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결혼 2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다정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잊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하는 날들이 늘어나, 항상 단정한 집으로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5평 타워형 아파트
처음 이 집을 봤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전형적인 타워형 구조의 아파트였어요. 다만, 넓은 거실과 대면형 주방이 가능한 구조이고, 거실의 커다란 양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인테리어 하기에 좋은 바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 전에도 혼자 독립해서 살았었는데, 그때도 집꾸미기에 매우 관심이 많았어요. 자취 집에서도 우드, 화이트, 다양한 소품 등 많은 홈 스타일링을 시도하면서 제 취향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알게 된 취향으로 결혼하면서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만약 취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 부부의 취향이 담긴, 파스텔 톤이 사랑스러운 신혼집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미니멀하고 깨끗하게
저희 집은 크림 화이트를 기본으로 다양한 파스텔톤 소품을 두는 컨셉으로 집꾸미기를 시작했어요. 다양한 소품이 잘 어울리면서, 깨끗하고 깔끔한 바탕이 되어줄 수 있는 집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또한, 화이트가 아닌 크림 화이트로 눈이 편안했으면 했습니다.
거실은 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깔끔한 선과 바탕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미니멀하게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가전, 가구, 식물을 이용해 편안하고 내추럴한 거실을 완성했습니다. 평일에는 일을 하고 있어서, 보통 주말에 거실에서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요.
최근에는 이사 후 첫 남편 생일을 맞아 거실에 풍선을 붙이고 파티를 했습니다. 아주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동선이 편리할 수 있도록
먼저 크림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몰딩도 없애고, 최대한 단정한 바탕을 만들어두려고 했어요. 또한 고민 끝에 주방 펜던트 등도 달지 않았어요.
원래 ㄷ자형 주방을 대면형 주방으로 설계하였어요. 인덕션을 아일랜드 쪽으로 이동하고, 식탁 대신 대형 아일랜드를 설치했어요.
대형 아일랜드 설치를 통해서 수납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주방 상부장에 오픈장을 설치했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그릇, 접시, 컵 등을 오픈장에 넣어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 인테리어를 고려하신다면 오픈장도 꼭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오픈장을 사용하니, 싱크대 위에 꺼내두지 않아도 돼서 주방이 더 깔끔해 보여요. 또한 예쁜 소품 등을 장식할 수도 있고요.
또,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겸용 에어프라이어, 밥솥 장을 위치를 미리 설계해서 가전들을 모두 수납했더니 더욱 편리한 동선의 주방이 되었어요.
단정한 바탕 위에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톤의 귀여운 다양한 식기, 소품 등을 올렸어요. 그렇게 사랑스럽고, 복닥복닥한 주방을 완성했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침실은 정말 침대만 두고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화장대까지도 모두 드레스룸에 두고, 딱 침대만 두었어요.
그래서 조명도 최소한으로 넣고, 따듯한 느낌을 주는 크림화이트, 버터 색 등을 활용하여 인테리어 하였습니다.
편안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드레스룸은 방 양쪽에 모두 붙박이장을 시공했어요. 옷을 많이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그래서 양쪽으로 모두 붙박이를 시공했고,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행거를 할까, 붙박이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붙박이를 선택하길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확실히 옷은 가릴수록 깔끔한 것 같아요.
침실에 정말 침대만 두고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해서 화장대는 드레스룸에 두었습니다.
밝고 환하게
현관과 복도는 밝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도록 하고 싶었어요. 신발장은 크림 화이트로, 문은 밝은 베이지색으로 필름 시공을 하여 밝게 만들었어요.
저희 집 복도를 걸을 때마다 밝고 깔끔해서 기분이 좋아져요.
간결하고 일하고 싶도록
서재는 책상의 방향을 가장 신경 썼던 것 같아요. 안정적으로 벽으로 붙일지, 창문을 바라볼지 결국 창문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선택했어요. 안정감은 벽에 붙인 것보다 떨어지지만 재택근무를 할 때 창문을 바라보니 답답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최대한 간결하고 일하고 싶은 방으로 꾸며보았어요. 이케아에서 화이트 수납장, 화이트 책상을 활용해서 꾸몄습니다.
좋아하는 취향이 가득한 곳
저는 인테리어를 하기 전 다양한 레퍼런스 조사를 기반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인테리어의 작은 기법들까지 공부해 사소한 것까지 알아야 정말 원하는 집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싱크대에도 몰딩과 무몰딩이 있고, 찬넬도 c찬넬과 목찬넬이 있다는 것을 인테리어를 하면서 알게 되었거든요.
저희 신혼집 인테리어 이야기를 재밌게 보셨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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