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품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프리랜서입니다. 살림을 좋아해서 여가시간에는 집안일을 주로 하고, 이외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어요.
결혼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저만의 공간이 생겨 점차 인테리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차근차근 꾸며나가는 저희 집,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편안한 감성으로 채우는 우리 집
저는 침실, 아이 방, 서재, 드레스룸, 팬트리로 구성된 34평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이 집은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오래 살 수 있는 집이었고, 가족이 집안에서 편하게 오래 머물 수 있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복도식 구조가 마음에 들었어요.
인테리어 컨셉은?
저희 부부는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지향하고 있어요. 질리지 않고 편안함을 주는 우드와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가구들도 그런 쪽으로 골라서 채운 공간이에요. 🙂
미니멀리즘의 실천, 거실
저희 가족이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인 거실만큼은 생활이 편리하게 최소의 가구들로 채워뒀어요.
거실에 있는 소파는 이사 전 가장 오래 고민한 가구입니다.
가죽소파를 두고 싶었는데 마음에 딱 드는 디자인이 없던 찰나 우드+가죽소파 조합의 이 소파가 마음에 들었어요.
또 저희 집은 주방 대신 거실에 다이닝 공간을 두었는데요.
식탁은 이사 와서 두 번째 바꾸었어요. 상판이 넓어서 식탁에서 주로 생활하는 저희 가족에게 딱 맞는 가구 같아요.
가족을 안아주는, 안온한 침실
침실은 침실답게! 휴식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심플하게 꾸며봤어요.
아이와 함께 잠드는 널찍한 침대입니다. 원목이라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어 더욱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침대 옆에는 사이드 테이블이 있습니다. 아이가 잠들기 전 책 읽기를 좋아해서 제작 의뢰한 제품이에요.
한쪽에는 벽난로 장식장을 두었는데요. 저희 침실의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죠.
아기자기한 오브제와 책들을 올려두기 좋아요.
엄마를 위한 홈 카페, 서재
서재는 온전히 저만의 공간입니다.
저를 위해 집순이 홈 카페 공간을 작게 만들었어요. 원형 테이블에서 간식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평화로워요.
원형 테이블 뒤에는 수납장이 하나 있어요. 이 위에 제가 모으는 인테리어 소품을 올려두었는데요. 계절마다 바꿔주는 재미가 있답니다.
공간 활용 만점! 아이 방
아이 방은 수납과 놀이를 위한 공간을 잘 활용하고자 했어요. 벙커 침대 중심으로 아래 공간에 장난감 수납장, 책장을 두고 놀이공간을 만들어주었어요.
나에게 집이란.
살면서 가장 편안하고 따뜻해야 하는 공간이에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단순히 집은 예쁜 공간보다,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하고 있어요. 필요 이상의 것을 두지 않고, 편안함을 주는 집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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