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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lucidwinter__123
단출하고 간결한 것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편은 프로그래머이고 저는 프리랜서 뮤지션입니다. 그래서 음악을 가르치거나 작곡 및 편곡을 해요.
저희 집은 26평 아파트에요. 반셀프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 공정과 예산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마감처리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하고 정리를 해서 계획을 짰어요.
넓은 테이블이 있는 거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화이트톤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고 최대한 가구를 넣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희 부부의 직업이 컴퓨터를 다루는 일을 해서 생각보다 넓은 테이블이 필요했어요.
예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테이블을 구입해서 각자 이곳에서 일을 하거나 식사를 합니다.
거실 뒤 액자는 오픈갤러리에서 렌탈 받은 유지희 작가님의 연상의 풍경이라는 작품이에요. 좋아하는 작가분의 원하는 작품을 렌탈해서 인테리어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
거실의 반을 차지하는 테이블로 인해 집이 좁아보이는걸 염려해서 테이블 반대편의 거실장은 키가 낮은 장으로 배치했어요.
거실장 위 허전한 벽에는 화이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에쉬컬러의 선반을 놓았어요.
거실에서는 남산이 보여요!
사진으로는 잘 담을 수 없지만.. ( 제사진 실력이 너무 비루해서 ㅠㅠ) 정말 너무 멋지답니다.
ㄷ자로 재탄생한 주방
시공 전 상부장과 상판이 철거된 모습입니다. 시공하는 곳에서 전자렌지장의 상판은 물에 약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수전에 가까이 두는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쫄보인 저는 전자렌지장을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했어요.
완성!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모습입니다.
저는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큰 싱크대가 중요했어요. 그런데 이번 집은 주방에 해를 잔뜩 받을 수 있는 공간이면서 거의 새거였어요. 그래서 저는 기존에 쓰던 싱크대를 유지하면서 새로 아일랜드를 추가 시공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상판을 교체하니 마치 원래부터 있었던 것 처럼 ‘ㄷ모양’이 됐어요. 상판은 자재값을 아끼기 위해 직접실측하고 이케아에 주문을 했습니다.
TIP. 싱크대회사에서 상판을 구매하면 여러부분을 체크 받을 수 있지만 원목 상판 가격이 고가에요.
ㄷ자 싱크대를 할 때 각각의 수납장의 문을 열면 반대쪽 싱크대 하부장과 문이 닿는지, 폭이 적당한지, 냉장고 문을 열 때 아일랜드 식탁과 부딪히지 않는지 등등 고려해야할 점들이 많았어요.
싱크대 위에는 필요한 용품만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사준 나무수저와 젓가락! 그 옆에 꼬마 선인장을 두니 너무 예쁘네요.
이케아로 꾸민 옷방
옷방에는 이케아 행거를 설치해서 옷을 보관하고 있어요.
옷장이 아닌 행거는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어떤 옷을 가지고 있는지 금방 파악이 되고 환기도 잘되서 마음에 쏙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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