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반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Heayhome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이에요.
집에 있을 때는 주로 넷플릭스를 보거나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진 건, 독립을 하고 나서부터였어요. ‘나의 집’을 사고, 리모델링으로 ‘나의 공간’을 꾸미고… 그러고 나니까 이 공간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샘솟더라고요. 그래서 이 공간은 ‘정성과 애정을 다해 꾸민 저의 첫 독립 공간’이에요.
넓진 않지만, 넓어 보이게
이 집은 21평의 아파트예요. 지은지는 25년정도 되었고 침실 2개와 화장실 1개, 그리고 거실과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집을 꾸미며 잡은 인테리어 컨셉은, ‘넓지 않아도 넓어 보이게’였어요. 평수가 넓지 않으니 인테리어로 그런 부분을 보완하며 꾸미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화이트 인테리어’로 컨셉을 잡았고, 미니멀하면서도 트여보이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소재’로 변주를 준, 거실
거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전체적으로는 ‘화이트 컬러’로 통일감을 주면서, 소재로 다양함을 추구해보았습니다.
여기를 꾸미면서 노력한 것은, ‘무심하게 오브제가 배치되어 있는 느낌을 내자’는 거였어요. TV 스탠드 옆으로 놓여있는 모듈 선반과 의자, 그리고 소품들. 모두 무심하지만 공간을 다채롭게 채워주는 느낌이 나지 않나요?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식물과 유리 소재, 그리고 풀 색의 포스터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가 있지만 통일성 있는 느낌으로 공간을 채워 보려고 노력한 모습이에요.
TV의 반대편 벽에는 그레이 톤의 소파를 두었어요. 쉐입도 색깔도, 모두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나는 가구로 골라보았습니다. 소파 앞으로는 유리로 된 테이블을 배치해서, TV 옆의 모듈 가구의 ‘세련되고 차가운 느낌’과 연결되는 느낌이에요.
활용도 높은 ‘테이블’을 둔, 부엌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부엌’이에요. 부엌의 포인트는 활용도가 높지만,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화이트 톤의 테이블이에요.
큰 테이블을 두며 공간이 좁아보일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테이블이 부엌과 거실을 어느 정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재택 근무를 할 때나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여서 만족스럽습니다.
부엌의 작은 전시장(?)을 보여드리고, 침실로 넘어가볼게요.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부엌이 좁아보일 수 있는 상부장을 없애고 선반을 달았어요. 그리고 그 위에는 다 마신 예쁜 와인병과 컵들을 전시해보았습니다. 이런 소소한 포인트들이 집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우드 톤’으로 아늑하게 꾸민, 침실
침실만큼 앞서 보여드린 거실과 부엌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아늑한 느낌’으로 연출해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하면 아늑하지만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정돈된 느낌의 우드 톤 가구를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렇게 찾은 게 ‘모던한 쉐입의 떡갈나무 침대’예요. 그 옆에는 같은 컬러의 매거진 랙을 배치하여 통일성을 주었습니다.
화사하면서도 동시에 아늑한 침실 인테리어로 완성되어서 너무 마음에 들지만, 그래도 때로는 변주를 주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저는 침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곤 해요.
저녁에 불을 끄고 조명 하나만 켜둔 침실의 모습이에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죠?
‘친구들의 선물’을 키우는, 베란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베란다예요. 이 공간에서는 소소하지만 정성스럽게, 친구들에게 선물로 받은 식물들을 기르고 있어요. 회색 타일때문에 자칫하면 삭막해보일 수도 있었는데, 크고 작은 식물 덕분에 싱그러운 힐링 스페이스가 되었어요.
저만의 정원 같아 애정이 많이 가는 공간이에요.
집들이를 마치며 –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지금까지 제가 정성을 들여 꾸민 저의 첫 독립 공간을 보여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을까요?
깔끔하면서도 다양한 변주와 포인트가 있는 매력적인 집, 넓지는 않지만 넓어 보이는 공간을 꾸미고 싶으신 분들이 이 집들이를 보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저는 글을 마쳐볼게요. 다들 자기만의 멋진 공간을 꾸미시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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