 방의 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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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이사한 집은 정확한 연식은 모르겠지만,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타운하우스입니다. 부모님께서는 1층에서, 그리고 저는 2층에서 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방이 2개가 있는데, 그 중 제가 쓰고 있는 방은 창가 쪽에 위치해있어요. 그런데 도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방 중간에 미닫이문이 달려있어, 하나의 방이 2개의 방처럼 분리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드레스룸과 욕실이 붙어있습니다. 이 공간들을 다 합치면 한 11평 정도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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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방 바깥, 계단 앞쪽에는 작은 주방도 있답니다. 이렇게 2층에 모든 시설이 다 갖춰져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한 집에 살면서도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덕분에 자취는 아니지만 자취생이 된 기분으로 살고 있죠! 이곳으로 이사 오고 나서 자취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저의 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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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의 기본적인 구조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제 방은 통창으로  되어있어, 채광도 좋고, 바깥 풍경도 잘 보입니다. 제가 홈카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햇빛이 잘 들어오는 방을 원했거든요. 아쉽게도 노을이 잘 보이는 방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출이 예쁘고 햇살이 쏟아져 들어와서 의도치 않게 부지런한 생활을 할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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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 중간에 미닫이문이 있어서 공간이 2개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저는 평소 방을 꾸미는 것을 좋아했던 터라, 저만의 거실, 작업 공간을 갖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공간이 이런 식으로 나눠져있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미닫이문을 기준으로 한쪽은 침실로, 나머지 한쪽은 거실처럼 꾸며놓았습니다.

#거실과 침실의 인테리어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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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페 다니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집을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꼭 저만의 홈카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침실과 거실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꾸며야겠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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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거실은 전체적으로 ‘파랑’, 침실은 ‘원목’으로 컨셉을 잡고 꾸미기 시작한 것 같아요. 또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좋아해서, 다채로운 색을 사용하지 않고 포인트가 될 만한 소품 몇 가지만 두어 공간을 꾸미기로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식물도 많이 키우고 싶은데, 벌레가 무서워서 선물 받은 작은 화분 하나만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홈카페가 있는 거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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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파랑’이 바로 컨셉입니다. 제가 파란색을 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파랑 파랑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몄어요. 봄, 여름뿐 아니라 가을의 푸른 하늘이나, 겨울의 하얀 눈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사계절 내내 눈이 즐거웠어요.

이 공간을 꾸밀 때 가장 먼저 결정했던 건 거실(홈카페) 공간 바닥에 푸른색 카펫을 까는 것이었어요. 타일 카펫을 할지, 러그를 깔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전체를 덮는 게 좋겠다 싶어 롤 카펫을 깔게 되었습니다. 관리는 까다롭지만, 볼 때마다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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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파랑 바닥과 잘 어울릴 만한 화이트와 실버 위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중 테이블은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식사까지 할 수 있도록 일부러 큰 사이즈로 구매 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태까지 저 혼자서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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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테이블 모양이 깔끔하고 튼튼해서 개인적인 작업이나 업무를 할 때도 요래저래 잘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테이블 크기가 고민되는 분들은 이케아 같은 곳에서 가서 미리 가늠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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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는 어디에나 찰떡인 투명의자를 손님용으로 구매했는데, 손님 초대할 일이 없어져 요즘은 그냥 제가 사용하고 있어요. 그냥 툭 세워놔도 예뻐서 흔한 아이템이긴 하지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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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듈 트롤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구 중 하나인데, 모듈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방이 더 근사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굳이 이 제품을 트롤리로 구매한 이유는 제 성격상 가구를 자주 옮길 것 같아서 였어요. 역시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죠. 최근까지도 이리저리 옮기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지금은 모양이 조금 바뀐 것 같은데, 그래도 DM으로 한 번 문의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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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가 있는 곳은 제가 직접 제작한 패브릭 포스터나 다른 가구들로 가려두었어요. 집이 지어진 지 10년이 넘다 보니 노랗게 변색된 게 보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직접 제작한 패브릭 포스터나 다른 가구들로 가려두었습니다.

타원형 아크릴 포스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가 제작한 포스터에요. 제 취미 중 하나가 사진을 찍는 것이거든요. 제가 찍은 사진들로 포스터를 만들면, 저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어 좋고,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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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치형 거울은 제가 좋아하는 카페의 인테리어를 보고 따라 산 제품이에요. 프레임이 없어서 어디에도 잘 어우러지고, 600 사이즈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게 넓은 느낌이 아니고, 적당히 시원시원해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거울 옆에 있는 서랍장은 사실 침실 쪽에 두고 싶었는데, 크기 계산을 잘못해서 거실에 두게 되었어요. 주로 물건을 올려놓고 찍는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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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의자는 이사 올 때부터 꼭 하나 갖고 싶었던 건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거의 반 년이 지나고 나서야 하나 들였어요! 스윙 체어라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너무 편안하게 잘 쓰고 있고, 무엇보다 제 방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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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가구는 바로 이 이케아 행거인데,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옷장 대신 쓰려고 구매한 거예요. 원래 쓰고 있던 옷장은 너무 크고, 혼자 우드로 되어있어서 자꾸만 눈에 걸리더라고요.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결국 그 옷장은 혼자 낑낑대며 1층으로 옮겼습니다. 새로 산 이케아 행거는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튼튼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이왕 꾸미는 거 역시 무리일지라도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해가 지고 난 후의 내 방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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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조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해가 지고 나면 여러 가지 스탠드를 두고 생활하고 있어요. 저는 이때의 방 분위기를 참 좋아한답니다. 조명은 왜 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원목으로 꾸민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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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의 가구들은 이전 집에서 사용했던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때도 물론 내 방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제 돈으로 물건을 살 여유는 없었기 때문에 엄마랑 같이 고른 게 많아 온전히 제 취향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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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침실에도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들은 있는데요.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는 바로 미닫이문을 통해 거실과 완벽하게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침에 미닫이문을 열면 햇살이 쏟아져들어오면서 파란 거실이 바로 보이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좋아요.

창문이 바로 옆에 있지 않기 때문에 웃풍의 걱정도 없어, 겨울에는 꽤 따뜻하답니다. 게다가 완벽히 어둡게 만든 공간에서 빔프로젝터도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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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퀸 사이즈의 침대를 사용 중인데요. 침실의 반 이상을 이 침대가 차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체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렵네요.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정확한 제품명을 알 수는 없지만, 침대 헤드 부분이 둥글고 아래쪽에 공간이 떠 있어서, 잡동사니들을 정리해둘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도 만약에 다시 산다면 저는 아예 서랍이 달린 수납형 침대를 구매할 것 같아요. 침대 헤드에는 달력, 인형, 휴지 등을 올려놓고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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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같은 경우에는 기존엔 화이트만 고집했었는데, 침실에도 변화를 주고 싶어서 큰맘 먹고 처음으로 색감 있는 침구를 구매했어요. 색이 너무 많아서 몇 달은 고민한 것 같은데, 결론은 만족스러워요. 덕분에 방이 한층 화사해진 느낌이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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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협탁이 있어야 할 위치에는 원래 트롤리를 하나 두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캠핑용 접이식 선반을 구매했습니다. 꽉 막힌 선반을 두기엔 공간이 너무 좁기도 하고, 여러 가지 충전 선들을 연결하기도 편할 것 같아 캠핑용 접이식 선반을 구매했는데, 정말 편하게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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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침실에 존재하는 의자나 책상, 책장은 몇 년 전에 부모님이 구매해 주신 거라 정확한 정보를 모르겠네요. 조립이 아닌 일체형이라 튼튼하고, 나무 색감이 예뻐서 참 좋아하는 가구들입니다. 처음에 이사 왔을 당시에는 책상의 검은색 다리들이 통일감을 해치는 것 같아, 테이블과 의자를 화이트로 바꾸는 것도 고민했었는데, 계속 두고 보니 또 그런대로 예쁜 것 같아 당분간은 그냥 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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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같은 경우에는 무인양품 매장에 비슷한 선반을 보고, 부모님께 이런 모양으로 구매해달라고 부탁드렸던 기억이 나요. 살 때는 선반에 꼭 맞는 라탄 바구니를 구매해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었는데, 라탄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그냥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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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랙은 그냥 인터넷을 하다가 반해서 구매한 제품이에요. 원래는 거실에 두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 침실에 두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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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가구들을 배치해서 꾸며야 했기 때문에, 사실 아직도 ‘이거다!’ 싶게 마음에 들진 않아요. 그래서 계속 조금씩 바꿔가며 정답을 만들어가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언젠간 침실도 제 마음에 쏙 드는 날이 오겠죠!

계단 옆 간이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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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간이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없어요. 그래서 포트 형태의 냄비 하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뭔가가 더 필요하면 그냥 1층에 내려가서 요리를 하고 다시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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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수납공간은 넉넉한 편이긴 한데요. 제가 워낙 예쁜 그릇과 컵 욕심이 많아서 수납공간을 꽉꽉 채워버렸어요.

사실 제가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지금까지 주방은 크게 신경을 못 썼는데요. 최근에 요리를 점점 더 자주 하게 되면서, 주방 꾸미기에도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하나씩 꾸며보고 있는데, 다 꾸민 뒤의 모습이 너무 기대됩니다.

첫눈에 반한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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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기본 인테리어 자체가 마음에 들고, 예뻤기 때문에 몇 가지 필요한 소품만 두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닥에는 베이지 톤 타일 바닥과 어울리면서 제 취향을 저격한, 숲속 사진이 프린트되어있는 규조토 발 매트와 연브라운 슬리퍼를 두었어요. 그리고 세면대에도 규조토 트레이를 두어 양치 도구와 클렌징 용품을 올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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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쪽에는 우선 샤워 커튼을 달았어요.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린넨 느낌의 패브릭으로 골랐는데, 매우 만족해요. 그런데 욕조 쪽에는 따로 욕실 용품을 두기가 힘들어, 간이 선반을 하나 사서 붙여놓고 사용 중입니다.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튼튼하게 잘 버텨주고 있어요. 샴푸랑 린스는 공병을 사서 앞으로는 리필 상점에 가서 채워 사용할 예정이고, 바디워시 제품은 비누로 대체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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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욕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욕조 트레이도 하나 구매했어요. 기능이 많은 트레이도 많았는데, 디자인이 깔끔하지 않아 보여서 열심히 찾고 또 찾아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구매했답니다! 나무 향이 솔솔 나서 기분이 좋고, 잘 말려주기만 하면 돼서 보관도 편해요.

자투리 공간까지 놓치지 않은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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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아무리 정리를 해도 가장 정리가 안 되는 공간 중 하나 같아요. 그래서 그냥 기존 수납공간을 꽉꽉 채워 사용 중이고, 화장대도 기존에 있는 것을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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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에는 빨래 바구니를 하나 놓아두었는데요. 이 제품은 바퀴도 달려있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틈새에 넣어놓기 정말 좋답니다. 이것 역시 저의 추천 아이템이에요.

집 소개 에필로그 : 나에게 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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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외출도 좋아하고, 특히 카페 가는 것을 좋아하는 저인데, 집에서도 얼마든지 카페에 방문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물론 제 방보다 훨씬 예쁜 카페들이 많긴 하죠. 그래도 저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꾸민 제 방이 너무 좋아요.

가끔 마음에 안 들 때는 마음에 들 때까지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다 밤을 새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방을 보면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취향과 성격, 기분 등이 다 묻어나는 것 같아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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