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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셀프페인팅으로 테라스가 있는 복층 아파트 꾸미기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minsunyee

안녕하세요. 연구원이자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작년 12월에 지금의 집으로 이사왔어요. 테라스가 있는 복층 아파트라는 매력적인 점에 이끌려 이사했는데, 지내면 지낼 수록 애정이 깃드는 집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아이방도 꾸미고, 셀프 페인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페인팅을 좋아하는 첫째 덕분에 늘 집꾸미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층 거실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2층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처음엔 오롯이 거실로만 사용하려 했던 공간이에요. 그런데 지내다보니 수납공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공간을 거실 겸 침실의 연장선으로 활용하게 되었어요.

먼저 소파 옆 쪽으로는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소파 앞 쪽으로는 서랍장을 두었어요. 덕분에 공간이 협소해지긴 했지만 나름대로는 만족스러워요. 짐을 넣어둘 수 있는 곳이 생기니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느낌이 들어서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혼자 페인팅도 하고 가구 배치도 바꾸면서 지내는데,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블랙&화이트 페인팅을 시도해보았어요.

먼저 화이트로 벽에 페인트 칠을 해주었어요. 페인트가 다 마른 뒤, 마스킹 테이프로 공간 분할을 시도했어요. 밤에 2차 페인팅을 시작한거라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네요.

분할해준 공간에 검정색으로 페인팅을 칠한 후 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벽지가 페인트를 잘 흡수해 경계가 매끄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검정색 마스킹 테잎으로 경계부분을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조명 모양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주었는데, 벽의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쨔잔, 러그와 깔맞춤한 모습입니다. 집에 있는 스트라이프란 스트라이프는 전부 데려왔어요.


아늑한 느낌의 침실

다음은 저희 침실이에요. 저희는 4살, 6살 남매있는 집인데요. 아이들이 어려서 2층 메인 침실에 패밀리 침대를 두고 사용 중이에요. 아이 방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자는 경우가 많답니다.

침대 프레임은 크게 고민않고 우드로 선택했어요. 앞서 말했다시피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내츄럴이라 거기에 맞추고자 했어요. 패밀리 침대가 있는 만큼 침실 내에 여유 공간이 넉넉치 않아요. 그래서 서랍형 프레임을 선택해 수납을 하고 있습니다.

침실에는 침대를 제외한 다른 가구들은 두지 않았어요. 메이크업 룸이나 드레스룸은 따로 공간이 빠져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하려고 최소한의 물건들만 꺼내놓고 사용중입니다:)

이제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 볼까요~?


미술 작품으로 꾸민 1층 거실

위에서 내려다 본 1층 거실입니다. 복층 아파트라 층고가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벽이 굉장히 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엔 액자를 구매할까 고민했었는데, 원하는 크기의 액자들은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대신 크기가 큰 미술 작품들을 대여해 거실 벽면을 꾸며주고 있어요.

그때 그때마다 1층 거실과 2층 거실의 소파 위치를 바꿔주고 있어요. 크기도 색감도 달라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 매번 새로운 느낌이라 만족스러워요. 처음엔 천장부터 바닥까지 긴 커튼을 해볼까 싶었지만, 밝아야 공간이 좁아보이지 않기에 윗 창과 아래 창 각각에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를 달아주었습니다.

소파 앞 쪽으로는 거실장과 TV를 두었어요. 집의 몰딩이나 창틀, 계단 등이 밝은 우드 느낌이라 거실장도 톤을 맞춰주었습니다. 거실장의 빈 공간에는 다육이들을 놓았는데 워낙 해가 잘 들어서 그런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 같아요.

단층아파트에서 지내다 복층으로 오니 공간이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건 좋은데 거실 규모가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필요한 소파와 거실장만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

다음은 저희 주방입니다. 사실 이사와서 가장 실망한 곳이 바로 주방이었어요. 주방에 창문이 없어서 해가 잘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너무 좁아서 식탁 사이즈가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식탁 사이즈를 조정하고 냉장고장과 장식장을 공간에 맞게 설치했어요.

창이 없어 낮에도 조명을 켜줘야 하지만, 주방 통로 벽에 페인팅을 해주고 팬던트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원목과 화이트로 꾸민 공간이라 내츄럴한 느낌도 살고, 아이들과 식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아요.

원래는 이렇게 허전한 벽이였어요. 그러다 문득 새롭게 꾸며보면 어떨까 싶어 분할 페인팅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페인팅을 여러 번 하면서 느낀 건데, 보양 작업만 꼼꼼히 되면 작업은 정말 후딱 완성되는 것 같아요. 콘센트는 마스킹 테이프를 돌려 붙여준 뒤 비닐을 안에 넣어 쏙 붙여주면 감쪽같이 가려져요:)

중간 부분에 블루 계열로 포인트를 줄려고 계획했던 터라 연필로 높이를 표시해준 후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주었어요.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나서 테이프의 가장 자리를 손톱으로 꾹꾹 눌러줘야 해요. 그래야 선이 깔끔하게 칠해진답니다.

(1) 블루 계열 페인트를 칠해준 후에 (2) 같은 간격으로 검정색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주었어요. (3)블루 계열 페인트와 검정 마스킹 테이프 사이는 골드 계열 페인트로 채워주었습니다. 간격이 좁은 터라 미술용 납작붓을 사용해 칠해주었어요. (4) 골드 페인트를 칠한 후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주었습니다.

페인트 칠하기 전 / 후 입니다.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게 느껴지죠.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록달록 테라스

집을 꾸미기 시작하면서 집에 화초들을 많이 키우고 있어요. 식물에 많은 관심을 갖다보니 테라스는 제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테크를 깔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초록초록한 느낌이 좋아 인조 잔디를 깔아주었습니다.

테라스가 외벽이다 보니 콘크리트식의 질감인데 생각보다 색이 잘 나오더라구요. 한번만 칠해도 색감이 쨍하게 잘 나와서 몇 번씩 칠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어요. 흰색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콘크리트 외벽이 시원시원한 색감의 벽으로 바뀌었습니다. 산처럼 삐죽 빼죽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딱히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특별한 느낌이라 만족스러워요.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집꾸미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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