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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sa_re_mir
저는 롯데, 남편은 삼성 팬이에요.
두 팀이 맞붙는 날이면,
집안의 평화를 기도해야 하죠.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학원에서 선후배사이로 처음 만나 결혼한지 1년이 된 신혼부부에요. 취미는 야구 관람과 캠핑같은 활동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바쁜 남편 덕분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집 근처의 난지캠핑장이나 노을공원캠핑장으로 번개로 가곤 해요.
‘그레이+핑크+골드’컨셉의 거실, 주방
비록 넓지는 않지만, 컬러와 소재를 다르게 함으로써 공간마다 컨셉을 달리 했죠. 그리고 컨셉에 맞춘 가구를 최대한 셀렉 했어요. 안가본 가구점이 없고, 수도권 가구 단지는 다 투어했어요. 특히 을지로 죽순이였어요ㅎㅎ
먼저, 현관을 들어오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거실이에요. 우리 집의 자랑인 큰~ 창문도 보이구요. 오픈갤러리에서 매달 렌탈하는 그림도 눈에 띄는데, 다음 번엔 어떤 명작을 걸어볼까 고민이 많아요.
셀프로 웨인스코팅하기
거실과 주방 쪽으로 있는 벽면의 웨인스코팅은 신랑과 제가 직접 했어요. 크기에 맞게 그려가면서 필요한 목재들을 주문해서 직접요. 특히, 허리 몰딩은 들어가는 부분과 나가는 부분이 있어 꼭 확인해야합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게시된 저희 집 도면을 캡쳐해서 표시 했어요.
그리고 측정한 길이를 엑셀로 그려보면 자재가 얼마나 필요한지 바로 나와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임시로 고정해 두었던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낼 때는 정말 짜릿해요. 전문가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경제적인 부분에서 극강으로 세이브를 할 수 있답니다.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라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큰 거울도 직접 제작했어요. 기성제품은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디자인을 해서 전문가를 찾아가 용접을 부탁하고, 또 유리 공장에 들고가 거울을 맞췄어요.
‘우드+라탄’ 네츄럴 컨셉의 안방
안방은 ‘우드와 라탄’을 이용한 네츄럴 컨셉으로 꾸몄어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게끔 노력했어요. 원래 기존의 방 문이나, 신발장과 붙박이장들이 모두 진한 나무색 이었는데 모두 진그레이색으로 바꾸었어요. 하지만 안방만은 굳이 바꾸지 않고 본연의 색을 살렸어요. 덕분에 다른 원목가구들과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거실과 같은 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마찬가지로 뷰가 너무 좋아요.
새벽에 해가 뜨면서, 오후에는 노을이 지면서, 저녁에는 야경이 그려지면서.. 환상적인 뷰를 자랑한답니다.
‘블루+야구’가 컨셉인 서재
야구를 좋아하는 덕후 두 명이 만나 부부가 됐으니, 넘쳐나는 야구 소품들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던 중 나온 생각이 ‘야구바 같은 서재는 어떨까?’ 였어요.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집꾸미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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