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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년 연애를 끝마치고 결혼에 골인한 CC부부입니다.신혼집을 구할 때 2가지를 생각했어요. ‘새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까?’,’오래된 아파트를 사서 리모델링을 할까?’ 지금 생각해보면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어쨌든 온전히 저희 집이니까요. 🙂
이 집으로 정했다.
23년이나 된 아파트를 고른 결정적인 이유는 집 안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제 손길이 닿게 하고 싶었어요.그래서 적당한 가격대에 구조가 잘 빠진 집을 구하다 보니 이 아파트가 제격이었어요.
저희 집 구조랍니다. 큰 공사를 해야돼서 시공업체에 맡겼어요. 뼈대만 남기고 싹 다 바꿔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죠. 2~3달은 걸린 것 같아요.
북유럽 스타일.
컨셉은 그레이,화이트,블랙의 조화로 아늑한 북유럽스타일이에요.디자이너분과 의견을 나눈 결과, 무난한 인테리어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이 컨셉을 잡았죠.
거실은 헤링본 스타일 강화마루를 했습니다. 벽지는 차분한 그레이 톤으로 하고, 소파가 튀지 않게 비슷한 계열의 색을 선택했죠.
거실의 완성인 커튼은 소재,색 하나하나 제가 다 정해서 업체에 부탁했어요. 그래서 저희 집만의 색이 뭍어나 있죠. 밑에 보이는 화분은 친정어머니께서 선물해주셨어요. 전부 공기청정식물이죠.
아직 인테리어 소품이 많지는 않지만, 깔끔한 지금이 좋아서 만족한답니다. ^^
거실 베란다 공사 전 후
대공사 중에 하나였던 베란다 공사 전 후 모습입니다. 샷시부터 천장까지 전부 손을 봐야 했죠.아직 공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전과 후가 확 달라졌죠?
주방 before&after
제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쓴 주방이네요!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시죠?
타일은 흰색의 헤링본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고,싱크대는 ‘한샘 유로 9000매트 그레이’로 분이기를 통일 시켰어요.
주방에 꼭 하고 싶었던 레일 조명! 협소한 주방을 넓게 보이도록 하려면 레일조명 만한게 없죠.흔하지 않은 나무색으로 포인트를 줬답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 색이 많아서 검은색 후드를 하고 싶었어요.이 블랙 후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분이 발품 팔아서 어렵게 구해주셨어요.
작은 주방과 요리하는 동선을 고려해서 아일랜드 식탁을 구매했어요. 저희 부부가 하루 중 유일하게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기때문에, 더 없이 예쁜 공간에서 함께하고 싶어 신경을 많이 썼죠.
촌스러운 화장실, before
비용을 많이 쓴 화장실!벽에 있는 스티커를 보고 바로 떼고 싶었어요. 전에 살던 본가가 주택인지라,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았고 엄청 추웠던 기억이 나요.그래서 안락하고 깔끔하게 꾸미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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