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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by.kyeo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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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의 직장 때문에 결혼을 하면서 거제도에 내려와 살게 된 지 5년이 다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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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인테리어 소품)
저는 본업은 주부이지만, 마크라메와 초를 취미로 만들고 공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집안 곳곳에 직접 만든 마크라메소품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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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로 입주했기 때문에 따로 시공한 부분은 없었어요. 오로지 가구와 소품으로만 집을 꾸미고 있습니다.
생활패턴에 맞춰 가구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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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거실 모습이에요. 이 때는 TV와 소파를 마주보게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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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컬러는 베이지톤으로 잡고 소파를 더쿼이즈 컬러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었어요. 소파는 디자인이 깔끔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쿠션감이 좋아서 누워지내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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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희 집의 거실 모습이에요. 저희의 생활패턴에 맞게 가구배치에 변화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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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소파보다는 따뜻한 온수매트를 깔고 바닥에 앉는 게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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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파를 창가쪽으로 옮겨 구조를 바꿔봤어요. 바닥에는 여름에 썼던 러그보다는 좀 더 두꺼운 카페트를 깔아 따뜻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면적이 넓어서 보온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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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 켠에는 식물들을 가득 넣은 정원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식물을 잘 못 키워서 포기했어요. 대신 직접 만든 마크라메와 라탄, 프리저브드 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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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요. 레이스나 패턴이 들어간 패브릭은 빈티지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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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옆 플로어 스탠드는 빈티지 제품인데, 조명부분에 직접 뜬 마크라메를 씌어주었어요. 초보 때 만든 작품인데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어 지금까지 쭉 함께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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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밤시간의 저희 집이 참 좋아요. 저녁이 되면 노란빛의 조명만 켜두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어요.
셀프 페인팅으로 포인트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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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없이 새 아파트로 들어오면서, 집을 좀 꾸며볼까 생각하며 고민했던 곳이 주방, 식탁이 있는 곳이었어요. 밋밋한 하얀 벽을 어두운 색으로 페인팅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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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페인트가 묻지 말아야 할 몰딩이나 콘센트에 마스킹테이프로 꼭꼭 막아 보양작업을 해줍니다. 바닥에도 마찬가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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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슥삭슥삭 페인팅을 해주세요. 한 번 칠하고 30분 정도 말려준 후, 두 번째 칠을 해주면 빈 공간이나 색이 덜 칠해진 곳 없이 깨끗하게 칠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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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까지 새로 바꿔주면 끝! 간단한 셀프 작업으로 분위기를 바꾼 다이닝 공간이에요. 셀프 페인팅을 한 벽 컬러와 주방의 타일 컬러가 비슷한 그레이 계열이라 서로 잘 어우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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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옛날 작은 집에 살 때부터 꼭 갖고 싶었던 6인용 식탁으로 주문 제작했어요. 기본 6인용보다 더 넓직하게 주문해서 가족들이 모여 식사할 때 편리하고 좋아요.
비밀공간이 숨어 있는 ㄷ자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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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잘 안 지켜지긴 해요 ㅎ) 요즘은 주방일 보다는 취미에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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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주방 맞은편 벽면에는 수납공간을 위한 붙박이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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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냉장고 오른쪽의 문을 열면 안쪽으로 작은 팬트리룸이 나와요. 주방창고로 만들어진 공간이라 기존에 선반이 이미 설치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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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에 막 쌓아 놓으면 보기가 안좋을 것 같아, 수납박스를 이용해서 정리했어요. 홈카페를 즐기고 싶어 정면에 오븐서랍장을 넣고 바처럼 만들어보려 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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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에 있는 방은 서재로 사용중이에요. 예전에 프리랜서로 일을 했었기에 서재에 욕심이 나서 따로 공간을 만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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