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서 디자인 일을 하며 가사일을 병행하고 있는 결혼 11년 차 주부이고요. 집에서는 주로 디자인 관련 일을 하면서, 가사 일과 아이에게 늘 촉각을 곤두세우는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살고 있어요.
취미는 그림 그리기와 집 꾸미기입니다. 성격은 다소 내성적인 편이라,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고 있답니다.
저는 2013년도에 지어진 16평형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저희 집은 현관 쪽에 작은 방 1개와 주방, 욕실 1개, 거실 겸 방 1개, 발코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현관부터 발코니까지 일자로 되어있는 구조가 시원해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
집이 아담하다 보니 큰 가구는 엄두도 못 내지만, 작은 가구나 소품들로 변화를 주며 그 기록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제 블로그에 홈스타일링에 관련된 글도 올리게 되었어요:) 제가 직접 스타일링한 우리 집, 지금부터 공개해봅니다.
거실, 지혜를 발휘하여-
저희 집의 가장 독특한 공간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거실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저희 부부 침실이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작지만 다이닝 공간도 한편에 만들어 놓았답니다. 저희 집 거실은 다용도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최근에 거실을 새로이 꾸민 이유가 있는데요. 홈스타일링을 직접 하면서, 작은 집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간 활용을 먼저 생각했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남편의 서재 역할을 했던 작은 방을 아이 방으로 바꾸었어요.
우리 집의 구원자, 벙커 침대-❣
부부 침실로 사용하던 거실 겸 방에 남편의 책장과 부부 침대, 그리고 다이닝 공간까지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어떻게 하면 모두 충족시키면서 아늑한 느낌을 줄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남편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했어요! 바로 벙커 침대예요!!
저희 집 거실에는 2인용 벙커 침대가 있어요. 날마다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의 아늑 아늑한 침실이에요!
벙커 침대 위쪽에는 부부 침실로, 아래에는 서재 겸 북카페로 활용하고 있답니다.^ㅡ^ 아이가 이 공간을 정말 좋아해서 책도 보고 간식도 먹고 게임도 같이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답니다. 공간 활용도 되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거실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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