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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은 또 처음인 듯! 산, 바다, 공원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50평대 아파트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거실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안녕하세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luuuuuuhome’고 합니다. 저는 현재 인천에 위치한 53평 아파트에서 13살 고양이 루시, 9살 고양이 루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출 뷰

한창 살 집을 보러다닐 당시에는 무엇보다 다른 건물에 가리는 것 없는 뻥 뚫린 뷰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공원과 바다가 모두 보이는 곳을 원했습니다. 더불어 직장과 집의 거리 그리고 주변에 상권이 잘 갖춰져 있는지를 따져보았습니다.

부수적으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가진 곳인지, 보안이 좋은지 등도 따져보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사실상 후보군이 다양하지 않았어요. 결국 송도 국제도시의 해돋이공원 전체가 내려다보이고, 오이도 쪽 바다가 보이는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둡고 무겁던 집에서 따뜻하고 개방감 있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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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준공된 지 약 12년 정도가 지난 탓에, 입주할 당시에는 옛날에 유행했던 어둡고 묵직한 스타일로 마감이 되어있었어요. 실내 구조 또한 평형 대비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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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주방에는 복도 쪽으로 쭉 냉장고장과 수납장이 자리해, 현관부터 아주 길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안방 욕실 벽면에는 철거가 불가능한 설비가 자리해 있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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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전체 공사를 염두에 두고, 전체 철거와 바닥 시공(거실: 원목마루, 현관/주방: 포셀린 타일, 방: 강마루)을 비롯해, 벽면 도장 (거실, 복도, 현관) 및 도배, 주방가구 제작 및 빌트인 가전 설치 등 다양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화이트 & 우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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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집은 퇴근하고 돌아오면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입니다. 집에 있을 때는 주로 소파나 침대에 누워있곤 한답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인테리어는 세련되면서도, 동시에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컨셉을 우드&화이트로 잡고 집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제가 집을 꾸밀 때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수납입니다.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고 있긴 하지만 오랜 시간 쌓아온 살림살이의 양이 상당한 편이었고, 두 고양이들의 자잘한 짐도 많은 상황이었어요. 이 물건들을 모두 어딘가에 넣어두어야, 집이 깔끔해 보일 거라는 마음으로 수납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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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 밖으로 나가 사회생활을 하는 저와 달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365일 24시간 집에서만 생활하는 두 고양이들에게도 되도록 편안한 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을 꾸몄습니다.

환하고 밝은 느낌으로 바뀐 현관과 복도

찍어둔 BEFORE 사진이 없어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예전에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양쪽으로 체리색 몰딩에 베이지색 가죽 질감 원단이 덧대어진 붙박이장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두운 디딤석이 가로로 놓여 있어,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면 오른쪽 벽면에 공조실(* 밀폐된 장소의 환기나 냉난방 따위를 위한 장치를 일괄적으로 수납하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도 어두운색의 철문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공조실 옆쪽에는 팬트리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 공간이 꽤 넓었고 굳이 팬트리가 있어야할 만큼 짐이 많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철거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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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한껏 확장을 한다는 느낌으로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공사 전에는 공조실까지 짙은 색 마루가 깔려있었는데, 이곳에 모두 포셀린 타일을 깔아주고 꺾어 들어가는 방향에 유리 중문을 설치해 현관의 개방감은 극대화하면서 공간 분리의 효과를 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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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두운색의 방화문은 벽면과 동일하게 도장으로 마감하고, 가구 문을 추가로 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팬트리가 있던 공간은 계획대로 확장 공사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이곳에 ‘ㄷ’자 형태로 신발장 겸, 수납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현관 시공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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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저희 집 거실의 메인 창입니다. 이곳에는 알루미늄 타공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요. 블라인드를 전부 걷어올리지 않아도 낮과 밤의 경치를 볼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경치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은 막아주기 때문에 실내 온도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테이블> & <소파>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테이블> & <소파>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그리고 아주아주 날씨가 좋은 날이면 북한산까지 육안으로 조망이 되는 북동향 창에는 큰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이곳을 저는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거의 대부분을 외식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진열장> & <소파>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앞서 한번 언급했듯이 저희 집 거실은 공원과 바다 뷰를 모두 즐길 수 있는데요. 뷰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는 소파를 배치하고, 코너 쪽에는 TV를 두었습니다.

소파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새로 구입한 제품인데요. 부클 소재의 제품이다 보니 처음 이 제품을 후보군으로 생각했을 땐, 고양이들의 발톱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고요. 그래도 적당하게 밝은 컬러와 착석감을 잊을 수 없어 구매한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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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소파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니,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아직까지는 정말 멀쩡해요. 좌방석과 쿠션의 경우 고양이들이 스크래치를 하려고 해도, 원단이 발톱에 걸리지 않고 같이 밀려나게 되는 형태로 제작이 된 것 같더라고요. 원단이 발톱에 스치는 소리가 간혹 들리긴 하지만, 아직까지 망가진 곳은 없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소파는 탄탄한 제품이었는데, 고양이들 발톱이 파고들어 마치 가야금 뜯는 것 같은 소리가 자주 났었어요. 그런데 지금 소파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만의 히든 플레이스가 있는 주방

| 주방의 BEFORE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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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어두운 마루 색과 복도를 가로막는 냉장고장과 수납장 탓에 안 그래도 어두운 공간이 더 어둡게 보인다는 게 문제였어요. 그리고 호랑이 무늬의 대리석 탓에 주방 전체의 분위기가 매우 무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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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밝고 개방감 있게 바꾸고 싶어서, 냉장고장과 수납장을 철거했습니다. 그리고 주방 쪽 공간에만 밝은 포셀린 타일을 깔아주고, 싱크대를 ‘ㄱ’자 모양의 대면형으로 설치했어요. 주방의 컬러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우드 컨셉에 잘 어우러지도록 키 큰 장들은 우드로, 아일랜드 같은 경우에는 화이트 컬러로 제작했어요. 특히 아일랜드 같은 경우는 안쪽은 물론 바깥쪽까지 수납이 가능하게끔 제작해 두었습니다.

| 키 큰 장들 사이에 위치한 나만의 미니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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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장들 중 오븐장과 기둥 사이의 단차를 이용해 아주 얕은 수납장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곳은 현재 저 만의 미니 편의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키 큰 장들 끝에 숨어있는 다용도실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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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으로는 다용도실로 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수납장과 동일하게 생긴 문을 달아 한 번 숨겨 봤어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뭔가 집 안에 감춰진 공간 같은 걸 갖고 싶었거든요. 문을 열면 세탁실의 터닝 도어가 나오고, 문 앞으로는 쓰레기통이나 분리수거함 등 제가 집에서 숨겨 놓고 싶은 것들을 비치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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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실 자체는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어서, 한쪽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로 설치하고, 맞은편에는 세탁세제, 청소용품, 김치통 등 잡다한 물품을 모두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을 짜주었어요.

세탁기 같은 경우에는 트윈 워시를 사용 중이라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려면, 스텝 스툴 없이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세탁실에서만 볼 수 있는 액자 뷰 때문에 그런 단점 정도는 잊고 살 수 있답니다.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공간을 분리한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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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물기가 있는 욕실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공간에 고양이들의 출입이 허용되는지라, 예전에 살았던 집들에서는 침실 문을 늘 열어놓고 생활했었어요. 그렇다 보니 집사인 저의 프라이버시도 보호가 안 되고, 제가 워낙 추위와 더위를 많이 타는 탓에 항상 방문을 열어놓고 사는 게 많이 불편했어요. 게다가 열어둔 방문들에 가끔 치이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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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침실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간살 미닫이문으로 설치하여 열어 두어도 불편함이 없게 했고, 긴 직사각형 형태였던 침실 중간에 가벽을 세우고 펫 도어가 달린 출입문을 추가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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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온전히 잠을 자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전동 침대와 간단한 수납장을 배치해 두었어요. 제 침대 옆에 위치한 앙증맞은 두 개의 침대는 저희 고양이들의 침대입니다. 너무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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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실에도 고양이들을 위한 스크래처와 미니 캣타워를 놓아두었습니다.

| 고양이들로부터 옷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이중 보안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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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공간은 무조건 옷이 보이지 않아야 깔끔해 보인다는 저의 신념과, 드레스룸의 문이 열리면 그 안으로 후다닥 들어가 버리는 고양이들로부터 옷을 안전하게 보관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행거가 아닌 옷장들을 설치해두었는데요. 그 덕분에 유리 문과 가구 문 이렇게 이중 보호 장치가 생겨, 고양이들에게서 저의 옷들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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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레스룸 맞은편에는 원래 고풍스러운 화장대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도 철거를 진행한 뒤, 부족한 수납을 보완하기 위해 4단+4단+6단 총 14칸의 서랍장을 비치해 두었어요.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원래 한 세트인 것 같은 느낌을 만들기 위해, 이케아의 모든 서랍장을 다 비교해 보고 가장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골라 설치한 것이랍니다.

몰라보게 예뻐진 침실 욕실과 거실 욕실

| 침실 욕실의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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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사용하는 침실 욕실의 경우, 리모델링에 가장 많은 고민을 쏟았던 공간입니다. 공사 전 욕실에는 애매한 크기의 세면대가 자리하고 있었고, 샤워 공간과 욕조가 하나의 유리 부스 안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어딘가 목욕탕 느낌이 많이 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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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선 샤워 부스와 욕조가 분리되어 있었으면 했고, 세면대 공간은 호텔 스타일로 꾸며지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리모델링 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조금 부족했던 터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욕조는 크기를 줄여 반신욕 사이즈로 제작했고, 거실 방향으로 붙어있던 붙박이장을 철거하여 그곳에 샤워 부스를 만들었어요.

욕조와 샤워 부스 사이에는 파티션을 설치하지 않아 시각적으로는 조금 썰렁한 느낌도 들긴 하지만, 냉난방과 제습 기능이 있는 환풍기를 설치해, 따뜻하고 깔끔한 욕실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나 예뻐진 거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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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욕실 같은 경우는 반대로 제가 가장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저희 집에서 가장 예쁜 공간 중 하나가 된 곳이에요. 제가 원하는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만들어진 데다가 와이드 세면대 덕분에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고급스럽게 느껴진답니다.

일하다가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홈오피스

<책상> & <의자> & <서랍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서재는 큰 변화 없이, 도배만 깔끔하게 했어요. 붙박이장도 같은 자리에 새것으로 교체해 놓은 것이 전부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날에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 맑은 날 낮, 서재에서 볼 수 있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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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바로 서재에서 볼 수 있는 뷰인데요. 일을 하다가 피곤할 때 문득 노트북과 모니터 사이를 바라보면, 이런 푸른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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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사 껌딱지라서 꼭 저와 한 공간에 있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고양이들을 위해, 박박 긁기도 하고 편히 쉴 수도 있는 공간을 서재에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고양이들을 위한 방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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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의 방 하나는 순전히 고양이들을 위해 꾸며졌어요. 캣폴, 숨숨집, 스크래쳐와 고양이 화장실, 자동 급식기 등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관리하기 쉽기도 하고, 그럴 일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간혹 격리가 필요한 경우에 고양이들만 두어도 안심이 될 정도로 고양이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미고자 노력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사실 밥 먹는 곳과 화장실은 한 공간에 있는 것이 좋지 않지만, 방 자체의 사이즈가 작지는 않다 보니, 아마 고양이들에게는 큰 불만이 되진 않을 거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집소개 에필로그 : 시공?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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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진행하시거나 혹은 하셨던 분들의 글을 찾아보면, 턴키 업체에 맡겨도 매일매일 현장에 찾아가고 점검해야 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공사 전에 걱정이 매우 컸었어요. 하지만 제 경우는 직접 몇 가지 제품 (주방가전, 실링 팬, 현관 도어록)들을 구매하는 일 외에는 제가 크게 개입해야 한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없었던 터라, 공사 현장을 일주일에 많아야 한두 번 둘러봤을 정도로 어찌보면 무신경한 상태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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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운도 따라야 하겠지만,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공사를 진행해 줄 수 있고 신뢰가 가는 업체를 만나 시공을 하게 된다면 인테리어 초심자들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너무 쫄지 말고 리모델링에 도전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그 과정을 함께해 주신 아파트멘터리 담당 매니저님과 현장 담당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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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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