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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왜!? 멀쩡한 벽을 파버린 뒤 생긴 예사롭지 않은 변화…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회사원이자 한 아이의 엄마, 한 가정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집을 가꾸고 꾸미는 데에 큰 흥미를 느끼고, 제 마음에 쏙 드는 집에 살게 되어 매일매일 예쁜 풍경과 장면을 담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집과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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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이 집은 32평 아파트예요. 15년 정도 된 구축이기 때문에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는 그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모습이었어요. 벽지나 바닥 등 처음 입주했을 때 모습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가 더 좋았어요. 일부분이 새것이거나 고쳐진 상태라면 아무래도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몽땅 다 바꿀 수 있어서 더 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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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체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문 앞부터 베란다 끝까지요! 기존 확장부 단열공사, 마루, 욕실, 창호, 주방 구조 변경 등 5000만 원 이상 들었습니다.

인테리어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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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저의 라이프스타일을 많이 녹여냈어요. 저는 신혼집에 살면서는 전세로 살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의 삶이 아니라 그 환경에 저를 맞췄어야 했었어요. 그러다가 이렇게 저희의 집을 마련하게 되면서는, 그리고 올 수리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 집이 저를 맞출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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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요리는 잘 못하지만 주방이 좁으면 그나마 못하던 요리도 더 안 하게 되더라고요. 주방을 ’11자’형으로 크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요리하면서 거실에서 가족과 대화할 수 있도록 기존 ‘ㄷ’자 형의 주방에서 대면형 주방으로 구조 변경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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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은 화병이나 소품 등을 모으고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쪽 벽면에는 오브제를 진열하고 감상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TV 없는 거실을 만들고자 해서 원래 TV 자리였던 벽면을 소파로 두고, 집으로 가족들이 귀가할 때 바로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도록 배치했어요.

워킹맘의 탁 트인 주방

01. 11자 주방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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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주방은 정말 제가 머리 싸매고 고민했던 공간이었어요. 원래 주방은 ‘ㄷ’자 모양이었어요. 그대로 두면 식탁을 둘 자리도 있고,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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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예전부터 대면형 주방을 꿈꿨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11’자형으로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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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거실을 보고 있는 대면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리대도 생기고 요리를 만들면서 아이와 함께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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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 냉장고는 일반적인 냉장고가 하나 들어갈 자리만 있었는데요. 이렇게 구조 변경을 하면서 컨버터블 냉장고를 3개 넣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답니다.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냉장고는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잖아요! 종류별로 식자재도 보관할 수 있고 김치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답니다.

02. 엄마를 위한 홈 카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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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앞에는 작은 원형 테이블을 두었는데요. 이 공간에서는 저만의 홈 카페가 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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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커피가 만들어지는 저의 홈 바예요. 우드톤의 부드러움과 커피향의 조화가 너무 예뻐, 보고 있으면 절로 흐뭇한 저의 주방입니다.

직접 만들어 더 의미 있는 아트월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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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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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조금 특별한 공간이 있어요. 제가 직접 손으로 그리고, 작업반장님께서 일일이 하나하나 파내고, 도장 작업으로 마무리 한 아트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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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브제, 소품 등을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저곳에 장식장을 두려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한 카페 벽면에 저렇게 파내어서 전시해 놓았더라고요. ‘우리 집 벽면에도 저렇게 포인트가 되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어 실행으로 옮겼고, 결과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운 공간이 되었어요.

따뜻한 첫인상,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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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복도예요. 화이트 우드지만 저희 집만의 특별한 시그니처 포인트를 만들고 싶어 벽면을 진한 우드 컬러로 메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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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을 짜 넣어서 욕실에 필요한 욕실 용품을 비치했어요. 하부는 띄워서 로봇 청소기 이모님들의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답니다.

호텔처럼 깔끔한 욕실

01. 거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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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욕실은 사이즈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크게 보이는 것과 최소화하여 욕실의 기능만 충실하도록 하자가 목적이었어요. 거실 욕실에는 상부장이나 하부장 등 일체 넣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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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00*600사이즈의 화이트 컬러 타일을 이용하여 조금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내봤고요. 욕실 내의 수납공간이 없어 처음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욕실 바로 앞에 수납장을 비치해 놓았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기를 머금지 않은 수건이나 아이템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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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 보내는 힐링 타임

02. 침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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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욕실 역시 거실 욕실처럼 수납공간을 최소화해 답답한 느낌 없이 개방감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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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대신 부스가 있어 거실 욕실과는 다른 편리함이 있답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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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테리어에 정말 관심들이 많으시죠.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어요. 막연하게 예쁜 집에 살고 싶다는 소망으로 ‘돈만 차곡차곡 모으고, 좋은 업체를 선정해서 턴키로 맡기면, 말 그대로 키만 돌리면 내가 원하는 세상이 펼쳐지겠지!’하는 순수한 아줌마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인테리어를 한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부분이 ‘맘에 안 든다’, ‘미흡하다’, ‘다시는 여기서 안 한다’ 등 불만사항을 많이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때 정신을 차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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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단순히 보기에 예쁜 것뿐만 아니라 살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집 안도 알차게 튼튼하게 만들어야겠다는 게 저의 목표였어요. 거의 1년 정도 인테리어 관련 공부를 했답니다. 그땐 정말 저도 인테리어에 진심이었거든요.

인테리어를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많이 공부하시고 업체 선정도 여러 군데 미팅하셔서 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유명한 디자인 업체라고 할지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저와 잘 맞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이 드네요!


집꾸미기 BEST  소개  보고 싶다면?
 놀러 오세요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댓글1

300

댓글1

  • 내력벽을 저렇게 깍아도 되나?? 가뜩이나 철근도 없는데 노후화시키는 모습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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