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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인테리어】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복층 하우스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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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문에 흰 벽,
초록초록한 식물
그리고 나무 계단…

유난히 햇빛 좋던 일요일, 어느 시장 골목의 입구에서 은정님을 만났다. 사람 많고 소란스런 이 길 어딘가에 내가 보았던 집이 있는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이 치기 어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건물 앞에 다다른 우릴 맞아주던 것은 크고 웅장한 모습의 현관문… 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깥 세상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질 것만 같았다…


중세 시대 느낌의 건물 현관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이 현관이에요. 빌라 건물의 현관문인데 마치 중세 시대의 저택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런 분위기의 현관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터라..!! 한 눈에 반해버렸죠.


색다른 느낌의 복층 구조

저희 집은 조금 독특한 복층 구조를 갖고 있어요. 현관을 기점으로 반층 내려가면 침실이 나오고 반층 위로 올라오면 주방이 나타나죠. 계단은 나무로 되어있고요. 여러모로 특색 있죠^^


높이가 남다른 현관

이 건물의 문들은 대체적으로 길쭉한 편이에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죠. 신발장도 현관문에 맞춰서 길쭉하거든요(웃음) 덕분에 제 신발들을 모두 수납할 수 있었습니다.

협소한 규모의 현관이지만 러그를 깔아서 신발이 닿는 부위를 최소화 했어요. 조금이라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침실과 거실, 두가지 용도의 방

다음은 제 침실이에요. 한 공간에 침대와 소파가 다 있다 보니, 거실이라 하기도 침실이라 하기도 모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침실이라 부르고 있습니다ㅎㅎ

기존에 쓰던 슈퍼 싱글 사이즈의 침대 헤드를 떼고, 계단 밑으로 침대를 위치 시켰어요. 계단 밑으로 지지대가 있기 때문에 안쪽 부분에 베개를 뒀어요.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제 침대에는 6개의 베개가 놓여 있답니다(웃음) 제일 안쪽 베개들은 지지대 역할을 해서 시야에 잡히지 않아요.

이렇게 베개를 많이 두는 건 엄마의 영향이 큰 듯해요. 엄마가 하는 걸 보고 저도 따라 했거든요:) 베개를 많이 둔 덕분에 누웠을 때도 푹신하고 포근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침대 옆 벽면에는 드라이 플라워와 함께 슬립을 걸어 두었어요. 덕분에 벽면이 허전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왼쪽의 하얀 수납장은 붙박이장이에요.

작은 집일 수록 수납공간이 중요하잖아요. 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붙박이장인 것 같아요. 붙박이장이 꽤나 높이가 있어서 자켓들을 걸어두고, 그 아래에는 색깔 별로 옷을 정리해 보관해요.

다음은 침대 맞은 편의 소파를 보여드릴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자 가구 입니다. 이전에 혼자 살 때는 미니멀을 지향했던 터라 제대로 갖추고 살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전세로 입주하면서 자는 공간과 휴식공간을 분리해보자는 생각으로 소파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소파를 들이니,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이전 집에서는 티비도 침대에서 보곤 했었는데, 이젠 소파에서 시간을 더욱 보내게 되네요. 이 소파는 기존 2인용 소파가 아니라, 소파 베드에요. 집에 친구들이 놀러 올 때를 대비해 소파 베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식물들이 정말 많아요. 소파 뒤쪽 벽에 걸려있는 가랜드는 유칼립투스로 만든거에요. 벽이 허전해 보여서 만들게 되었죠. 바스켓 안에 들은 식물은 ‘보스턴 고사리’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인데, 잎이 풍성하게 퍼져서 멋스러운 녀석이에요^^

사실 이 집은 해가 잘 안 드는게 단점이에요. 어차피 아침에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다 보니 집에서 해를 볼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햇빛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인테리어 색감을 밝은 톤으로 하려고 노력했어요. 곳곳에 식물들이 있는 것도 그런 이유죠. 초록초록한 색감이 공간을 한층 환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가볼까요?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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