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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dotorihome
안녕하세요. 남편과 오붓하게 살고 있는 결혼 6년차 아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친정이 바로 옆동이라 선택한 25평 아파트예요. 10년 가까이 된 아파트로 바닥상태가 좋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집이 험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도배와 마룻바닥 시공 및 베란다 확장 등 종합시공을 진행하였어요.
하나씩 채워가며 완성된 거실
어쩔 수 없이 친척분의 소개로 만난 인테리어 업체는 별로 좋은 만남이 되지 않았어요. 포트폴리오도 없이, 원하는 인테리어는 다 안된다고 하셔서 인테리어한 기간동안은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좀 올드한 벽장식과 몰딩 등으로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좋아하는 가구나 소품들을 들여오면서 점점 제 스타일의 거실로 완성할 수 있었어요.
그 중 소파는 혼수로 들여온 제품인데 아직도 질리지 않는 가구 중 하나예요.
전체적인 프레임이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유행에 타지 않고 매력적인 것 같아요.
소파 옆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는 편안한 안락의자를 두었어요.
편하게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에요.
요즘 인테리어 유행인 라탄 조명도 거실 한 쪽에 달아 주었어요. 조명을 꺼두어도 인테리어 효과가 톡톡히 나는 제품이에요.
화이트&우드톤의 따뜻한 분위기와 네츄럴한 느낌을 좋아해요. 연한 베이지색의 거실 톤에 맞춰 소품들을 들여 놓았어요.
좋아하는 물건들을 집에 하나씩 모으는 게 행복해요. 역시 저는 미니멀라이프보다는 맥시멈라이프에 가까운 것 같아요.
소파 맞은편 거실장은 높이가 낮은 걸 선택했어요. 벽걸이형 TV여서 낮은 거실장과 함께 더욱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이 가구도 거실 몰딩의 원목 색과 비슷하게 통일해 주었어요.
작은 일본에 온 듯한 주방
주방은 제 취향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요. 나무로 된 가구들을 바탕으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모여 있는 공간이에요.
주방 한 켠에는 다이닝 공간이 있어요. 신혼 초에 샀던 사각식탁의 나무가 상해, 최근에 교체해 준 화이트 오크 원형식탁이에요.
크기가 크지 않아 좁은 공간에서도 답답함 없이 잘 어울리고 나무결이 예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해요.
식탁 뒤편에는 그릇장이 있어요. 사실 요리를 즐기진 않는데 그릇이나 컵을 모으는 걸 좋아해요. 그런 제 취미를 위해 마련한 수납공간이에요. 나무로 되어 있어서 존재만으로도 주방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요.
그릇장 위에는 홈카페를 위한 제품들이 모여 있어요. 예쁜 카페에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때때론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홈카페를 즐기기도 해요.
벽에도 수납 선반을 달아 부족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줬어요.
다음은 저희 부부의 침실을 소개드릴게요. 주방 옆 살짝 보이는 공간이 저희 침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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