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 있는 시간을 사랑하는 집순이, 지니으니마미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나하나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제 취향에 맞는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집의 매력에 빠지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2006년도에 지어진 24평 아파트입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 베란다로 이루어져 있어요.
선택할 때 도심과 조금 떨어진 외곽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한창 개발 중인 신도시였고 도로가 개통 직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도심의 아파트에 비해 평수 대비 집이 넓게 빠졌다는 점도 만족스러웠고요.
인테리어 컨셉은?
처음 이사 들어올 때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크지 않아 ‘깨끗하고 깔끔하게만 하자’였는데, 살면서 하나하나 채우다 보니 몰랐던 제 취향을 알게 되었네요. 저희 집은 화이트 우드 제품들이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제품에 어울리도록 집의 전반적인 컨셉도 화이트 & 우드로 정해졌습니다.
변신은 무죄! 변화무쌍한 거실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입니다. 거실은 가족이 모두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가장 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꾸며봤습니다. 때문에 옅은 우드톤의 가구들로 톤 앤 매너를 잡아주었어요. 보기에 편하다 보니 머무르는 시간도 가장 길어지더라고요.
또 거실 곳곳을 제가 직접 만든 아이템들로 장식해 주었어요. 제 취미는 각종 만들기이거든요. 손으로 만드는 건 다 좋아하는지라 거실뿐만 아니라 집에 데코 된 모든 라탄이나 마크라메는 다 제 손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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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소도 할 겸 공간의 지루함을 덜고자, 가구를 자주 옮겨주며 거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입니다. 때로는 편안한 휴식처처럼, 때로는 아늑한 홈 캠핑장처럼 꾸며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휴양지 컨셉의 거실입니다. 화이트 파라솔이 우드톤 가구와 초록빛 식물들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즘 같은 때에 멀리 갈 필요 없이 집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었어요.
최근에는 창가에 테이블과 의자만 두고 활용하고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엔 더 예쁜 공간이에요. 여기 앉아 햇볕을 쐬며 저만의 홈 카페를 즐기곤 한답니다.
커피 마니아를 위한 주방
거실과 이어진 주방입니다. 주방은 많이 좁은 상태라 이것저것 많이 들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커피를 좋아하는 저를 위한 커피 존입니다. 테이블을 옆벽 공간에는 각종 커피 용품을 두었어요. 선반은 테이블 컬러와 잘 어울리도록 옅은 우드 컬러 색으로 선택했고요.
싱크대 쪽도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자 했어요. 국자와 같은 조리 도구는 걸어주고, 머그컵과 각종 양념들은 나무 정리함에 넣어주었습니다.
침대 없이 바닥 생활! 침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이에요. 침실에는 오로지 잠만 자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침대 생활도 했지만 아이들이 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처분하고 바닥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곧 1학년이 되는 첫째를 분리 수면시킬 예정이라 변화가 있을 예정이에요.
나무 평상이 있는 좌식 베란다
안방 앞에 위치한 앞 베란다입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베란다를 이리저리 활용 중이에요. 다리가 긴 테이블을 놓고 작업 공간으로 쓰다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었어요. 나무 평상이 있는 덕에 카펫을 깔고 좌식으로 쓰고 있어요. 좌식 테이블에 앉아 아이들과 책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게 되었어요!
반대쪽 벽면은 붙박이장이 들어가 있어요. 이쪽은 저의 미니 정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채광이 좋은 덕에 반려 식물들이 햇볕을 듬뿍 받을 수 있어요.
깔끔하게 정리! 아이 방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알록달록한 아이 방은 아무리 정리해도 정리한 티가 안 나더라고요. 때문에 큰 서랍장을 구매하여 수납했더니 그나마 깨끗해 보이더라고요. 최대한 늘어놓지 않고 깔끔하게 수납하는 게 포인트인 거 같아요.
집 소개를 마치며
집이란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온전히 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은 공간이지만 따뜻하고 아늑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상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도 내일도 저는 우리 가족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려고요. 그럼 이상으로 저희 집들이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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