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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미며 제가 깨달은 건,
집은 갈고닦을수록 빛을 낸다는 거예요
그래서인지, 조금 수고롭더라도 계속 가구를 옮기며
매일 다른 공간을 꿈꾸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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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 미술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nahy0909라고 합니다. 전 출근 시간이 늦은 편이라 아이를 등원시키고 나서 오전 운동을 하고, 그날 집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지내고 있어요. 낮엔 일을 하느라 집을 잘 담지 못하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히 기록하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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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저희 가족이 7년 동안 살았던 집이에요. 이사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한 집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여기저기 낡고 색이 바랜 곳이 있어 최근엔 새롭게 단장 중이죠. 그 과정을 보여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집들이를 하게 되었어요!
취향과 솜씨가 담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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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의 특징은, 남편과 저의 취향과 솜씨가 가득 담겼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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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가르치는 저는 인테리어의 컨셉를 잡고 열심히 발품을 팔아 화이트, 그레이, 우드가 조화로운 인테리어 베이스를 완성했어요. 그리고 집을 채울 땐 남편이 솜씨를 발휘했죠. 저희 남편은 ‘우드니’라는 원목가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저와 남편의 합작으로, 지금의 집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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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수 : 32평
주거 형태 : 주상복합형 복도식 아파트
연식 : 24년
구조 : 방 3개, 화장실 2개, 베란다, 부엌
특징 : 방이 작고 거실과 베란다가 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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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을 고를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방향’이었어요.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거실이 훤히 보이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 집이 딱 그랬죠. 또 베란다가 넓은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이 소속된 아파트 단지에 저희 시댁과 가족이 모두 모여살고 있었거든요. 종합적인 이유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게 될 이 집을 고르게 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가 오래도록 아끼고 갈고닦은 이 집의 공간들을 보여드릴게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제 시선과 애정이 함께 담겨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이의 생활 공간,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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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 면적을 자랑하는 거실은, 저희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또 아이의 주된 생활 공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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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ac5a876-1d34-4da9-85bf-eb648d1557f5.jpeg)
그래서 이곳에는 자주 사용하는 교구장, 책장을 가져다 두었어요. 저는 가구 옮기기를 즐기는 편이라 가구의 위치는 자주 바뀌고 있어요. 그때그때 제가 내키는 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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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가구는 최대한 차분한 색으로 골랐어요. 화이트와 우드가 적절히 섞여있죠. 덕분에 조화로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나요.
거실엔 러그를 자주 깔아두고 있어요. 소파와 러그의 색을 비슷하게, 하지만 짙은 우드 톤 바닥과는 대비되도록 아이보리 색으로 맞추었더니 공간이 더 선명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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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고르자면, 아마 벽난로 콘솔과 모빌이 아닐까 싶어요. 둘 다 은은하지만, 존재감 있게 거실을 채워주죠. 특히 벽난로 콘솔은 위로 오브제를 올려, 그때그때 분위기를 가볍게 바꾸어 줄 수도 있어 좋아요. 지금은 나뭇가지를 올려 홀리데이 같은 느낌을 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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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단 하나의 단점은, 주방과 분리되지 않은 오픈형이라는 거예요. 그래도 음식을 하며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아이가 커도 거실을 주된 생활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 나중엔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을 빼고 큰 테이블을 둘까 고민 중이에요.
좁지만 알찬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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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거실과 이어져 있다 보니 넓진 않아요. 그래서 최대한 가구를 효율적으로 넣으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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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이에요. 처음에 인테리어를 할 때, 그레이 인테리어가 유행이었거든요. 그런데 점점 세월이 흐르니 화이트 인테리어가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엔 문틀과 문을 셀프 페인팅으로 화이트로 칠하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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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싱크대 맞은편이에요. 공간 여유가 있어 아이 아빠가 수납 가구를 제작해서 넣었어요. 그리고 그 위에 커피 머신과 그라인더 등을 올려 작은 홈카페를 완성했답니다. 인테리어를 손보면서, 언젠간 가구들도 교체하려 해요.
세 식구가 함께 자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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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침실을 보여드릴게요. 여긴 신혼 때부터 가장 많은 변화가 있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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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있었던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침대예요. 2년 전까지는 높은 침대를 사용했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저상형 패밀리형 침대로 바꿨어요. 덕분에 조금 더 안전히 사용할 수 있고, 더 편안한 분위기가 되어 좋아요!
![<벽난로>&<조명>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a423172-e3e5-4d2a-a33a-ca11eaa93643.jpeg)
침실의 특징은 베란다 창이 엄청 크다는 거예요. 그래서 볕이 잘 들기도 하지만, 외풍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죠. 그래서 다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샷시를 교체했어요. 그 덕에 요즘엔 창가에 침대를 두어도, 전혀 춥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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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부터 침구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침실의 분위기는 언제나 ‘아늑함’을 추구했어요. 불을 끈 어둑함이 잘 어울리는 그런 아늑함이요. 사진으로도 느껴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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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어둑한 침실에서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즐기곤 해요. 여러모로 가족에게 힐링을 주는 공간이랍니다.
역할 놀이가 이뤄지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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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이방이에요. 저희 아이는 가끔씩 혼자 잠들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안방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잠들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이 공간은 아이보다는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주무시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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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엔 안정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원목 가구와 소품을 많이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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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주된 생활 가구는 침대, 미니 책장, 옷장 등이에요. 아이가 아직 어려 많은 가구가 필요하지 않아, 짐을 줄이고 최대한 놀이 공간을 확보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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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주방 놀이’예요. 아빠와 꽁냥꽁냥하며 역할 놀이를 하며 놀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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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다른 배치의 아이방의 모습이네요.
방이 복도 쪽에 위치하다 보니, 해 잘 들지 않아 낮에도 좀 어두운 편이라 간접 조명을 켜두면 알맞게 포근해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여기는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방으로 사용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주말 캠핑장,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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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베란다예요. 집이 정남향이라 한겨울에도 해가 베란다 안으로 깊이 들어와, 낮에는 집안보다도 따뜻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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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처럼 저와 아이는 주말이면 베란다에 캠핑 테이블과 캠핑 의자를 꺼내두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며 놀아요. 또 저는 종종 맥주를 곁들이기도 하고요. 여기서는 음식을 흘려도, 관대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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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선풍기를, 겨울엔 난로를 틀고 이곳에 앉아 있으면 집 안인지 야외인지 헷갈릴 정도로 설레고 즐거워요. 따로 캠핑장을 찾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요!
집들이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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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집이란 쉼, 그리고 나를 담아 가는 공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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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많은 집들을 봐오면서 느낀 건, 집 속에서 사는 사람의 성향이나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과연 이번 집들이에서 여러분은 저의 어떤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까요? 궁금증을 품고 저는 이만 글을 마쳐볼게요.
모두 ‘나를 가득 담은 공간’을 꾸미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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