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년 차 주부 1982_home입니다!
셀프 리모델링으로 만든 멋진 집에서, 남편, 딸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저는 결혼하기 전, 실내 건축 회사에서 근무했었어요.
이 경험으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 외에 공간 활용이나 자재 같은 것에도 관심이 많아요. 이 관심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의 집을 ‘셀프 리모델링’으로 멋지게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원래 이 집은…
올해로 22살을 맞이하는 구축 아파트였어요. 집을 구할 당시 예산이 넉넉지 않아, 신축 집을 찾기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신축’을 포기하고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 하게 되었답니다. 대신 이 집은 주변 환경과 위치, 첫인상이 완벽했어요.
게다가 집주인 분께서 리모델링을 하라고 금액을 그 자리에서 깎아 주시기도 했답니다! 정말 최고의 인연이었다고 생각해요.
저희 집의 비포 사진들, 정말 놀랍죠?
엄청난 행운과 인연으로 만난 이 집을, 이제는 멋지게 꾸며 딸과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기도 하고, 캔들을 만들기도 하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그럼 99%를 셀프 리모델링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 저희 집을 투어해보실래요?
즐거운 순간들이 있는 곳, 거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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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거실이 있어요.
테이블을 중심에 두고, 3면에 쇼파를 배치했어요. 사실 넓지 않은 공간에 이렇게 많은 가구를 두는 게 괜찮을까 생각도 했는데, 좁아 보이기보다는 아늑하고 차분해 보이지 않나요?
너무 만족스러운 ‘공간 활용 100퍼센트 거실’의 모습, 좁은 거실을 두신 분들께 이런 가구 배치도 너무 추천해 드려요!
가족들이 일과를 마치고 난 뒤에, 거실은 저희의 휴식처에요. 이곳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거나, 딸이 좋아하는 만화를 보고, 혹은 남편과 술자리를 즐기곤 한답니다 :
저희의 추억이 잔뜩잔뜩 묻어있답니다.
수많은 공을 들인, 녹색 부엌
BEFORE
AFTER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부엌이에요.
제가 가장 공을 들인 곳이죠. 부엌에 대한 나름의 로망이 있었기에, 좁은 주방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많이 노력했답니다.
주방의 가장 큰 매력은 녹색 벽이에요. 색감이 너무 예뻐, 부엌의 모습만으로도 집안 전체가 아름다워 보이는 마법!
나무 선반은 직접 나무를 사 색을 입히고 벽을 뚫어 설치한 거에요. 우드톤의 선반이 녹색 타일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러워요!
오묘한 분위기의, 다이닝룸
BEFORE
저희 집은 특이하게 방 하나를 다이닝룸으로 꾸몄어요.
이 공간의 특징은, ‘오묘함’이에요. 거실과 부엌을 색감이 화려한, 모던 분위기로 꾸몄다면 이 ‘다이닝 룸’은 색을 절제했어요. 대신 우드를 많이 활용해서 묵직한 분위기를 잡아줬고, 서양화와 한국적인 오브제를 함께 두어 오묘한 분위기를 냈어요.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에요.
집이란…
집이란 사는 사람의 모습을 닮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취미, 취향, 그리고 삶의 방식까지 집은 사람을 닮아가는 것 같아요.
술자리와 단란한 대화를 위해 소파가 많이 놓여있는 거실, 요리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가장 공들여 꾸며진 주방, 하나의 방을 다이닝룸으로 꾸민 특이한 시도. 어떻게 이 모든 게 저와 가족들을 닮은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요. (웃음)
이렇게 삶을 이루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집을 가꾸는 일’이라 생각하는 저는, 앞으로도 계절이 변하듯 집 인테리어를 계속 변화시켜나갈 생각이에요.
집을 가꾸는 일은 언제나 설레고, 무언가에 정성을 쏟는다는 건 너무나 기쁘고 보람된 일이니까요. 앞으로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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