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c16042f-e317-47c8-b281-0fc03ad97dc7.jpeg)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ys7088이라고 합니다. 저랑 예비신랑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예요. 하지만 저희는 정반대 성향을 갖고 있어요. 저는 맥시멀리스트, 예비신랑은 미니멀리스트였거든요. 또 신랑은 원래 집돌이였지만 저는 예쁜 카페나 공간에 가는 걸 너무 좋아했어요.
그러다 이번 신혼집을 예쁘게 꾸미게 되면서 더 이상 예쁜 카페를 찾아 주말마다 나가지 않게 되었어요.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저희 부부 모두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어낸 것 같아 너무 뿌듯해요!
우리 집을 만나다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77b63b27-061a-4fb1-ae0b-18394be4ba6a.jpeg)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은 1998년도에 지어진 24평(실평수 17평) 복도식 아파트예요. 거실이 확장되어 있었고, 팬트리(작은 수납공간)가 두 군데 있어요.
이 집은 탑층에 나 홀로 아파트라서 선택할 때 고민이 있었어요. 그런데 집을 보러 가자마자 햇살이 너무 따사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남향이라서 일단 마음에 들었고, 거실도 이미 확장이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역에서 가깝고 집 옆에 마트랑 공원도 있거든요. 저희가 할 수 있는 옵션 중에서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인테리어 컨셉은?
![<테이블> & <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73c98b0-deec-4fbf-b184-dee1b881730d.jpeg)
저희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처럼 어둡고 진한 우드톤의 가구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온통 밝은 색 투성이인 집이 되었어요. 컨셉을 이렇게 바꾼 이유는 집이 좁아서예요. ‘최대한 집을 넓어 보이게 꾸미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꾸몄거든요. 그래서 올 화이트는 저희 취향이 아니라서, 웜 그레이와 아이보리 등의 한층 톤 다운된 밝은 색으로 꾸몄어요.
TV와 소파 대신 벽 선반이 있는 거실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d6e0d3f-8219-4a94-ba27-e917cb5f93e0.jpeg)
BEFORE
![<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47eded8-4b46-4618-bb36-9c03eedf01b1.jpeg)
AFTER
![<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c7fb470e-811f-4b6c-ac8d-f0a8fe93ddf5.jpeg)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이에요. 원래 체리색 몰딩이 있던 거실은 밝은 거실로 도배해 주었어요. 또 거실은 최대한 카페처럼 꾸미고 싶었는데요. TV와 소파를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최근에는 빔을 사서 빔을 한쪽 벽면에 쏘며 분위기를 내기도 해요.
![<벽 선반> & <수납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990a677-ab61-453d-8384-65fb542ce7d3.jpeg)
,그리고 소파가 있어야 할 공간에 벽 선반을 설치했어요. 벽 선반 위에 책이나 오브제 등을 두고 사용 중입니다. 덕분에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e9c02f6-fc36-404b-8c8a-625f827eaf5a.jpeg)
BEFORE
![<테이블> & <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0e43568-1c8e-4fc7-88cf-8bd2cd2c5889.jpeg)
AFTER
![<테이블> & <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6082424-1c9c-448a-a552-b326e0eeb6c0.jpeg)
거실 중앙에는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테이블도 최대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원형 테이블로 선택했어요. 대신, 너무 작은 테이블은 별로라 1100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가장 큰 테이블로 골랐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은 모두 철제 다리로 된 제품으로 들였어요. 제가 요새 우드에서 철제 제품으로 취향이 변해서, 협탁도 철제 모듈 제품으로 맞춰 두었답니다.
11자로 탁 트인 주방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07a87ad-d880-4b55-b2e5-362748cf449f.jpeg)
BEFORE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792cb286-8224-40c8-b775-edcd07afaafc.jpeg)
AFTER
거실과 이어진 주방도 보여드릴게요. 기존 주방이 너무 좁아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원래 대면형 주방을 만들고 싶었는데 결국 11자 주방으로 결정했어요.
![<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a1119ef-edb3-4cfe-b467-1ece8732036d.jpeg)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첫째는 냉장고 위치가 애매했고, 둘째는 ㄱ자로 주방과 거실을 막아버리면 단절이 되어서 거실이 더 좁아 보일 것 같아서였어요. 현재는 대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75cf8b71-ded4-4c84-ab6f-1160837801b4.jpeg)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c8c8bd7-4d34-434c-80a8-760e235cbab1.jpeg)
또 기존에 있던 주방 반대편에는 아일랜드 장을 놓고 한쪽은 밥솥, 그릇을 보관하는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 반대쪽은 다리를 넣을 수 있는 홈을 파서 아일랜드 의자를 놓고 간단한 아침식사나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물론 요리할 때는 조리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6a99bd2-709a-43e4-97a5-b2044779e114.jpeg)
![아이템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721984d-5e55-418e-be31-769a8c419970.jpeg)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꽃병을 놓아 포인트를 주었어요. 반려 식물 돌보기와 꽃꽂이가 취미인 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곳입니다.
심플한 홈 시네마, 침실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31a6ff6b-d828-4f2e-99f4-8065a109c6e4.jpeg)
BEFORE
![<조명> & <침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9548189-793f-43cf-b905-885e00259038.jpeg)
AFTER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입니다. 침실은 최소한의 가구만 놓고 미니멀하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침대 프레임 자체로 협탁도 되는 프레임으로 정했어요. 그리고 저상형 침대가 좋아서 매트리스는 따로 안 하고 몽제 매트리스라고 5cm 정도 되는 토퍼 느낌의 제품만 올렸어요.
![<조명> & <침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4928485-de74-4587-90e2-d00a2ce03712.jpeg)
물론 침대 프레임은 주문 제작이 가능한 상품이라 매트리스 높이에 맞춰서 제작했고요. 이상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전혀요.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게다가 빔을 사면서 침대 프레임 위에 빔을 두고 보면 딱 맞더라고요! 여기에 플로어 스탠드 하나 두고 지내는 중입니다.
재택근무 최적화! 서재
![<책상>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678e972-5401-4161-9ceb-32c880291719.jpeg)
작은방이 두 개인데, 한쪽 방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그랬더니 좁은 방이 더 좁아지더라고요. 원래 서재를 만들려다가 포기하던 와중에, 남편의 재택근무가 생각보다 길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방 한편에 미니 서재를 만들어두고 사용 중이에요.
![<책상> & <서랍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91d070f-77d6-4cab-af39-c22fae8bfe1b.jpeg)
확실히 테이블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책상에서 일하는 게 훨씬 좋긴 하더라고요. 게다가 모션 데스크를 구매한 덕에, 장시간 일할 때 가끔씩 서서 일할 수 있어서 허리가 덜 아파요. 그리고 사이즈도 다양해서 각자 방 크기에 맞춰 구매할 수 있으니 딱 좋았어요.
![<조명> & <책상> & <서랍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384f6f1b-6508-4330-b2a3-59ff820ecafd.jpeg)
이렇게 책상만 두니 수납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모니터받침대 겸 서랍장을 하나 더 구매했고, 책상 옆에 4단 철제서랍도 구매해서 사용 중이에요.
방 하나를 통째로! 드레스룸
![<시스템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12392f9-437b-4c7f-8115-0a980e6a331f.jpeg)
작은방 중 나머지 하나는 아예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붙박이장으로 쫙 맞출까도 고민했지만 나중에 이사 갈 수도 있고, 그럴 때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 행거로 알아봤어요. 스타일러가 그린색이라서 행거는 월넛 색상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제가 오크로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오크 색상으로 시공하게 되었는데, 나름 잘 어울려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시스템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6e84fdd-a31a-4cd5-8f2a-e5725889b199.jpeg)
그리고, 저희는 시스템 행거 옵션 중에 아일랜드 모듈을 추가해서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거울장은 별도로 하지 않았어요. 드라이기 겸 화장대를 겸사겸사 사용하려다 보니 거울장은 뒤가 막혀 있어서 불편하겠더라고요.
![<거울>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a94c1db-2d48-4377-829d-54531ca765df.jpeg)
대신에 벽에 부착하는 거울을 사용 중인데, 자리 차지도 안 하고 참 좋아요. 게다가 가격도 정말 저렴해요. 다만 드릴로 구멍을 뚫어야 해서 저희는 낑낑대다가 결국 커튼 설치할 때 추가 비용 내고 설치했어요.
따뜻한 간접등이 있는 욕실
![더 많은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9e3ce0f-f29d-4e12-8b7c-dc3e073d8fb1.jpeg)
BEFORE
![<거울>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3a6415a-6e14-40b1-b761-a7a020af5b4a.jpeg)
AFTER
욕실은 최대한 따뜻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그래서 거울 간접등은 꼭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거울장 말고 거울과 수납장은 별도로 두고 싶었고요. 휴지나 각종 생필품들은 화장실 바로 옆에 팬트리에 놓으면 돼 욕실 수납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수전>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32995c28-7984-4163-89bf-3687b980b6cb.jpeg)
타일도 베이지 톤의 따뜻한 느낌으로 골랐어요. 처음에는 600*600 타일로 졸리컷 시공을 해서 고급지게 꾸미고 싶었는데, 좁은 욕실 대비 비용이 확 올라가서 포기했어요. 대신에 타일들의 색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고, 젠다이 대리석도 비슷한 색으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벽타일은 300*600 타일인데, 세로 시공을 했어요. 좁은 욕실에는 세로로 타일을 붙이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게다가 바닥 타일도 300*300이라서 이렇게 해야 벽과 바닥의 줄눈이 이어져서 개인적으로 저는 이게 더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수전>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09dc677-ab60-4f0a-8678-14a39c571634.jpeg)
개인적으로 저는 무광 스테인리스 느낌을 워낙 좋아해요. 그래서 욕실에 수전, 휴지걸이, 수건걸이, 선반 모두 다 무광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건 꿀팁인데, 샤워 선반을 보통 샤워기 쪽에 붙여주세요. 저희는 반대편에 붙였는데 물 때가 잘 끼지 않아서 관리하기 너무 편해요.
집 소개를 마치며
![<수납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1e4103c9-fe96-49ee-9c52-faa72cfcb4b2.jpeg)
이 집은 저희 부부의 첫 신혼집인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활 패턴을 녹여낸 공간이에요. 그래서인지 더 편안하고 소중한 공간이 되었어요.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와 몇 가지 꿀팁만 있으면 작은 집도 넓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나에게 꼭 맞고, 편안하지만 예쁜 이 공간에서 보낼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 기대되네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