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미님들.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카밀라입니다.
오늘은 10월 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 주신 지언님의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ㅣ Before
이곳은 7평 원룸으로 세로로 길게 되어있는 구조인데요. 우측면에 주방이 길게 있고, 그 앞에 화장실이 있어요.
조금 특이한 점은 붙박이장 대신 집 가운데 이동식 수납장이 있었는데요.
지언님께서는 안쪽을 침실로, 바깥쪽을 거실 공간으로 공간 분리를 하여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지언님의 요청사항은 이렇게 3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지언님께서는 스틸 소재와 원색을 좋아하지만 활용하기 어려웠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가장 선호하시는 노란색을 바탕으로 주황색, 초록색과 같은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ㅣ After – 거실
현관에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 공간입니다.
TV를 자주 시청하시는 지언님을 위해 소파는 좌판이 여유로운 3인용 소파를 배치했습니다. 둥글둥글해 귀여운 형태이면서 소재는 아쿠아 패브릭으로 되어있어 관리도 용이한 제품이에요.
소파 맞은편에는 새로 구매하신 50인치 TV와 TV 장을 배치해 주었는데요.
이 TV 장은 스틸 프레임과 노란색이 포인트인 제품이에요. 하단부는 칸으로 되어있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TV 왼쪽에는 밝기 조절이 가능한 하얀 장스탠드를 놓아주었어요. 소파와 같이 둥근 디자인으로 귀여우면서 각도 조절도 가능해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반대편 우측에는 지언님이 가지고 계시던 식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모듈 받침대를 두었는데요. 상판 색을 주황색으로 골라 공간에 잘 어울리고, 또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하기 편리해요.
TV와 소파 사이에는 초록색 테두리에 검정 패턴이 들어간 직사각 러그를 깔아주었습니다.
ㅣ After – 작업 공간
다음은 작업 공간입니다.
평소 재택근무를 자주 하시는 지언님을 위해 책상은 가로세로 모두 여유가 있어 식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드렸어요.
의자는 작업하시는 곳에는 가지고 계시던 의자를 놓고, 맞은편에는 지인이 왔을 때 함께할 수 있도록 따로 의자를 배치해 주었습니다.
둘 다 스틸 프레임으로 통일감을 주었고 등판이 낮고, 투명한 제품으로 선택해 집에 들어왔을 때 답답하지 않도록 해주었어요.
책상 안쪽에는 기존의 책장을 배치하고 위에 단 스탠드를 두었는데요. 일반적인 갓이 아닌 원판으로 되어있어 직접적인 빛을 막아주고 뒤로 은은하게 비춰주는 제품이에요.
그리고 이동식 장에는 디자인 포스터를 걸어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거실에 있는 창문은 크기가 큰 편이었지만 바로 앞에 건물 벽면이 마주하고 있고 반투명 처리가 되어있어 채광이 없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간단히 환기만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계셨기 때문에 커튼은 시폰 커튼 하나만 달아주고 폭을 창문보다 길게 해서 TV 뒤 벽에 달린 완강기도 깔끔하게 가려주었습니다.
ㅣ After – 침실
마지막으로 침실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지언님의 원룸의 경우 붙박이장이 따로 없어 침대는 수납이 가능한 침대로 추천드렸습니다.
그 위에는 하얀 매트리스 커버를 씌우고 이불을 주황색, 베개 커버를 체크무늬와 노란색으로 매치해 색감을 더해주었어요.
침대 헤드 부분엔 조명이 내장되어 있어 자기 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 옆 협탁은 거실 가구의 둥근 형태와 유사하게 반원형 제품을 배치했어요. 협탁 위에는 하얀색에 무광으로 마감된 스탠드를 올려두고 뒤편에는 지언님께서 선물 받으신 포스터를 올려 장식해 주었습니다.
침실 공간에는 침대를 배치하면 남는 공간이 거의 없어 보일러실과 화장실의 문 사이에 행거를 두어야 했는데요.
여유 공간이 많지 않아 옷장보다 행거가 좋은 선택이었지만, 현관을 들어오면 바로 행거의 옆면이 보여서 벨크로 커튼을 이용해 간단하고 깔끔하게 가려주었습니다.
이동식 옷장의 칸 수납공간에는 컬러 수납 박스를 이용해 정리해 주었고, 손이 닿기 편한 높이의 두 번째 칸에는 화장품이 많지 않다고 해주셔서 심플한 화장품 정리대를 하나 놓아주었어요.
그리고 옆의 행거 부분은 접착식 블라인드를 사용해 깔끔하게 보이면서 옷에 먼지 쌓이는 것도 방지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침실 공간은 거실과 다르게 오전에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암막 커튼을 달아서 수면에 방해되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지언님의 7평 원룸 어떠셨나요? 지언님은 처음에 집이 평범한 화이트 톤이 아닌 남색 컬러에 고민이 많으셨다고 해요. 하지만 오히려 남색을 활용해 지언님께서 좋아하시는 다양한 색감이 들어간 집으로 꾸밀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집의 기본적인 컬러나 구조 등을 바꾸지 않더라도 다양한 색 조합과 가구 배치로 집을 꾸밀 수 있답니다.
다음에도 좋은 스타일링 콘텐츠로 찾아뵐게요. 지금까지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카밀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ㅣ Epilogue
Q. 스타일링 후 달라진 집에 대한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만족도 최상입니다~ 집에 있는 게 더 행복해졌어요. 아 그리고 화이트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다양한 색의 조화를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뭘 놓아도 다 잘 어울려요!!
Q. 스타일링 후 달라진 스스로의 모습이 있을까요?
스타일링에 방해가 안되게 최대한 물건들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있어요.ㅎㅎ 계속 유지할 수 있게요.
Q. 가장 마음에 드는 가구 BEST 3,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다 만족스럽지만 고르자면 ‘책상, 커튼, 거실장’ 이 세 개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
Q. 지언님께 집이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저한테 집은 그냥 제 일상 그 자체인 거 같아요~ 요즘은 일도 데이트도 모든 걸 집에서 하니까요. 앞으로 지금 스타일링 유지하면서 또 재밌는 소품들 찾으면서 계속 꾸며나가려구요! 감사합니다!
집꾸미기 BEST 집 소개 더 보고 싶다면?
▼ 놀러 오세요! ▼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