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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_____sunhee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을
어루만지고 가꿀 수 있음에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친구 같은 남편과 26개월 된 딸, 뱃속에 아들 그리고 두 고양이와 함께 소박하게 살고 있는 결혼 6년차 워킹맘입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지내는 공간을 내 손으로 직접 가꾸며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25평형 신축 아파트에요. 따로 리모델링은 하지 않았고요. 물론 원하는 마루와 벽 타일이 있었지만.. 내 집 마련 때문에 은행 빚에 쪼들려서 그냥 있는 그대로 살기로 했답니다.
소박한 작은 집을 소개합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이에요. 오는 사람마다 신기해하는 벽은 벽돌을 구입해 셀프로 붙였어요.
줄눈 작업할 때 너무 힘들어서 욕이 저절로 느는 경험을 했지요ㅎㅎ (다시는 안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작업이었어요)
다른쪽 벽은 직접 핸디코트를 바르고 액자와 드라이플라워를 걸어두었어요. 액자 안 사진은 가족 사진이나 평소 좋아하는 화가 그림을 프린팅해서 자주 바꾸어주고 있답니다.
아내가 디자인하고 남편이 만든 가구
현재 집에 있는 가구들의 70%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직접 디자인하고 나무를 구입한 후 신랑과 함께 만든 거에요. 그 중 가장 아끼는 가구가 소파에요! 3년 전 제가 직접 디자인하고 저희 신랑이 손수 만들었답니다.
소파를 만들고 남은 나무로 협탁과 선반도 제작했어요. 세모 선반은 주방 식탁 옆 코너에 달아주었고, ㄷ 자 협탁은 거실 소파 옆에 배치했어요.
패브릭 소파는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이라 털 때문에 포기하고, 평상형 소파를 찾던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나무를 고르고 직접 만들었어요. 특히 아기를 위해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낮게 디자인했고, 두께 30T 짜리로 아주 튼튼하게 만들었죠.
소파 매트를 치우면 이렇게 원했던 평상형 소파가 되어요. 아기가 평상형 소파 위에서 뛰어 놀아도 아래층에 눈치 보일 일도 없고, 무엇보다 털 걱정이 없어서 아기가 뒹굴 거려도 마음이 편하답니다. 개인적으로 소파 매트를 올려 둘 때보다 평상형 소파를 더 좋아해요.
소파 옆쪽을 길게 뺀 이유는 협탁을 대신해서 물건 둘수 있게 하기 위함이에요~! 과일이나 컵 등.. 툭툭 놓아두기 편하고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소파 간접등은 저희 집 메인 조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켜놓고 있으면 집 분위기를 다 잡아먹을 정도죠^^
정말 누구에게나 자랑하고 싶은 저희 집 소파예요. 그래서 사진도 많고 설명도 길어졌네요:) 3년 동안 쓰고 있지만 쓰면 쓸수록 만족도가 정말 높은 소파랍니다! (저희 딸 시집갈 때까지 쓸거에요)
커튼 앞 기다란 ㄷ자 사이드테이블에는 원래 아무것도 두지 않고 장식용으로 만든 것인데, 지금은 베란다 월동이 안 되는 식물들이 쪼르르 줄 맞춰 지내고 있어요.
소파 위 벽에는 직접 만든 나무 판재에 짙은 오일 스테인을 발라서 벽에 걸었어요. 평소 직접 놓은 손자수를 오려 붙여두니 너무 멋진 장식이 되었어요!
소파 맞은편 모습이에요. 일반 수납장을 TV장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수납으로는 진짜 최고에요! 붙박이로 맞출까 했는데, 나중을 생각해 개당 하나씩 판매되는 가구를 구입해 피스로 연결시켜 두었답니다.
생활 패턴에 맞게 뚝딱!
작은 주방입니다. 기존 주방에는 식탁 뒤로 보이는 아일랜드 장이 없었는데요. 가스레인지 청소하기가 번거로워서 인덕션이 갖고 싶다고 신랑에게 몇 차례 투정을 부렸더니 바로 인덕션 아일랜드 테이블을 만들어 주었어요:)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집꾸미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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