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해 결혼식을 올린 전업주부입니다. 취미는 영화 감상이고요. 노래를 들으 며 식물 가꾸는 걸 좋아해요. 🙂
집 꾸미기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부모님이 가구점을 운영하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겼어요. 일을 도와드리면서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보통 가구 위치를 바꾸는 등 이런저런 시도를 하며 집을 가꾸고 있어요. 특히나 예쁘게 꾸민 베란다에서 식물을 돌볼 때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답니다.
달콤쌉싸름한 월넛 신혼집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큰 기쁨이 되어 주는 저희 집은 작년에 새로 지어진 34평 신축 아파트이에요. 확장형이고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드레스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축아파트다 보니 최대한 집은 손대지 않았고, 가구와 소품 등만을 이용해 인테리어했어요.
또 전반적인 컨셉은 원목 & 빈티지 & 앤틱입니다. 원래 화이트톤을 원했지만, 주방색이 어두운 월넛이라 과감하게 주방에 어울리는 지금의 인테리어로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한 분위기지만, 지금은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매일이 향기로운 비밀 정원
우리 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저만의 화원! 베란다입니다. 처음 왔을 때는 이 베란다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말 막막해서 3개월은 그냥 냅뒀던거 같아요.. 홈카페를 만들어볼까도 고민해보았어요.
근데 저는 홈카페보단 마당에 있는 정원이나 화원처럼 만들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식물을 더 사고 하나씩 다시 꾸미기 시작했어요.
나무타일만 깔기보단 더 자연적인 느낌을 주고 싶어서 자갈을 깔았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
가끔은 옆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
따뜻함이 감도는 원목 거실
거실은 최대한 깔끔하게 꾸며봤어요. 앤틱보다는 빈티지한 느낌을 추구했고요. 가구들은 저희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가구점 제품들이에요.
특히 거실장은 보자마자 색감에 반해서 데려왔어요. 빈티지하면서도 디자인은 깔끔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쇼파는 처음에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꿀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주변을 꾸며 보려고 노력했어요. 액자도 최대한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원목 프레임 액자로 바꾸고, 화분과 에어컨 커버까지 맞추고 나니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따뜻한 느낌의 거실이 완성됐어요 !
특히나 큰 창이 거실 인테리어를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거실 채광과 뷰가 이 집은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 이기도 해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고 식물을 좋아해서, 따뜻하면서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집이 딱 그런 집이죠. 🙂
앤틱 무드로 채운 주방
가장 많이 고민한 공간은 주방이에요 ! 주방 색감이 어두워서 식탁은 최대한 어두운 색감의 원목 식탁을 놓았어요.
선반 곳곳에는 제가 좋아하는 빈티지 찻잔들을 놓아서 앤틱한 느낌을 더했어요. 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게 쓰는 걸 좋아해서 필요한 것만 꺼내놓고 나머지는 다 서랍장에 숨어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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