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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고양이 꼬봉이와 두 딸을 둔 워킹맘입니다. 처음으로 마련한 내 집에서 해보고 싶었던 인테리어를 하며 바꿔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결혼 후 신랑이 살던 동네로 이사왔어요. 동네가 조용하고 공기도 좋아서 아이들 키우기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도 넘쳐서 각박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집은 35평 아파트입니다. 신랑과 저는 다이닝 룸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집은 다른 집과 구조가 달라서 보통 선호하지 않는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이 구조에서 다이닝 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하지 않고 집을 매매했고 하나씩 저희 스타일로 바꾸고 있어요.
알록달록 거실
가족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이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처음엔 3인 소파 하나만 구매했는데 공간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 추가로 더 구입했어요. 미니멀을 추구하지만 맥시멈이 되는 것 같네요.
화이트한 톤에 식물과 색감이 있는 소품들이 밝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소파 반대편에는 TV와 캣타워가 있습니다.
소파와 TV 사이엔 싱그러운 식물을 배치했어요. 화초들은 모두 해초바구니에 넣어두었어요. 예쁘지 않은 화분도 예쁘게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해초바구니의 자연스러움이 보기에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현실적인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입니다.
인위적인 느낌을 없애고 싶어서 무언가를 크게 하지 않았어요. 큰 식탁을 두고 깔끔하게 싱크대를 화이트로 시공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에 원목상판을 두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셀프인테리어를 했어요. 싱크대는 셀프로 필름지시공을 했고, 타일도 셀프 시공을 했어요.
핑크한 아이방
화이트하게 벽지를 하고 싶었으나 아이들의 취향을 맞추다보니 알록달록해진 방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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