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온 지 2년 반 된 ‘안나’ 라고 합니다. 저희는 ‘한일부부’이고, 두 살 된 포메라니안 ‘루피’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집을 꾸미는 일도 재밌어서 자주 집 분위기 바꾸고 있어요. 독신 때는 핑크 러버였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과 함께 저희 집 공간 모두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보려고 해요.
4개월 전에 이사를 왔는데,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하고 싶던 인테리어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어요. 바로 우드 스타일로 집을 꾸미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그럼 정갈한 우드 콘셉트로 꾸며본 저희 집을 주방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나만의 작은 카페, 우드 주방
주방이 베이지이라서 집 전체적인 콘셉트를 우드 스타일로 맞추었어요.
주방 식탁과 의자를 화이트와 베이지로 사용하고 있는데 주방 전체와 어울려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우드 블라인드와 가전을 화이트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우드와 화이트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부장에 냄비를 보관하고 있는데요. 냄비 밑에 예쁜 노란 행주를 깔고 사용하니 좋아하는 냄비들을 깨끗하게 쓸 수 있어요.
요리책도 꺼내보다고, 커피도 마시는 주방은 저만의 작은 홈카페존이기도 합니다.
싱그러운 거실
거실에서는 주로 스피커 켜고 음악을 들으면서 유튜브 편집을 하거나 남편의 휴일에는 같이 넷플릭스 보면서 과자파티를 하기도 해요.
계절마다 거실 콘셉트를 바꾸고 있어요. 지금은 여름이라 쿠션 색깔을 바꾸고 거실이 밝게 보이도록 커튼도 얇게 바꿨습니다. 그런데 밋밋하게 느껴져 식물로 포인트를 주고 싶더라고요. 극락조와 몬스테라를 배치하니 싱그러운 거실이 됐어요. 작은 변화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집꾸미기가 너무 재밌고 좋아요.
노란색으로 물든 작업실
서재는 제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인 노란색이 많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노란 모듈 선반에 제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모아뒀어요. 유튜브 편집을 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제가 좋아하는 향의 캔들을 키고 작업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아이맥의 색깔은 많이 고민했지만 베이지색에도 어울리는 노란색으로 했어요.
햇살 맛집, 침실
침실은 가장 심플하게 꾸민 공간입니다.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침실 방을 넓게 보이고 싶어서 침실에는 커튼을 붙이지 않고, 베란다에 우드블라인드를 설치했더니 전체적으로 침실에 햇살이 잘 들어와서 좋아요.
식물도 샤워해요
침실에 있는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어요. 평소에 저는 반신욕을 하면서 힐링하는데요. 반신욕을 하면서 책을 읽거나 영화 보면서 지친 몸을 달래줍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면 식물 샤워도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잊지 않고 하고 있어요.
부부가 함께 꾸미는 공간
베란다에는 화이트의 우드 블라인드와 테이블 세트를 사뒀지만 아직 어떻게 이쁘게 꾸밀 수 있을지 구상 중이에요.
가끔 남편이랑 베란다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잔하면서 대화를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요즘은 바빠서 키우지 못하고 있지만 몇 달 전까지는 계절 꽃도 키웠습니다.
집소개를 마치며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부족한 집이지만 예쁘게 봐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그럼 이만 모두 안녕히 가세요!
집꾸미기 BEST 집 소개 더 보고 싶다면?
▼ 놀러 오세요! ▼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