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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력벽 이렇게 활용할 수 있어요! 한정된 예산으로 미니멀 인테리어하는 법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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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같은 남편과 칼각 신혼집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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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을 하고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새댁 92home입니다. 지금 집에서는 남편과 단둘이 살고 있어요. 함께 커피를 마시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요! 사진 속의 강아지는 주말마다 놀러 오는 반려견이에요. 아주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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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부부의 신혼집 리모델링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내력벽 감추기, 라운드 코너 만들기, 침실 템바보드 시공까지! 다양한 시공 내용을 담았으니 즐겁게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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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27평 아파트예요. 방 3개에 거실, 주방, 욕실 하나로 이루어져 있죠. 저희는 이곳을 선택함과 동시에 ‘올 리모델링’을 결심했어요. 저희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는 신혼집을 꾸리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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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 저희는 깔끔하고, 칼각으로 딱 떨어지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주방과 거실 한가운데에 내력벽이 있었거든요. 이런 벽은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해서 제거하고 싶어도 제거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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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하다가 저희는 이 벽을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옆에 냉장고를, 앞에 아일랜드 식탁을 두고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는 지점처럼 쓰기로 했죠. 그렇게 완성된 모습은 이래요. 아주 감쪽같지 않나요?

만약 저희처럼 바꿀 수 없는 구조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혹시 몰라요, 위기가 기회가 될지!’ 그럼 저희 부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공간을 소개해 볼게요.

집을 둘러봐요!

햇살이 따뜻한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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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600*600 각 타일로 시공한 현관이에요. 넓은 폭의 타일이라 그런지 트여 보이지 않나요? 이곳엔 따뜻한 햇볕이 깊숙하게 들어오는데 보기만 해도 평화로워요.

스튜디오가 떠오르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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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으로 들어오면 라운드 코너와 세로 라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거실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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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라운드 쉐입을 섞으면 부드러운 무드가 생기는 것 같아요. 라운드 코너 시공도 마찬가지였는데, 완성하고 나니 은은한 분위기가 참 예뻐요. 이 라운드 코너를 더 강조하고 싶어서 옆쪽으로는 세로 라인 조명을 설치했는데, 틀어두기만 해도 색다른 공간에 온듯한 기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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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TV는 좀 더 깔끔한 느낌으로 두고 싶어 매립형으로 시공했어요. 보통은 셋톱 박스나 브라켓이 모두 바깥으로 드러나서 지저분해 보이는데, TV 뒤편 남는 공간에 숨겼더니 아주 깔끔해요. TV와 벽이 딱 붙어서 군더더기가 없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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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바닥은 현관과 마찬가지로 타일로 시공했어요. 거실에 타일을 시공하는 건 장단점이 있지만,  저희 부부는 아주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빛을 받으면 색이 조금씩 달라져서 햇빛이 잘 드는 남서향 집에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진 속의 소파는 잭슨 카멜레온의 페블 소파예요. 모양도 색감도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칼각이 기분 좋은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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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거실의 옆쪽에 있는 주방으로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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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저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 인테리어에서도 칼각을 살리고, 미니멀한 무드를 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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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상부장에 사용한 건 무광 PET 화이트 소재예요. 요즘엔 상부장을 없애면서 깔끔함을 추구하는 인테리어도 많은데, 소재를 통해서도 충분히 그런 느낌을 낼 수 더라고요. 주방 액세서리는 무광으로 선택해 전체적으로 군더더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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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반대편 아일랜드 식탁에는 전자레인지와 밥솥을 넣어둘 수 있도록 2단 수납장을 제작했어요. 바깥쪽에서 보이지 않아 깔끔하고 실용적이기까지 해서 마음에 들어요.

독특한 침대 프레임을 만든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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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안방으로 가볼게요. 여기는 오로지 ‘침실’로만 사용하려고 침실 외에 다른 가구는 가져다 두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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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특징은 목공 작업으로 방 한쪽을 침대 헤드로 시공했다는 거예요. 템바보드 디자인을 살리고, 베이지 톤 필름으로 색을 입혀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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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된 모습이에요! 커튼의 주름과도 잘 어울리죠? 프레임은 보기에도 좋지만 양쪽에 선반을 만들어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책을 올려두기도 편해요. 만약 프레임을 제작하려고 계획 중이시라면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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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프레임의 디테일을 살펴볼게요. 선반의 위쪽에는 긴 거울을 넣어서 시각적으로 좀 더 넓어 보이도록 연출했어요. 사실 이 부분은 그렇게 만족도가 높진 않은데요. 다음 인테리어할 땐 굳이 다시 하지는 않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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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킹 사이즈의 침대에는 누워만 있어도 편안해요. 호텔처럼 높은 침대를 좋아해서 하단 파운데이션을 두고 매트리스를 올렸는데, 휴식하기 좋은 푹신함으로 완성되었어요. 사진은 여유로운 하루의 모습이랍니다.

남편의 홈오피스,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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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서재예요. 붙박이장 겸 책상이 있는 곳인데, 신랑이 주로 사용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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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은 보시다시피 방 사이즈에 맞추어 제작하면서, 거실의 라운드 코너와 비슷하게 둥근 포인트를 주었어요. 덕분에 답답하지 않은 홈오피스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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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달려있는 수납장 옆으로는 무지주 선반을 달아서 액자와 디퓨저를 올려 장식했어요. 그 위로 설치한 미니 직부등의 빛이 바로 떨어져서 포인트가 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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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선반 반대편의 붙박이장이에요. 몰딩을 없애고, 손잡이가 보이지 않는 터치식 수납장으로 시공했더니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쇼룸이 떠오르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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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주로 제가 사용하는 곳이에요. 화장대를 ㄱ자 형태로 방 사이즈에 맞추어 제작하고, 나머지 공간엔 수납장을 설치해 알차게 공간을 활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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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의 포인트는 이 거울이에요. 봉에 거울이 매달린 느낌의 쉐입으로 만들었는데, 고급스러운 숍에서 볼법한 느낌이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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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운동복이 참 많답니다. 자주 입는 운동복은 일일이 꺼내기가 귀찮아서 천정에 옷봉을 설치해서 걸어두고 있는데 이거 정말 편해요. 꽤 좋은 수납공간도 되고요.

호텔의 감성을 담은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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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욕실을 둘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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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엔 꼭 졸리컷 시공으로 욕실 선반을 만들고 싶었어요. 졸리컷은 타일을 깎아서 ‘타일’로 마감하는 시공인데 요즘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은 완성된 모습이에요. 칼각에 딱 떨어지는 느낌이라, 저희 부부에게 아주 잘 맞는 시공이었다고 생각하며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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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또 다른 포인트는 매립 수전이에요. 욕실의 레퍼런스를 모으면서 한눈에 반해서 시공하게 되었는데, 미니멀한 모습으로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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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무광 제품을 좋아해서 매립 수전, 샤워 수전, 수건걸이, 휴지 걸이를 모두 무광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덕분에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게 깔끔해 보여요.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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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인테리어를 시작하려고 하시나요? 그렇다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먼저 컨셉을 정하시라는 거예요. 그리고 포기할 곳과 투자할 곳을 과감히 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저희의 경우는 화이트에 포인트를 더하는 것으로 컨셉을 잡고, 베란다 확장을 포기하며 바닥이나 맞춤 가구에 신경을 써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거든요. 물론 인테리어에 답은 없지만 이런 이야기를 참고하셔도 좋겠죠.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모두 멋진 공간을 꾸미시길 바랄게요. 안녕히 가세요!


집꾸미기 BEST  소개  보고 싶다면?
 놀러 오세요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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