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연구원이자, 작지만 소소한 재미로 ‘yes my lord’라는 고양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집사입니다.
저의 한 달 생활비 중 반은 고양이들에게, 그 나머지는 집을 꾸미는 데에 주로 소비되고 있어요.
커피를 좋아해서 가끔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고 있어요. 커피를 예쁜 컵에 내려 마시면서 고양이들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저의 취미입니다. 아! 시간 나면 비어 있는 캔버스에 아크릴화를 그리기도 해요. 직업과는 완전히 반대인 반전 취미생활이네요
공대생이다 보니 사실 IT계가 아니고서 서울에서 근무하기가 어려워요. 재작년에 취업에 성공했고, 지방에 위치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부모님과 떨어져 처음으로 독립하게 되었어요. 저만의 첫 공간이 생겨서 설렜고, 그 공간을 예쁘게 꾸며보고 싶었어요!
로드(남, 생일: 20.03.05)
로아(여, 생일: 20.09.28)
저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어요! 둘 다 브리티시 숏헤어라는 종이고 모색만 다르답니다. 로드는 골드, 로아는 실버 쉐이드예요.
드디어 만나게 된 나의 첫 공간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저희 집은 93년도에 지어진 21평 아파트예요. 방 2개, 화장실 1개, 거실,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집을 선택할 당시 전셋집 계약이라, 수리가 어느 정도 된 집을 위주로 보았어요. 깨끗하게 all 수리된 집을 결국 구하지 못해서, 부분 수리된 (샷시, 화장실 세면대 /변기, 부엌 타일) 지금의 집을 선택하였죠.
인테리어 컨셉을 딱히 정해 두진 않았어요.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소품, 조명, 러그 등을 발견하면 보는 즉시 구매해 버리는 타입이에요. 그래도 우리 집의 컨셉을 굳이 말씀드리자면, ‘우드 베이지 톤의 내추럴 & 코지 무드’입니다. ㅎㅎ 요즘은 미드 센추리 모던 가구들에 빠져서 모듈 가구나 조명을 눈여겨보고 있답니다.
거실
거실은 누워서 TV를 보기에 취적화되도록 가구를 배치하였어요.
고양이 두 마리를 모시고 있는 집사라, 패브릭 소파를 구매하기 전까지 고민의 고민을 거듭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슨 카멜레온 패브릭 소파를 선택한 건 제가 원하는 편안한 착석감, 앉아서 아빠 다리 해도 불편하지 않을 너비, 편안한 색감 등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그 선택에 아주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주방
사실 우리집에서 가장 아쉬운 공간이 있다면 그건 주방일 거예요. 주말에 예랑이와 맛있는 음식을 자주 해먹는데, 조리 공간이 좁아서 참 그게 아쉬워요…! 주말 부부라 평일에는 음식을 잘 해먹지 않아서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나중에는 ㄷ 자 모양의 주방을 갖고 싶어요-!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집사이다보니 식탁 위는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는 편이에요. 식탁은 집사들의 다이닝 공간이지만 고양이들의 놀이터이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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