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은 짐빔하이볼의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헤이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공간은 지난 퀸스갬빗 스타일링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의 소중한 공간입니다. 집주인분은 원래 다른 방을 사용중이었는데 언니가 외국으로 가게 되면서 지금의 방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원래는 방을 바꾸면서 레트로한 스타일의 방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아직 학생이라 금전적인 부담도 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집꾸미기에서 진행하는 퀸스갬빗 스타일링 이벤트를 보고 신청해주셨다고 합니다.
이런 점이 불편해요!
미팅 당시, 현재 공간에서 가장 불편한 점들이 무엇인지 여쭤봤었는데요.
먼저 방에 비해 너무 큰 사이즈의 테이블이라 크기가 부담스럽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갖고있는 책과 인쇄물에 비해 책장이 너무 작아 수납이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이 필수였는데요. 그로 인해 컴퓨터랑 관련된 각종 선들이 연결되어있고, 서로 얽혀있어 지저분하게 느껴지셨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화장품이 트롤리와 파우더룸 곳곳에 널려있어 한 군데에 모아둘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어떻게 하면 퀸스갬빗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는데요. 퀸스갬빗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월넛톤에 청록색 가구 그리고 다이아 패턴의 벽지였어요.
그래서 그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컨셉을 잡아보았습니다.
Step 1. 필름지 작업
방에 있던 가구와 짐들을 모두 빼준 후 필름지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걸레받이, 베란다 문, 방문, 문틀 등을 어두운 우드 톤의 필름지로 작업해 주었어요.
기존도 깔끔하지만 전체적인 컨셉에 맞지 않아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필름지 작업이 끝난 모습입니다.
Step 2. 도배 작업
그 다음은 도배를 진행했어요. 먼저 기존의 벽지를 모두 제거해 주었습니다.
벽의 두 면은 다이아 형태의 패턴 벽지로, 나머지 두 면은 솔리드 벽지로 골랐어요.
방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두 벽면을 패턴 벽지로, 나머지 두 면은 솔리드 벽지로 정해 도배를 진행했습니다.
Step 3. 인테리어 패널 작업
도배 작업까지 마친 후 소파가 들어갈 벽면에 인테리어 패널을 붙여주기로 했어요.
패널이 붙을 벽면의 치수를 전달하면 업체에서 해당 사이즈에 맞게 목재를 재단해 보내주시기 때문에 줄자로 정확한 치수를 측정해 전달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이 패널은 필름지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이라 별도의 필름지 작업이 필요 없어 좀 더 편리했어요.
각 벽면에 붙일 패널을 확인 후 순간접착제와 실리콘을 사용해 붙여주었어요.
콘센트가 있는 벽면은 콘센트의 사이즈를 확인 후 소형톱과 칼을 사용해 패널을 재단해 주었어요.
패널을 모두 붙인 후 마지막으로 허리몰딩을 붙여 깔끔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Step 4. 타일 카페트 작업
마지막으로 바닥에 타일 카페트를 깔기로 했는데요.
50*50cm 사이즈로 보통은 정방형의 사각형태로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다이아 형태로 진행했어요. 일반 사각형보단 다이아가 좀 더 독특하기도 하고 퀸스갬빗 컨셉에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카페트와 카페트사이에는 사각 스티커를 붙여 고정시켜주었어요. 바닥과 카페트를 붙여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바닥에 손상도 없고, 언제든 필요에 따라 카페트를 깔았다가 뺐다가 할 수 있어요.
가장 안쪽 모서리부터 깔아주기 시작했는데요. 각 모서리는 벽의 모양에 맞춰 카페트를 깔아줘야하기 때문에 재단도 필수였어요. 카페트를 깔 위치의 치수를 정확히 측정한 후커터칼과 자를 사용해 잘라주었습니다.
퀸스갬빗 스타일이 구현된 5평 방
퀸스갬빗 스타일의 방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먼저 방의 가장 안쪽인 서재 공간부터 보여드릴게요.
지원님은 시험 준비로 인해 갖고 계신 책이나 인쇄물이 굉장히 많은 편이신데요. 앞으로 책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약 2미터 높이에 너비가 각각 800, 400, 400(mm) 인 책장을 추천드렸어요.
책장엔 수납박스와 파일꽂이를 활용하여 안쪽으로 책과 서류들을 넣어 깔끔하게 보관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책상은 너비가 1800으로 너무 크게 느껴지셨다고 해요. 그래서 1500으로 사이즈를 줄이고 월넛 톤으로 골라 전체적인 느낌을 맞춰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장시간 앉아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착석감이 좋은 의자를 원하셨어요. 좌방석도 푹신하고 등받이 또한 자세를 잘 잡아주어 마음에 드셨다고 해요.
책장 옆 서랍장은 3단으로 권해드렸는데요. 서랍이 깊게 나있어 크기가 큰 물건들을 수납하거나 두툼한 의류들을 보관하기 좋아요. 서랍장 위로는 빈티지한 느낌의 단스탠드와 생화를 올려 두었어요.
다홍색의 튤립이라 공간을 풍성하고 화사하게 채워주는 것 같아요.
지원님은 베란다 문에 붙어있는 불투명 시트지가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커튼을 활용해 가려주기로 했습니다. 암막 커튼을 설치할 경우, 방 안으로 빛이 깊숙히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화이트 쉬폰과 꽃무늬 패턴의 쉬폰커튼을 이중으로 설치해 시트지는 가려주면서 방 안에 빛은 잘 들도록 하였습니다.
다음은 침실 공간입니다.
기존 침대는 원래 이층 침대였는데 그 중 하나만 떼어 단층으로 사용하고 계셨다고 해요. 게다가 어릴 때부터 쓰던 제품이라 사이즈도 작아 이번에 슈퍼싱글 사이즈로 바꾸었습니다. 침대 하부에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옷 보관도 가능합니다.
침구는 핑크색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제품으로 골랐어요. 내츄럴한 아이보리 베이스에 차분한 핑크색 조합이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침대 옆으로는 화장대를 두어 시야를 차단해 주었어요.
이 화장대는 문이 달려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문을 닫아둘 수 있어 좋아요.
안쪽의 거울은 슬라이딩 형식이라 사용자에 맞게 위치를 좌우로 조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와 화장대 사이에는 벽조명을 하나 설치했는데요.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각도 조절해 사용할 수 있어요. 플리츠 디자인의 형태지만 패브릭이 아닌 도자기 소재라 좀 더 유니크한 느낌이에요.
지원님의 방은 별도의 드레스룸이 있는 구조라 생활 공간에는 옷장을 두지 않았어요. 대신 압축봉을 사용해 패브릭을 설치해 드레스룸 내부 공간이 보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다음은 휴식 공간입니다. 침대말고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말씀을 주셔서 별도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 드렸어요. 벽에는 벽선반과 거울을 설치해주었는데요. 고리가 달려있어 모자와 머플러를 걸어두었어요. 이외에도 마스크나 차 키 등 자주 찾는 물건들을 걸어둘 수 있어 좋아요.
그 옆으로는 팔각형의 빈티지한 무드가 느껴지는 작은 거울을 설치해주었어요.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꼭꼬핀으로도 설치가 가능해요.
아래 쪽으로는 벨벳 소재의 초록색 1인 소파를 두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고, 그 옆으로는 사이드 테이블을 두었어요. 뒤쪽의 인테리어 패널과 어울릴 수 있도록 월넛톤의 제품으로 골라주었습니다.
비교적 넓은 사이즈의 테이블이라 간단한 안주와 함께 홈술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특히 대중적인 버번 위스키인 짐빔을 탄산수나 토닉워터에 섞어 하이볼로 만들어 마시면 쉽고 간편하게 분위기있는 홈술을 즐기실 수 있어요.
(*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스타일링을 마치며
오늘은 퀸스갬빗 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방꾸미기를 진행했는데요. 지원님께선 한 해 동안 시험에 몰두하느라 매일 생활하는 공간임에도 신경을 쓰지 못한 채 지내셨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 스타일링을 통해 필요없는 물건들은 모두 처분하고, 꼭 필요한 가구와 소품만 놓고 지내게 되셨다고 합니다. 덕분에 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욱 즐겁고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하네요.
다음에도 좋은 스타일링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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