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부터 이제 5살된 아이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어요. 식구가 늘어난 덕분에 방 개수가 많은 지금의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고려해 원목이나 고재 등을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함께 살긴 하지만 각자의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를 진행했어요. 거실이나 주방 같은 공용 공간은 모두가 동의한 가구로 들여놓았고요. 독특한 방식이죠?ㅎㅎ
먼저 저희 집 구조를 먼저 설명드릴게요. 평수에 비해 방이 많은 편이라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관 바로 앞쪽으로는 저와 동생 그리고 아이방이 있고요. 현관 복도, 거실과 주방을 지나 끝까지 가면 저희 부모님의 침실, 서재 등이 나온답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 현관이에요. 사실 현관이 좁은 편이라 벽보다는 바닥에 좀 더 신경을 썼어요. 엄마가 아주 맘에 들어 하시던 무채색의 헥사곤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거실
비포 사진 먼저 보여드릴게요. 약 25년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깨끗했어요. 물론 오래된 만큼 벽지는 촌스러웠어요. 베란다까지 모두 확장된 상태였지만 ‘베란다는 베란다로!’ 라는 생각으로 공간 분리를 결심했습니다.
공사 후 거실의 모습이에요. 공간 분리를 위해 폴딩 도어를 설치했어요. 벽면은 전체적으로 하얗게 페인트 작업을 진행했어요. 이참에 몰딩과 걸레받이를 없애 깔끔함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저희 집 거실장은 조금 특이해요. 대리석 느낌의 가구인데, 저희 엄마가 보자마자 반해서 구매한 제품이에요. 10년전에 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질리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가구입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이에요. 오래된 집이라 천장이 낮아 노출로 했는데, 천장도 높아 보이고 공간이 탁 트인 느낌이라, 부모님도 만족해 하신답니다:)
주방
다음은 주방입니다.
공사 전에는 원목 싱크대가 자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 가족이 원하는 분위기와는 정반대였던 터라 모두 철거했습니다.
지금은 하얀색의 유광타일을 베이스로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블랙으로 맞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이전 집에 살 때에는 주방이 너무 오픈된 형태였어요. 그래서 이번엔 가벽을 설치해 조리 공간을 가리고, 가벽 옆으로는 냉장고를 배치하여 거실에서는 보이지 않게 만들었어요.
덕분에 거실에서는 식탁이 놓인 공간들만 보인답니다.
특이하게도 식탁 뒤 쪽으로 넓은 테이블과 컴퓨터를 두었어요. 홈카페가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작업실 느낌이 강하네요ㅎㅎ
주방에서 나와 정면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왼쪽 공간을 자세히 보시면 손잡이가 있어요. 창고로 쓰이는 공간인데 일부러 벽과 문을 똑같은 색으로 맞춰 구분이 없도록 했어요. 잘 모르겠죠?(웃음)
오른쪽의 색깔이 다른 문을 열면 부모님의 침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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