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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jhye__p
호텔 스위트룸 느낌을
컨셉으로 잡았어요
안녕하세요. 요즘 ‘워라밸’이라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 저희는 그 누구보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밖에서 최선을 다 해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서 집에서는 휴양지 온 사람들처럼 푹- 쉬고 회복을 했었으면 좋겠다는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집을 꾸미기 시작했어요.
리모델링 들어가기 전 디자인 초안
평소 저희 부부는 여행을 좋아해요. 그래서 집에서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집을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인테리어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 자세하게 도면을 작성했어요.
스케치업을 사용해서 놓치게 되는 부분까지 계획하고 디자인할 수 있었어요. 전체적인 모습을 입체감있게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현관을 나와 긴 복도를 지나 본격적으로 저희 집 공간을 소개할게요.
시간을 나누는 공간, 거실
저희는 거실에서 TV를 잘 보지 않아서 거실 전체를 다이닝 룸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일반적인 식탁보다 더 큰 테이블을 두었어요.
이곳에서는 주로 식사를 하거나 일을 보거나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저희와 비슷한 생활방식을 갖은 부부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거실에서 가장 좋아하는 거실장이에요. 집 전체가 바닥과 벽면이 모두 화이트 컬러라서 차가운 느낌이 들거나 삭막할 수 있는데 거대한 양감의 우드 장이 들어와서 찬 느낌을 중화시켜줘요. 전체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주거든요. 그리고 원목 그대로의 재질과 느낌이 살아있어서 실제로 눈으로 보거나 만졌을 때 만족감이 좋아요.
TV가 없는 거실이기에 소파의 위치가 자유스러워 졌어요.
많은 고민을 하다가 볕이 좋은 날에 소파에 누워 음악도 듣고 햇살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가쪽으로 배치를 했어요.
ㅁ자 구조의 주방
ㄱ자 구조에 비좁았던 주방을 공간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어요.
테이블을 거실로 빼고 답답한 상부장을 없애는 대신에 주방 구조 및 수납공간을 ㅁ자로 만들어 하부장 공간을 늘리고 요리 할 때 동선을 자유롭게 만들었습니다.
거실을 다이닝공간으로 사용했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부엌을 더 넓게 사용 할 수 있다는 거예요. 테이블을 거실로 빼면서 부엌이 매우 넓어져 요리할 때나 둘이 같이 집안 일을 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불필요한 모든 물건은 하부장에 넣기 때문에 주방은 항상 정리 정돈 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커피메이커와 음악용 랩탑만 밖에 두었습니다.
주방도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가지고 있어 단조로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형태적인 재미로 단조로움을 없애고 싶어 코너 부분을 라운드로 돌리고 아래 부분에 곡면유리로 디테일을 주면 재미있겠다 생각해 이렇게 시공하게 되었어요.
주방 바로 옆, 빌트인이 되는 수납공간에 대부분의 잡동사니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이렇게 가운데 공간에 무언갈 채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아요.
애정하는 공간, 드레스룸
드레스 룸은 예전부터 제가 너무 원하던 단독 공간 이였기에 다른 공간들과 분위기에 차별화를 두었어요. 사진은 꾸미기 전 모습입니다. 평범한 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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