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침실부터 구경할까요?
앞서 저희 집 주방과 거실, 서재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벽에 조명 포인트를 준 침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침실 인테리어를 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디인가요?
이사 오기 전 사용하던 침대가 오크 색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사는 가구를 모두 오크 색상으로 맞추어 톤온톤을 맞추었습니다. 비슷한 색상의 가구들로 통일감을 주어 전체적으로 편안함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작은 소품까지 오크색이나 베이지 톤으로 맞추어 구매하고 있습니다.
침실이 정말 포근하네요.
수납장도 밝은 오트밀 색으로 구매하여 톤을 맞추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인테리어 액자 프레임도 같은 색으로 맞추었습니다. 이불색깔도 사계절 이불 다 합쳐서 화이트, 베이지로만 구매하여 톤을 맞추었습니다.
안방을 떠올리면 따뜻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게 전체적으로 화이트, 베이지, 우드톤으로 꾸몄습니다. <집꾸미기>에 올라온 여러 집들이를 보며 어떻게 하면 더 아늑하게 꾸밀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불색깔도 사계절 이불 다 합쳐서 화이트, 베이지로만 구매하여 톤을 맞추었습니다.
침실에서 가장 추천하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안방, 거실, 서재, 작은방 모두 셀프로 전동 커튼과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하였습니다. 삼성 스마트씽스에 연동시켜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상시전원을 위해 콘센트를 커튼 박스에 설치하여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게 하였습니다. 커튼을 직접 열 필요가 없는 건 물론이고 시간 설정이 가능하여 일출, 일몰 때 알아서 열고 닫히게 설정해두어 정말 편리하답니다. 전동 커튼 정말로 추천드려요.
저희 집에는 안방과 거실에 총 2개의 화장실이 있어요.
침실 화장대 입구 앞에 이렇게 화장대도 있고요.
안방 화장실의 경우 샤워실 빼고 건식으로 사용하고 있어 슬리퍼가 따로 없습니다.
안방과 거실 화장실은 신축 아파트 입주라 따로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하던 장소가 화장실이었습니다. 타일을 예쁜 색으로 잘 해놨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은 청소만 열심히 하며 깨끗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거실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반신욕을 좋아해서 다양한 입욕제를 사용해가며 반신욕을 즐기곤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다용도실을 보여드릴게요.
Before
After
다용도실에 슬리퍼가 안 보이네요?
다용도실은 보통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만 하는 창고 같은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저는 집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시공한 것은 타일 카페트 입니다. 베이지색 타일 카페트를 깔아 슬리퍼 없이 맨발로 편하게 이동하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용도실 역시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베이지색으로 구매하였고, 틈새 수납을 이용하고 싶어 기사님께 세탁기와 건조기를 가운데가 아닌 최대한 벽 쪽에 붙여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비스포크와 잘 어울리는 틈새 수납장을 옆에다 두어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경험’이자 ‘취미’인 나의 집
주말마다 여행을 떠나던 제가 어느샌가부터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예쁜 숙소도 좋지만 나와 가장 잘 맞는 침구가 있는 침실이 좋고, 멋진 카페도 좋지만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마음껏 내려먹을 수 있는 홈카페가 좋습니다. 저에게 이제 집은 ‘공간’을 넘어서 하나의 ‘경험’이자 ‘취미’로 확장되었습니다. 저희 집을 구경해 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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