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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whorujin
안녕하세요:) 포항시 남구에 살고 있으며 중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whorujin입니다. 이 집에서 산지 벌써 1년이 다되가고 있어요^^ 요즘 좋아하는 일은 집꾸미기에요~~^^
지금의 집을 선택한 이유는 전망때문이에요. 산이 바로 앞에 있어서 사계절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저만의 예쁜 집을 갖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리고 미술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이 집을 오기 전 2번의 전세집 생활을 하면서 제 집에 대한 애착이 커진 것 같아요. 저는 해외 자료를 많이 보며 저희 집과 매칭시켜 봤어요. 제가 원하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색감이 비슷한 공간이었어요. 블랙, 우드, 그레이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컬러와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진 편안한 공간을 원했어요.
처음 이 집을 계약할 때 정~말 전망만 보고 계약한 것 같아요. 그 후 전에 살던 분이 나가시고 비워져 있는 집을 본 순간 눈물이 났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험했고, 방은 곰팡이에 부엌은 몇 년 묵은 기름때로 내가 정말 집을 잘 산 건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원하던 내 집 장만을 했고, 내가 상상했던 꿈의 집을 만들어 보자 하는 생각과 다짐으로 하나하나 인테리어를 시작했어요.
시공업체는 한곳을 지정해서 하지 않고 모두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따로 했어요. 그래서 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고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트월은 동화 디자인 월 우드콘 제품으로 자재만 사서 셀프로 시공했어요. 마감 몰딩은 몰딩 닷컴에서 구매했구요^^ 시간과 힘은 좀 들었지만 그만큼 집에 더 애착이 가네요.
우드슬랩은 최근에 구매한 제품으로 포항 더 홈스토리에서 구매했어요. 집순이인 만큼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해 노는걸 좋아해서 긴 테이블이 필요했어요. 2780 사이즈로 아주 긴~ 테이블이에요. 곧 친구들을 초대할 예정이랍니다.ㅎㅎ
다음으로 왼쪽 페이크 빈티지 도어를 소개해드릴게요~!
페이크 빈티지 도어 (일명 프렌치 도어) 는 유명한 제품이 있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하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저랑 남편이 유럽여행 중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봤어요. 시트지로 출력해서 판넬에 붙인거랍니다. 감쪽같죠? 노란 암체어는 모던하우스에 특가로 구매했어요. 스툴 포함해서 10만원 후반대였던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의 장점은 주방이 잘 되어있어서 특별히 손댈 곳이 없더라구요.
조명은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직접 시공했고, 식탁은 우드코 티크 시리즈 제품입니다. 저희 집 가구는 대부분 티크 원목으로 구매하여 통일감을 주었어요. 주방에 걸린 액자는 이케아 천을 액자에 끼어 만들어 걸어두었답니다^^
다음으로 침실을 소개해드릴게요. 입주 당시.. 침실로 쓰일 공간은 곰팡이가 피어있었어요. 그 당시 내가 정말 이사를 잘 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후회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웨인스코팅, 페인팅, 조명설치, 가구리폼 등 셀프 인테리어를 한 곳이 제일 많은 공간이기에 제일 만족도도 높고 애정을 쏟은 공간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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