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독립 후 1년째 싱글 라이프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 직장인, 키킴입니다. 보통 쉬는 날은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며 보내곤 합니다. 혼자 넷플릭스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요.
저는 13 종류의 식물을 기르는 식물 집사이기도 한데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햇빛, 통풍, 습도 등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나의 첫 공간을 만나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집은 14평 아파트입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본가와 가깝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 남동향이어서 햇빛이 잘 들기도 했고요.
맨 처음 이 집을 만났을 때는 체리 몰딩이 가득한 전형적인 구축 아파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몰딩 페인팅과 도배장판, 욕실 시공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비용은 약 500만 원 정도 지출했어요.
리모델링 전후 차이가 커서, 저희 집에 놀러 온 친구들에게 BEFORE 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많이 놀라곤 합니다. 그 반응을 즐기고 있어요!
인테리어 컨셉은?
처음에는 앤틱 & 프렌치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투명 테이블이나 모듈 선반 등 점점 모던한 느낌의 가구와 소품을 들이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기존의 앤틱 & 프렌치는 물론, 모던 스타일이 혼합된 모습이랍니다.
인테리어 전
3D 모델링 작업물
또 집꾸미기를 하며 유념한 세 가지 바람이 있었는데요. 첫째는 ‘너무 흔한 인테리어가 되지 않았으면’, 둘째는 ‘밝고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를 유지했으면’, 마지막으로 ‘수납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했으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저희 집을 소개를 시작할게요.
앤틱 & 모던 무드가 예쁜 거실 겸 침실
BEFORE
AFTER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 겸 침실이에요. 창가에 침대를 배치해서 창밖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덕분에 이 침대 공간은 제가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되었습니다. 소파 역할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헤드 쪽에 등받이 쿠션을 놓고 기대앉아서 차도 마시고 넷플릭스로 드라마 정주행을 하곤 해요.
침대 옆 협탁에는 작은 조명을 두어 아늑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인테리어의 꽃은 조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희 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역시 조명이에요. 다양한 조명들을 활용해 그날 기분에 따라 집안 곳곳을 다양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협탁 위 벽면에는 앤틱 액자를 전시해두었는데, 계절마다 액자 속 사진을 바꿔주거나 액자의 위치를 바꿔주며 인테리어에 소소한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침대 맞은편 벽면엔 전신거울과 벽난로, TV와 식물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벽난로 콘솔 위에는 오브제, 캔들, 조명, 인센스 홀더 등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새 소품을 구입하거나 기존 소품의 배치를 바꾸기도 합니다.
작지만 취향이 담긴 주방
BEFORE
AFTER
거실과 이어진 주방입니다. 주방은 따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서 전형적인 구축의 형태를 띠고 있어요. 대신 벽 등, 식탁보, 코트 랙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담으려 했어요.
아담한 크기의 주방이라 싱크대 공간 역시 협소하지만, 예쁜 컵과 그릇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싶었어요. 자주 사용하는 식기들은 이렇게 받침대에 세워 보관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작고 소중한 홈 카페 공간도 있어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 머신과 함께 우유 거품기를 놓고 하루에 한 잔씩 거품 가득한 바닐라 라떼를 마시고 있어요.
주방 맞은편에 옷장을 나란히 두어 드레스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계절 지난 옷이나 이불은 리빙박스에 넣어서 옷장 위쪽에 보관하고 있어요. 옷장 손잡이는 신발장 손잡이와 같은 것으로 구매해서 바꿔주었어요.
초록 문이 반겨주는 현관
현관도 보여드릴게요. 원래 칙칙한 색의 문을 초록색으로 칠해주었더니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현관 바닥에는 조립식 타일을 깔아주었는데, 현관문과 잘 어울려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로망의 실현! 핑크 & 골드 욕실
BEFORE
AFTER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태어난 욕실입니다. 핑크와 골드가 금방 질릴까 고민도 했지만, 왠지 이번이 아니면 평생 못해볼 것 같아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욕실 크기가 작은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애정이 가는 공간입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독립 1년 차, 나만의 공간을 갖게 된 지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하지만 첫 독립을 앞두셨거나, 원룸 인테리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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