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ykyeong’이라고 합니다. 저희 집은 최근에 ‘둘이 사는 집’에서 ‘셋이 사는 집’이 되었어요. 이 집에 이사 오자마자 집꾸미기에 집소개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요모 조모로 바뀐 저희 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의 변화들
저는 원래 취미가 많은 편이었는데, 지금은 취미를 즐길 여유가 없네요. 아직은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밥 먹이고 놀아주고 재우는 데에만 하루가 다 가버리거든요. 확실히 아이가 태어난 후부터는 제 라이프 스타일과 저희 집이 ‘아이’에 맞춰져서 많이 변하게 된 것 같아요.
친정집과 가까워서 선택한 우리 집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거제에 위치한 30평대 아파트입니다. 이 집은 사실 친정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친정집은 같은 아파트 다른 층에 있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최하층인 1층에서 살고 있어요. 1층을 선택한 이유는 아기가 뛰어다니면서 놀기에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아이가 뛰어다니게 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말이에요.
| 체리 몰딩 가득했던 집에서 화이트 톤의 집으로!
저희 집은 18년 된 아파트에 체리색 몰딩이 가득한 집이었어요. 때문에 리모델링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조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않았고, 벽지와 몰딩, 시트 등을 주로 손봤어요. 그리고 상태가 좀 더 좋지 않았던 화장실과 부엌은 전체적으로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시공은 집의 컬러를 화이트 톤으로 바꾸는 것에 목표를 두고 진행했어요. 저희 집이 1층이고, 서향인지라 집이 밝아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시공 후에는 제가 원했던 대로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화이트 톤으로 바뀌었어요. 그 이후에 집을 꾸미면서 제 나름대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넣는 방식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앞으로 저희 집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점 더 아이가 살기 좋은 집으로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 우리 집 첫 번째 포인트인 중문
중문은 제가 그동안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파스텔 톤의 양문형으로 시공을 했어요. 이곳이 바로 저희 집의 첫 번째 포인트 공간이랍니다! 제가 원했던 디자인인만큼 정말 마음에 들어요. 중문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답니다.
| ‘아이’를 위해 내어준 거실
거실은 저희 집에서 가장 변화가 많았던 공간이에요. 지금도 변화 중인 공간이기도 하고요. 아기를 위해 어떤 공간으로 꾸며주는 게 나은 지 고민해가며 지금도 요리조리 바꾸고 있는 중이거든요.
남편과 둘이서 살았던 때에는 거실에 소파를 두고 생활하곤 했었어요.
그러다 소파를 잠시 다른 곳으로 옮긴 뒤, 매트리스만 놓고 생활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기를 위해 거의 바닥에서 생활하는 중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거실 전체에 유아매트를 깔아 둔 것을 알 수 있으실 텐데요. 개인적으로 부분만 깔아서 쓰는 유아매트가 더 인테리어를 해친다고 생각해서, 이 제품을 선택했는데 한결 집이 깔끔해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집 구경 온 손님분들도 ‘이거, 정말 괜찮다!’하고 말해주셔서, 뿌듯했어요. 아기 키우시는 분들께 정말 강추 드립니다.
최근에는 저희 아기가 걷기도 하고 물건을 집고 만지는 놀이를 시작해, 거실 전체를 커다란 아기 놀이방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 주방의 포인트는 바로 싱크랙!
이곳은 바로 저희 집 주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주방에는 아기에게 위험한 물건들이 많아, 저렇게 문을 달아 두었습니다.
주방 안쪽은 이런 모습이에요. 대면형의 ‘ㄱ’자형 주방이고, 가장 안쪽의 창문이 있는 벽면에는 길게 수납장을 놓아두고, 커피 용품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저희 집 주방에 상부장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그 대신 싱크랙을 달아 놓았어요. 싱크랙으로 주방을 카페 같은 느낌으로 꾸미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곳이 저희 집 두 번째 포인트 공간이랍니다!
아기가 생기고 나서는 주방 한 편에 맘마존이 생기면서 카페 같은 느낌을 추구하던 저의 주방이 살짝 갈피를 잃기는 했지만, 제가 정말 만족하는 공간이랍니다.
주방 조금 더 안쪽에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그 앞에는 식사를 하기 위해 마련한 다이닝 공간이 있어요.
다이닝 공간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은 최근 화이트 컬러의 제품으로 바꾸게 되었는데, 덕분에 주방이 좀 더 환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아기가 부부의 침실에 미치는 영향
아기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모습도 신기하지만, 집에 아이 물건이 점점 많아지는 것 또한 신기한 경험인 것 같아요. 아기는 작고, 늘 집에만 있어서 짐이 이렇게나 많을 줄은 몰랐거든요. 아기 물건이 늘면서 저희 집 침실이 좀 더 따뜻해진 것 같아요.
저희 집 안방에는 아기 침대와 함께 저희 부부의 침대가 함께 있어요. 처음에는 아기 침대가 저희 침대와 좀 떨어져 있었는데, 아기 침대는 최대한 저희 침대와 붙여두는 게 더 나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저희 침대 옆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훨씬 수월하고, 꼬물거릴 때마다 바로 알아챌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남은 공간에는 아기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봤어요. 저희 아파트가 좀 연식이 된 탓에 수납공간이 모자라서, 아기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과 코너장을 구입해 아주 알차게 사용하고 있어요.
| 다른 공간들이 궁금하다면?
이번 집소개에서는 지난번 글에서 제대로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쉬웠던 주방과, 아기가 태어나면서 변한 저희 집의 모습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싶었어요. 때문에 욕실이나 드레스룸, 베란다 공간은 아직까지 특별한 변화가 없어서 이번에는 패스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 집의 옛 모습이 궁금하시거나, 다른 공간들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버튼을 통해 저의 예전 글을 만나볼 수 있어요!
집꾸미기 에필로그 : 무엇보다 수납이 제일 중요해요!
저는 웬만하면 집을 깔끔하게 지키고 싶어 하는 편이에요. 저와 가족이 사는 공간이니, 저희 가족이 살기 좋은 구조로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고요.
그래서 일단 입주 전에 집을 화이트톤으로 시공하고, 소품이나 가구를 하나씩 추가하기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아기가 좋아하는 색을 포인트로 집을 꾸며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신 이웃분들께 드리고 싶은 TIP은 역시 수납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함께 살면서 늘어가는 장난감들이 많아서 집을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수납이 최고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활용하고 있는 가구 중에는 샘키즈 수납장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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