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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건축가 부부가 직접 고친 34평 신혼집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집꾸미기 스타일링. @baek.ha_


안녕하세요. ‘건축가 부부의 옥탑방 이야기’에서 인사드렸던 백하부부입니다. 모든게 처음이였던 첫 공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터전으로 이사를 오게됐어요.
그 사이 ‘땅콩’이라는 반려견을 입양해 둘이 아닌 셋이 되버린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부의 첫 셀프 인테리어

처음 이 집을 봤을 땐, 뭐랄까 그 옛날의 엘레강스한 느낌이였어요.
그 당시엔 나름 신경을 많이 쓴 디자인이였고 지금 봤을 때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저희 부부의 취향과는 너무 동떨어져 직접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건축을 전공했다보니 인테리어 시공이 쉬울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건축설계하는게 직업이라 현장 관리만 경험해서 시공을 직접 해 본적은 전혀 없어서 이 집을 고칠 때도 막막했어요. 그래서 미리 셀프 시공을 해 본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찾아보고 공부하며 공사를 진행했어요.

모두 철거한 날. 이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막연하게 생각한 건 아닐까 후회를 했지요. 바닥을 제외하고는 모두 뜯어서 주변 사람들이 집을 다시 짓냐고 말할 정도였어요.  (다시 짓는게 더 빨랐을지도.. 하하)

세 가지 역할을 담은 거실

복도 끝에 자리잡은 거실. 40평대인 줄 착각할 정도로 공간이 넓어요. 다른 집보다 큰 거실을 잘 활용하기 위해 세 공간으로 나눠 각 각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어요.

#1 우리집 휴식터, 소파

* 파인 앤 유칼립투스 룸 스프레이 (Jo Malone London)
* 파인 앤 유칼립투스 룸 스프레이 (Jo Malone London)

남동과 남서 두 면의 큼직한 창이 있어 햇빛이 들어오는 낮과 오후엔 거실의 공기가 따뜻해요.

주말 아침, 거실을 청소한 후엔 커튼에 룸스프레이를 뿌리며 마무리를 해줘요, 은근한 풀 향기가 창문 너머 바람을 타고 거실 안까지 공간을 꽉 채워요.

깨끗한 공간에 향긋한 향이 맡아지면, 그제서야 완벽하게 청소했다는 기분도 들고 기분도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에요.

*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디퓨저 (Jo Malone London)

소파 맞은 편엔 거실장과 한 면을 다 자치할만한 선반을 설치하고 그 주변엔 턴테이블과 앰프를 두었어요.  아빠가 쓰시던 앰프와 스피커는 제 나이보다도 훨씬 오래된 진짜 빈티지 제품들이에요.

#2. 서재와 공부방 사이

거실 가장 안 쪽엔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테이블 바로 옆엔 벽 선반을 책꽂이처럼 구성하여 공부할 때 필요한 책들을 꽂아놓았습니다.

#3. 가장 좋아하는 곳. 평상

저희 가족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시공 전 남편에게 꼭 평상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예쁘게 탄생됐어요- 🙂

평상에 앉아 TV를 볼 수 있도록 이 쪽에 벽걸이로 설치했어요. TV 옆 자투리 공간에 틈새 수납장을 두어  다양한 것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부부의 영화관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이 될 때면 거실은 영화관으로 바뀌어요. 평소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라 매입스크린과 프로젝터를 달았더니 어느 영화관 못지 않아요.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네모 주방

거실과 연결된 주방이지만, 조리공간은 거실과 분리되어 있는 구조예요.

원래는 조리공간과 테이블이 있는 공간 애매하게 막혀 있었어요.
보기에 답답하기도 하고 동선이 불편하기도 해서 가운데에 큰 오프닝을 두어 공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방감을 줬어요. 액자 같기도 하고 창 같기도한 오프닝이 공간을 훨씬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왼쪽 )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디퓨저 (Jo Malone London) / 오른쪽 ) 파인 앤 유칼립투스 룸 스프레이 (Jo Malone London)
왼쪽 )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디퓨저 (Jo Malone London) / 오른쪽 ) 파인 앤 유칼립투스 룸 스프레이 (Jo Malone London)

요리가 끝난 후에 음식냄새가 곳곳에 퍼지는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식사가 끝날 때 즈음엔  오프닝 공간에 디퓨저를 놓고, 주변에 다른 향의 룸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 컴바이닝해요.

취미방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있는 곳은 취미방이예요. 원리 있었던문을 떼어내 개방형으로 만들어 공간에 재미를 더했어요. 이곳은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을 만드는 공간으로 왼쪽은 남편자리 오른쪽이 제 자리예요.

그럼 이젠, 땅콩이가 빼꼼하고 있는 저 문을 들어가볼까요?

침실과 드레스룸
그 밖에 다른 공간도 궁금하시다면 ,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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