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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인테리어】 따스한 시간이 흐르는 편안한 집

권상민 에디터 조회수  

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e__yee


따뜻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밝고 환한집을 좋아해서 신혼집은 고민할 것도 없이 화이트, 우드로 정했어요. 작은 집은 밝은 색상으로 통일성을 주어 꾸미면 공간이 조금은 더 넓어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제부터 저희 부부의 아늑한 공간을 소개할게요.

저희집은 25평의 아파트예요. 이사오기 전 모습이 워낙 깨끗해서 따로 업체 시공은 하지 않았어요.


거실은 오늘도 맑음

저희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거실입니다. 이곳엔 창 2개가 크게 나 있는데 그 안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모습에 반했어요.햇빛을 받으며 살아야 몸도 건강해지고 우울감도 덜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르는 집은 무조건 따사로운 햇빛이 한가득 들어와야 한다고 마음 먹었죠. 창이 두개면 옆의 창으로 오전의 빛이.  뒤의 창으로는 오후의 빛이 들어와서 온종일 밝고 환한 집이 된답니다

큰 틀로 우드와 화이트 컨셉을 정했는데 어느 가구를 화이트로 하고 어느 가구에 우드색을 담을지 고민했어요. 처음엔 화이트 커튼을 생각했는데 그러다보니 소파를 우드로 할 순 없고 그렇다고 커튼까지 화이트로하면 차갑고 단조로운 공간이 될 것 같았어요. 고민 끝에 우드 블라이드로 선택하고 색감은 가장 밝은 우드 컬러로 정해서 화사해 보이게끔 했습니다.

거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구가 소파이다보니 오랜 고민 끝에 고르게 된 것이 화이트 소파였어요.  많은 분들이 화이트 소파의 관리가 어렵다고 생각해서인지 흔히 볼 수 없는 것 또한 나름대로 선택의 이유 중 하나였지요.

일단 거실이 환하고 따뜻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공간이 조금 더 넓어보이기도 하고요. 저희집 분위기가 아늑해보이는 건 소파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밤에는 형광등이 아니라 주로 전구색 조명을 켜요.밝은 형광등 보다는 은은한 전구색 빛이 가족의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안정시켜주기도 하고, 아늑한 집의 밤 분위기를 만들어주거든요.

TV는 대체로 인테리어하는데 방해가 되더라구요. 대신 둥글둥글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걸 구매해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저희 집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자주 하시는 말들은 ‘일본집 같다’ 예요. 제가 무인양품처럼 심플하면서 아늑한 하우스스타일을 좋아해서인지 알게모르게 그 느낌이 드러나나봐요

작은집이긴 하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한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물건들은 널부러져 있고 넣을 공간이 없다는 것이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고민 끝, 제가 선택한 것이 선반 인테리어예요.

물건 수납의 고민도 해결하고 미적인 인테리어도 포기하지 않았죠. 요즘은 수납공간이 충분해도 일부러 선반인테리어를 하는 집이 많은걸요. 자주 사용하는 것들 위주로 적당한 가전과 수납함 그리고 식물등을 적절히 조합해서 올려두니 보기에도 예쁘고 한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이용하다보니 많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게 되었죠

주방 가장 안쪽엔 싱크대가 숨어 있습니다.

싱크대가 위치가 오픈되어 있지 않아서 온전히 저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살림하면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 주방인만큼 이곳이 독립된 공간이라는 점이 주부로서 은근한 기쁨이에요. 개인적으로도 거실과 주방이 각각의 별도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것을 선호하는데 작은집임에도 불구하고 제 바람이 해소된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집을 고를 때 저의 고집중에 하나는 비록 큰 평수는 아니더라도 주방만큼은 반드시 화이트였으면 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결정하게 된 지금의 우리집 주방타일은 베이지 색이죠. 사진에선 주방타일이 화이트죠?

그건 리모델링이 아니라 셀프로 타일시트지를 붙인거예요. 언뜻 보면 모르겠죠 신랑이 너무나 꼼꼼하게 작업을 해줘서, 주변에서 놀러와도 제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시트지인 줄 모른답니다. 보기에도, 촉감도 전혀 티가 나지 않아요 . 시트지 만으로 제가 원하는 화이트 주방을 완성 시켰죠.

저는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 미니멀리즘을 동경하는 사람이예요. 현실적으로 완벽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엔 어려워서 적당한 선에서 제가 할수 있는 만큼은 미니멀해지려고 노력해요. 그 중 하나는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모든 수납의 색을 일정한 톤으로 유지하기 예요.

다이소나 창신리빙 같이 저렴하면서 다양한 수납함을 이용해 천장을 수납하는거예요. 수납함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활용품이나 소모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고싶어도 수납함에 다 못넣겠다는 생각에 과소비 하지 않게되더라구요.

하부장엔 이렇게 주방용품을 종류별로 보관하고 있어요.


우리집 작은 PC방

성향이 서로 다른 저희 부부에게 의외로 한가지 공통된 취미가 있는데 바로 컴퓨터 게임이예요. 주말에 같은 취미로 같은 공간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만들어지게 된 우리집 PC방!


권상민 에디터
CP-2023-0023@mystyle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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