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테리어를 너무나 사랑하는 SSONANE라고 합니다.
저의 직업은 댄서인데요. 취미는 그림 그리기, 독서, TV 보기 등등 주로 정적인 데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방을 꾸미고 소품을 재배치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정말 싸악- 풀리거든요!
나만의 작은 파라다이스를 만나다
저는 친언니와 함께 방 2개와 화장실, 작은 베란다가 있는 신축 빌라에 살고 있어요. 방이 2개라고 해도 큰방은 침실로, 작은방은 드레스룸으로 쓸 수 있게끔 만들어져 나온 터라 크기가 매우 작아요.
이런 이유 때문에 언니와 방을 구분하지 말고 지낼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제가 작은 방을 쓰기로 했습니다. 자매가 정반대의 취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생활 패턴도 너무 다르다 보니, 방이 작더라도 각자 방을 갖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 방의 구조를 간략하게 그린 그림이에요. 평수로는 1평보다는 조금 크고 2평은 안 되는 방이에요. 문과 베란다를 제외하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죠.
이렇게 작은 방을 가져서 뭐가 좋을까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정말 뛸 듯이 기뻤어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정말 좋아하는 성격인데, 사정상 성인이 되기 전까진 저만의 공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매번 혼자만의 방을 상상하며 그 방을 어떻게 꾸며갈지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게 이뤄지고 나니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뻔했답니다.
어린 시절 만화영화 속 감성을 내 방에
저의 방의 주 컨셉은 ‘빈티지’ 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드라마,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편안한 자연풍경들과 관련된 이미지가 항상 머릿속에 남아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원목가구로 따뜻한 느낌과 식물들로 산뜻함을 살리고 편안한 색감들로 조화롭게 방을 꾸미려고 했습니다.
제 방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배치’입니다. 배치도를 보기면 알 수 있듯이 제 방이 베란다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베란다에 세탁기가 있어서 빨래감을 들고 자주 왕래를 하다 보니, 이동 공간이 확보 되어야 했었어요. 또 제 개인 물건들을 둘 수납장들도 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가구들을 놓느냐’가 제일 중요했죠.
사실 처음엔 침대 하나 만으로도 방의 반을 차지 하다 보니 뭘 어떻게 꾸며야 할지 아예 감도 안 왔는데, 배치도를 그리면서 차근차근 구상해본 결과, 지금의 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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