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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hwsy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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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3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의 직장 근처로 신혼집을 알아보다가 고른 아파트예요. 원하는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기 위해 전세가 아닌 매매로 구하고 있었는데 금액적인 부분도 잘 맞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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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살기에 적합한 투룸에, 21평형 복도식 아파트예요. 오래된 아파트라 올수리가 필요해보였는데, 저희가 원하는 인테리어를 하기엔 업체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남편과 둘이 직접 셀프로 시공하기로 했죠.
![(셀프인테리어 진행순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1d4681f-cc55-4444-8ec4-facdb2569062.jpeg)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생각보다 철물점을 자주 가게 되어서 집에서 가까운 철물점을 미리 알아두면 편해요. 또, 인테리어를 하기 전 꼼꼼하게 계획을 잘 짜야 날짜나 동선이 꼬이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는 위 순서대로 전체 일정을 짜고 총 4주간의 집꾸미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심야식당이 생각나는 대면형 주방
![(BEFORE_주방)](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afaa0b8-7637-4d3f-8de4-fdc5c9d5d6be.jpeg)
주방과 거실이 길게 이어져 있는 구조예요. 좁고 낡은 일자형 싱크대는 모두 철거하고 저희가 원했던 대면형 주방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BEFORE_주방)](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f859e15-c785-49a3-9ad6-ee349f320c68.jpeg)
나무로 가벽을 세우고 타일을 붙인 다음 아래에는 페인트를 칠했어요. 일자형이었던 주방에서 ㄱ자 주방으로 바꾸려 했기에 배관의 위치도 바꿔주었어요.
셀프인테리어 TIP
전문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터넷 카페 “인기통”을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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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된 대면형 주방 모습입니다.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 가벽으로 가려진 주방이 마치 식당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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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 안으로 들어가면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정면에는 인덕션이 오른쪽 거실방향으로는 싱크대를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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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방에서 엄마가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면 등을 돌리고 있어 소외된 느낌을 받곤 했어요. 그런데 대면형 주방으로 만들고 보니, 설거지할 때에도 거실에 있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도 있고 TV도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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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하부장과 나무선반, 레일까지 달아 놓았기에 수납걱정은 전혀 없어요. 요리하기 편리한 주방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거실
![(BEFORE_거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c8913f9-fb8b-43d6-98c0-b17c8034e888.jpeg)
주방 옆으로 이어진 거실입니다. 거실에 붙어 있는 넓은 베란다는 확장하지 않고 또 다른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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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저희 부부가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이에요. 추운 겨울을 대비해 따뜻한 난로도 준비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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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중앙에 있는 큰 테이블은 식사도 하고 노트북도 하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소파와 테이블은 서로 다른 브랜드이지만 색감이나 디자인이 조화롭게 잘 맞아서 만족해요. 저희 집처럼 평수가 작아 주방에 식탁을 놓기 애매한 집에 추천드리는 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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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파는 모듈형이라 분리가 가능해요. 여름에는 소파를 분리해 테이블을 가운데에 놓고 카페처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가구인 것 같아요.
캠핑을 좋아하는 부부에게
안성맞춤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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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붙어 있는 베란다는 공간이 넉넉해서, 여름에는 매번 고기파티를 열었어요. 캠핑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 집에서도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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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우드조립마루를 깔아주었어요. 차가운 베란다 바닥을 가려주기도 하고 미관상 보기도 좋아요. 베란다 활용도 더 잘 되구요.
묵은 때를 벗겨내고
화이트&우드 욕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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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비포모습이에요. 한 눈에 봐도 낡고 오래된 부분이 많죠? 타일도 새로 붙이고 욕조와 양변기도 바꿔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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