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결혼에 골인한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디자이너이고, 남편은 바이어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여행과 운동을 좋아해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고, 날이 좋을 땐 백 패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금호동에 살아요.
현관을 들어오면 바로 거실이에요. 바로 보이는 구조가 싫어서 중문을 설치할까도 생각했지만 집이 작아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현관에서 들어오면 정면에 소파가 보이도록 배치했어요.
식물을 좋아해서 직접 과천에 가서 분갈이도 하고 화분도 골라서 식물들을 두었어요. 틈틈이 과천이나 고속터미널 꽃시장에 들러 집에 데려올 만한 초록이들이 있는지 살피곤해요.
거실에 식탁을 두었어요. 날 좋은 날 창문을 열고 한강을 보면서 술 한잔 하는 것이 저희부부의 낙이에요. 집에 손님들이 자주 오시기 때문에 작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6인용으로 구입했어요. 날씨가 따뜻해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ㅎㅎ
블랙의자를 사고 싶었는데, 제가 다른 가구들을 구입한 곳에는 블랙의자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어울리는 의자를 찾기 위하여 을지로까지 찾아갔어요. 열심히 발품을 팔아 마음에 쏙 드는 것을 겟하였어요.
조명을 on 하면 어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이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소파공간이에요. 보통은 TV를 두는 자리인데 저희는 소파를 두었어요. 창밖에 보이는 풍경 때문인지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파 위 벽면에는 제주도에서 촬영한 웨딩 스냅사진들을 액자에 담아 꾸며 보았어요. 셀프 웨딩 촬영을 했기 때문에 장소 섭외부터 컨셉까지 직접 정하고 고생한 만큼 애정이 넘치는 사진들이에요. 결혼 전에는 친구들이 신혼집에 웨딩사진을 크게 뽑아 두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지만.. 제가 결혼하고 나니 이러고 있네요^^;
부부가 애용하는 둘만의 영화관
화장실 왼쪽으로 있는 안방이에요. 영화보는 것을 좋아해서 벽면 높이 TV를 설치했어요.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침대 프레임이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가장 고민했는데 운 좋게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수면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싼 매트리스를 구입해서 프레임에 대한 부담이 있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쏙 드는 프레임을 구입해서 정말 만족했어요.
이전에는 선반을 설치해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협탁을 두고 사용중이에요.
안방은 조금 어두운 분위기로 포근하게 꾸몄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작은방입니다. 작은방은 서재 겸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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