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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을 다이닝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24평에서 이루어낸 완벽한 공간 분리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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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danimite라고 합니다. 오늘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남편과 화이트 톤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제가 마음을 모아 꾸민 저희의 소중한 신혼집을 소개해드리고자 찾아왔어요.

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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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24평 아파트예요. 지어진지는 20년 정도 되었죠. 이 집을 처음 만났을 때는 전 주인분께서 수리 없이 살았던 공간이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는데요. 바닥, 벽지, 문, 주방, 화장실까지 리모델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공간이 한곳도 없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저희에게는 그런 부분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덕분에 치고 싶은 부분을 과감하게 만져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이 집은 확장 공사가 되지도 않았고, 신식 아파트처럼 실평수가 넓은 편도 아니라서 공간 분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방 3개, 화장실 1개로 이루어진 이 집을 저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과감하게 ‘공간 분리’를 해보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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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한 게 한 개의 방을 다이닝룸으로 만들자는 거였어요. 정말 독특하고 과감한 결정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하니까 다이닝룸은 물론, 다른 공간들까지 훨씬 넓어 보이고 활용도가 높아져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다이닝룸의 모습은 조금 더 뒤에서 보여 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남편과 화이트 톤을 사랑하는 제가 함께 마음을 모아 탄생시킨 저희 집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미니멀라이프에 잘 어울리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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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휘황찬란 꽃무늬 벽지와 오래된 장판은 제 마음속에서 1순위로 변화를 주고 싶던 부분이었어요. 벽지와 장판만 바꾸어도 큰 변화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대가 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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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바로 이어져있는 거실은 최소한의 가구심플한 소품만 배치시켜서 조금이나마 더 넓어 보이는 공간으로 꾸몄어요.

소파도 너무 높거나 크면 거실 공간을 더 작아 보이게 만들까 봐,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골라봤답니다. 매일같이 사용하는 가구인만큼 쉽게 질리지 않을 색상으로 선택했고, 그래도 어딘가 심심하면 쿠션으로 기분 좋은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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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창 인테리어 소품을 찾으러 다닐 때 우연히 꽃집에서 발견한 황칠나무예요.우리 집이랑 잘 어울릴까’ 마지막까지도 고민하며 데리고 왔는데 정말 찰떡같이 어울리더라고요. 이제 황칠나무는 저희 집 거실을 환히 밝혀주는, 빠질 수 없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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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맞은편에는 TV가 있어요. 심플함을 추구하는 저희 부부는, 일부러 공간을 좁아 보이게 할 수 있는 거실장은 두지 않았답니다.

바닥은 타일 바닥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던 남편으로 인해 모두 ‘타일’로 진행했는데요. 그 덕에 거실부터 주방, 바닥까지 전부 타일로 통일되었네요. 업체를 끼고 진행했으면 엄두도 못 낼 예산이었지만 반셀프로 진행해서 타일 부자재 값만 더 추가되었답니다. 힘들긴 했지만 환해진 분위기에 집 안으로 들어올 때마다 매번 기분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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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인터폰스위치 등은 모두 새것으로 바꿔주었어요. 조그마한 부분들이지만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선택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요즘은 인터넷에 설치 및 교체 방법들이 너무 잘 나와있어서 셀프로 진행하기 어렵지 않아 추천드립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스위치처럼 매일같이 사용하고 시선이 늘 닿는 위치의 아이템에 금액을 더 투자하는 것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만드는 꿀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금액대가 조금 있더라도 예쁜 디자인의 르그랑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아기자기한 똑딱이가 사용할 때마다 참 매력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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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그마한 소품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저만의 데코 공간이에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저희 부부에게 많은 소품들을 이용해서 공간을 꾸며주는 콘셉트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최소한 간소하게 장식하고 있답니다. 대신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이런저런 아이템들을 나름대로 바꿔가며 분위기 변화를 주고 있어요.

우드 포인트가 있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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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엔 정말 오래된 흔적이 가득했어요. 벽타일을 시작으로 레인지대가 붙어있는 주방구조 등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만 가득했죠. 그래서 이전 주방을 모두 철거하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저희만의 새로운 주방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답니다.

반셀프 인테리어인지라 철거는 모두 셀프로 했어요. 열심히 스트레스를 푼다는 생각으로 깨고 부수는 작업을 반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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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된 저희 주방이에요! 밝은 우드로 포인트를 주어 꾸몄답니다. 주방 구조는 많은 용품들을 꺼내어 사용하지 않을 거라 일자 구조로 했어요. ㄱ자 구조도 고민하긴 했지만, 어차피 다이닝룸을 따로 두고 사용할 예정이라 크게 필요치 않을 것 같더라고요.

상부장은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일반적인 규격보다 더 높게 제작했어요. 덕분에 중간에 빈 공간이 크게 생겨서, 좁은 일자 주방이 답답하지 않답니다. 상부장을 이용할 때마다 저는 까치발을 들어야 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손님용 컵과 그릇들 위주로 보관하고 있어요.

주방 수전은 예전부터 찜해두었던 디자인이라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기 훨씬 전부터 미리 주문해두었어요. 부드러운 곡선형의 수전이 주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크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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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부장은 앞면뿐 아니라 옆면 역시 우드톤이 그대로 노출되도록 제작했어요. 나뭇결이 그대로 보이는 우드 프린트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을 준답니다.

싱크대 맞은편에는 냉장고를 두어야 하나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주방이 좁아 보이기도 하고, 동선 역시 불편해질까봐 두지 않기로 했어요. 현재 냉장고와 소형 가전들은 주방 쪽 다용도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어서 확실히 주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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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주방 쪽 다용도실의 모습이에요! 냉장고, 세탁기는 물론 분리수거함빨래 바구니까지 모두 여기에 있답니다. 한쪽 벽으로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두고, 그 위에 소형 가전들을 나란히 배치해 보았어요.

사실 샘키즈 수납장은 아이들의 장난감 보관함으로 나온 가구인데요. 디자인도 예쁘고, 수납공간이 많아서 저희는 다용도실에 두어 자잘한 잡동사니들을 보관하고 있답니다. 청소용품, 샤워용품, 먹거리나 쌀까지 전부 깔끔하게 숨겨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깔끔한 화이트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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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이에요. 처음 봤을 때 침실은 전 집주인께서 붙박이장을 두고 사용하셨었는지, 천장 몰딩이 다 부서져있더라고요. 원래 계획은 페인트만 칠하는 거였는데, 졸지에 몰딩 교체까지 진행하게 되었죠. 그래서 걸레받이를 구매하는 김에 몰딩을 위한 자재까지 한 번에 구매하여 시공했답니다. 손이 더 가긴 했지만 오히려 깔끔해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이런 급작스럽게 추가되는 계획들이 바로 셀프 인테리어만이 줄 수 있는 경험과 재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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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들여오기 전의 모습을 찍어 둔 거예요.

벽지와 바닥만 바뀌어도 이렇게 깔끔해질 수 있다니! 이런 맛에 다들 인테리어 하시는 거겠죠? 거기다가 깔끔해진 공간에 하나 둘 저희만의 물건들로 채워나가는 재미가 참 쏠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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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도 역시 화이트 색상을 많이 사용해 보았는데요. 저와 남편이 집에 없는 낮 시간에는 연애 때부터 추억이 담겨있는 라이언 쿠션이 저희의 자리를 대신 지키고 있어요. 침대 옆에는 사이드 테이블 대신 남편 전용 빈백을 두었답니다. 폭 감싸주는 느낌이 좋아서 자꾸 잠이 오는, 침실의 낮잠 zone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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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맞은편으로는 골드 손잡이와 거울이 포인트인 화장 공간이 있어요. 원래부터 화장은 서서 하는 게 익숙해서 화장대 의자는 따로 두지 않았어요. 화장대로는 높이감이 꽤 있는 서랍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화장대 위 너저분하게 놓일 화장품들을 볼 자신이 없어서, 화장품은 전부 서랍 안에 두고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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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테이블이 없는 관계로 침대 옆 협탁에 두어야 할 램프방향제는 전부 화장대 위에 두었어요. 잠에 들기 전 램프 하나만 켜 놓으면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돼요!

공간 분리로 만든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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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다이닝룸으로 선택한 곳은 주방과 가장 가까운 작은방이었어요. 처음에는 일반방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려한 벽지가 붙어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최대한 깔끔하게 벽지와 바닥을 시공하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기로 결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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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나 소품을 두기 전의 모습이에요. 샹들리에와 비슷하면서도, 부담스럽지는 않은 심플 모던한 모습의 이 조명은 ‘공간조명’에서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노란빛이 좋아서 전구색으로 끼워두었지만 사용하다 보니 너무 어둡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주백색 전구로 바꾸어 환하게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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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에는 문이 없어요. 늘 오픈되어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식탁을 두고 사용하는 공간이라 문이 있었다면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서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어요! 그래도 나중을 위해 문은 따로 보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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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에는 손님이 찾아왔을 때, 오랜 시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6인용 식탁을 두었어요. 라운드 형태라 작은 공간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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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는 크지 않은 소품들을 올려다 두었어요. 그중에서도 사진 속의 시계는 다이닝룸에 있다 보면 항상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수다를 떨게 되어서 일부러 가져다 둔 탁상용 시계예요. 골드색의 포인트가 마음에 들어서 계속 눈길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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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엔 너무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대형 액자를 걸어두었어요. 남편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이라 큰 사이즈로 주문해서 걸어두었는데 볼 때마다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요. 햇빛이 드는 오후 시간에 더욱 돋보이는 그런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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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의 한편에는 아침마다 애용하는 저희만의 미니 홈카페가 있어요. 좋아하는 티와 커피를 두고, 생각날 때마다 내려 마시고 있답니다. 점점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카페에 자주 가지 못해서 요즘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더 자주 애용하게 되는 공간인 것 같아요.

마음에 안 드는 곳이 없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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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전 욕실은 타일, 세면대, 변기, 욕조에 수납장까지 어느 한 군데 안 바꿀 곳이 없었어요.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천장 돔에는 꽃무늬 벽지가 붙어 있어서,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모습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이 오래된 욕실의 모습을 최대한 깔끔하고 화사하게 바꾸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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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집에선 욕조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욕조 대신 샤워부스를 두었어요. 개인적으로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공간을 고르라면, 바로 이곳인 것 같아요. 거울장, 세면대, 변기, 샤워기, 부스, 젠다이까지 직접 골라서 주문해야 하는 것들이 가득인데 하나하나가 잘 어울릴지 머릿속으론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리뷰를 최대한 꼼꼼하게 살펴보며 하나하나 골랐답니다.

거울장은 카비원 제품으로 일반 규격보다 훨씬 얇은 사이즈로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위-아래 공간이 많이 확보되어야 조금이라도 더 넓어 보일 것 같았거든요. 내부가 적절하게 잘 나뉘어 있어서 얇은 거울장이지만 수납공간은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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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은 샤워 부스를 최대한 넓게 쓰고 싶어서, 선반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해서 달았어요. 별도의 코너선반이나 벽 선반을 두지 않고도 필요한 용품들을 그때그때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수압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너무 예뻐서 추천하고 싶은 제품 중 하나에요.

셀프 인테리어의 장점은 바로 이런 거 같아요. 저희 부부에게 딱 알맞은 제품을 찾아 바로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거요. 사용해 보고 싶었던 브랜드나 모델도 직접 최저가를 찾아서 구매할 수도 있고요. 덕분에 도기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없는 욕실이 완성되었답니다.

기다란 붙박이장을 설치한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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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드레스룸을 소개해드릴게요. 이사를 오기 전에도 드레스룸은 별도로 두고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방 하나는 옷방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방은 베란다 확장 공사가 이미 되어있던 방이라 너무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덕분에 붙박이장을 더 길게 제작할 수 있어서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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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의 한쪽 벽면에는 길게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그 반대편으로는 건조기대형 거울을 두었어요. 붙박이장은 마지막 날까지 여닫이와 슬라이딩 중에 고민했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적인 부분이 더 마음에 드는 여닫이로 선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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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품은 보이는 곳에 두고 싶지 않아서 문 옆에 살짝 두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했어요. 주로 머무는 공간이 아니어서, 드레스룸은 참 청소기를 숨기기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덕분에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청소를 한 번씩 더 하게 되는 장점 아닌 장점도 얻었답니다.
 

미니 테라스로 꾸민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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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베란다예요. 여기엔 저희만의 미니 테라스 공간을 꾸며봤는데요. 원형 테이블과 의자 2개를 두고, 날이 좋은 날에는 이곳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답니다.

요즘엔 낮 시간 업무를 볼 때 이곳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온라인 집들이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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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베란다의 뷰는 으리으리하게 완벽한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늘 쉼이 필요한 저희 부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큰 힐링이 돼요. 낮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실감할 수 있는 산과 나무들이 보여서, 밤에는 마음과 눈이 편안한 야경이 보여서 더욱 좋답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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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남편과 제가 많은 애정을 들여 꾸민 공간을 재미있게 보셨을까요?

제게 집이란 ‘쉬는 공간’이면서도 ‘함께 사는 사람들의 성격이 잘 묻어나는 공간’이에요. 이 공간에도 역시 저희 부부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이 모두 반영되어 있고요.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앞서 보여드린 멋진 다이닝룸은 아이의 방으로 활용할 생각이에요. 그때도 멋지게 집들이를 할 테니, 또 찾아와 주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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