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가구 없어도 충~~분히
집을 나답게 꾸밀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친 오빠 같은 남편과 두 아들 고양이 체다, 올리와 함께 미니멀 라이프 생활(?)을 하며 살고 있어요! 저는 웹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디자인 회사는 아니지만 쇼핑몰을 꾸미고 스티커 디자인도 하며 열심히 아들들(야옹이) 사료값을 벌고 있습니다 ᄏᄏᄏ
저희 집은 바닥이 어둡고.. 야옹이들도 털이 잘 빠지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씩은 꼭 청소를 하는 편이에요. 딱 한번만 물건의 섹션(?)을 잡아두면 정리정돈은 굉장히 쉬워져요!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 집에 가구가 몇개 없는데 저의 라이프 스타일은 ‘비움’ 입니다!
두번째 보금자리, 괜찮은 집
인테리어 후 완성된 저희 부부의 두번째 집이에요. 이 전에 살던 집이 저랑 남편이 둘이 살기에 너무 컸어요. 작아도 아늑하고 포근한 집을 원했는데, 집 보러 다니면서 왠지 이 아파트는 공간 구성이 훈훈한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17년 된 흔한 기억자 주방이고 베란다가 두개있는 투베이(?)형식의 구조에요. 현관이 거실과 바로 이어져있는 구조지요. 현관에서 거실이 잘 보여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가벽을 세우기로 했어요.
현관, 가벽을 세우다
원래는 중문을 하려고 했어요. 거실평수보다 안방평수가 더 큰 구조라 애매하게 폴딩도어나 중문을 하게 되었을 때 정말 답답해보일것 같아서 중문을 과감히 포기하고 벤치형태의 가벽을 세웠죠!
그리하여 이렇게 현관이 완성되었어요. 가벽에 신발 신기 편하게 벤치를 두었어요. 보시다시피 저희 집 바닥은 올 포세린 타일로 시공했어요. 사실 강마루나 그런 나무 재질의 바닥으로 깔으려고 생각했는데.. 타일의 세계에 한번 빠지니 헤어나올수가 없더군요. 생각보다 엄청 편해요. 여름엔 시원하구요, 겨울엔 보일러 틀면 온돌바닥마냥 온도가 잘 유지되요. 미끄럽지도 않고 물 막 쏟아도 되고요ᄏᄏ
우리집을 환하게 밝혀줄 거실등.
꼭꼭 숨어라!
천장이 낮은 저희집엔 툭 튀어나온 거실등보다 간접등이 필요했어요. 가벽을 세우면서 거실 천장쪽으로 긴 봉 형태의 간접등을 설치하면 낮은 천장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공할때 이 부분을 요청해드렸었어요.
거실의 불을 켜면 이런 모습이에요. 거북이 등같은 조명보다.. 훨씬 예쁘고 천장이 높아보이고 집이 깔끔해 보여서 좋아요! 더 좋은건 전기세가 헉! 할 정도로 나오지 않았다는거에요ᄒᄒ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
저희집엔 가구가 별로 없어요. 딱 필요한 것들만 있죠! 비움! 거실에 원래 큰 원목 가죽소파가 있었어요. 그 전에 살던 신혼집에서 쓰던건데 이상하게 저희 부부는 좌식이 편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무인양품 푹신소파를 알게 되었고 앉아보니 마약 같더군요.. 가격이 조금 사악하기는 하지만 굉~~~~장히 만족하며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티비는 티비장도 없이 바닥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게 좋아서 벽에 붙였어요. 코드 선도 감쪽같이 다 숨겼고요.
원래 거실 베란다가 있었지만 처음 들어왔을 때 무지 답답한 느낌이 들어 베란다 확장은 1000% 해야 했어요.
발코니 바닥에는 이케아 룬넨을 깔았어요. 이거 진짜 좋아요! 대박 강추.. 맨발로 나무를 딛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발코니에는 체다 올리 캣폴만 있어요 ᄒᄒᄒ 베란다 창고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캐리어, 안쓰는 그릇들이 들어있는데 조만간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_~ 빨래를 널을 때 말고는 베란다 사용이 없어요 허허허…
다음으로~! 옷 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옷 방은 현관 바로 옆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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