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집 꾸미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소 즉흥적으로 이사를 결정했고 아직 이사 온 지 두 달 차이지만, 집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높아졌답니다.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은 34평 아파트입니다. 침실 3개, 화장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고층보다는 중층을, 답답하지 않은 탁 트인 구조를 찾고 있던 중 이 집을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죠.
구축이 아닌 6년 된 아파트이니 최소한만 손보고 들어가자는 남편의 만류에도, 올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취향으로 채워가는 거실
모든 시공을 업체에 맡겼고, 운 좋게도 큰 어려움 없이 만족스러운 집을 만나게 되었죠. 남편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집입니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미니멀리즘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거실에 있는 큼직한 가구는 소파와 소파 테이블, 그리고 장식장이랍니다.
심플함을 추구하지만, 텅 빈 느낌은 피하기 위해, 거실 곳곳에 저희 부부만의 취향을 차근차근 담아나가고 있어요.
장식장 위에 화분과 액자 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놓았어요. 기분 전환을 위해 가끔씩 바꿔주려고 하는 공간입니다.
매력적인 화이트 & 우드 주방
요즘은 올 화이트 주방이 대세이지만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약간의 절충안을 두었죠.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되, 우드톤과 섞어주었어요. 자칫하면 생활감 없이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집에 원목으로 생기를 얹었어요.
또 살면서 포세린 타일을 꼭 써보고 싶어서, 거실과 주방은 바닥재로 사용해 주었어요. 넓은 느낌이 들어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작은 다이닝 공간이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저녁 시간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곳이죠.
포근한 무드의 부부 침실
침실은 주방보다는 훨씬 더 따뜻한 느낌을 더 했어요. 한쪽 벽은 베이지 톤으로 칠해준 덕분에 더욱 포근해졌답니다.
원목 침대를 두었고, 싱그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불과 베개 커버를 활용했어요.
또 침실의 매력 중 하나는 베란다예요. 확장하지 않고 두었는데, 반려 식물을 놓아주었죠. 한층 더 생기가 돌아 만족하는 포인트랍니다.
남편을 위한 공간, 원목 서재
서재는 남편을 위해 꾸민 공간입니다.
집중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짙은 컬러의 원목 가구들로 아늑함을 더했죠. 재택 근무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디테일까지 신경 쓴 욕실
욕실은 올 그레이 톤입니다. 청결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는 곳이죠.
또 LED 등 시공을 해서, 화장실 불을 켜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어요.
집 소개를 마치며…
워낙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집을 꾸며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우리 가족이 휴식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디자인한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인테리어에 대해 공부하며, 소중한 우리 집을 완성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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