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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chameleon_kim_s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카멜레온 디자인’입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공사 후의 유지 관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꾸미기’에 소개해드릴 공간은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24평 아파트입니다.
광명 현장은 방과 거실, 주방의 각 공간마다 베란다가 넓게 되어있어 확장을 하면서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었어요. 가벽을 설치해 거실과 주방의 공간을 분리해주면서 깔끔하고 정겨운 느낌의 주방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구조의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중문이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중문을 설치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좁은 만큼 탁 트인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클라이언트의 뜻에 따라 중문을 설치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현관문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낮은 수납장이, 우측에는 신발장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부드러운 화이트에 우드를 더하다.
좌측에는 낮은 수납 벤치를 제작하여 수납은 물론이고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우측 신발장이 있던 곳 또한 하단부를 띄워 신발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했어요.
하부장 뒤로 우드 파티션을 설치해 거실이 현관에서 바로 보이지 않도록 공간을 나누었습니다.
베란다 확장으로 탁 트인 거실
넓은 베란다 덕분에 확장공사 후 거실이 엄청 넓어졌습니다. 기존에는 블루 톤의 벽지가 어두운 느낌을 뿜고 있었어요.
벽이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바뀌면서 화사함은 물론이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2배로 주고있습니다. 천장에는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했어요. 스탠드형 에어컨보다 공간 활용에 편리하기도 하고, 20평 초반대의 공간에서는 스탠드형 에어컨의 위치 때문에 확장공사에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했을 때 이런 단점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벽과 천장은 화이트로 마감하고 바닥은 따뜻한 톤의 마루를 시공하여 정갈한 느낌이 나는 거실이에요.
미니 LP를 감상할 수 있는 디터람스 제품이 찰떡같이 공간에 녹아들었습니다.
확장 전 베란다에 있던 수납공간이에요. 문의 크기도 어중간하고 어딘가 어설픈 공간이었어요. 확장공사 후 이 공간을 어떻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매거진 렉형 슬라이딩 도어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청소기나 공구 등을 보관하는 창고 공간이에요. 매거진 렉에는 LP 앨범을 진열해 두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식사도 하고, 책도 읽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홈카페 공간으로 재탄생!
공간을 분리해주는 ‘가벽의 마법’
거실과 주방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않고,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비좁은 모습이에요.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기 위해 가벽을 설치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답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프레임 같은 형태의 목공 가벽을 세웠습니다. 요리를 하면서도 거실을 훤~히 볼 수 있어요.
가벽의 안쪽으로 주방만의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 싱크대 상부장은 과감하게 없애고, 우드 상부장으로 화이트 주방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가장 무난한 정사각형 타일로 정갈하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하게 만들었어요.
뒤쪽으로는 없어진 상부장의 수납을 대신 책임질 그릇장을 두고 위에는 커피 머신을 올려두었습니다. 시스템 선반을 설치하여 주방용품 또는 소품을 올려둘 수 있어요. 가벽 안쪽의 싱크대 하부장에는 전기밥솥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고요.
포근하게 안기고 싶은 침실
거실의 따뜻한 톤이 안방에도 그대로 전해졌어요. 안방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포인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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