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__ordinaire
공간을 꾸미는 일은 제 직업이자,
곧 취미 생활이에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c8e5eaaf-282c-4262-94a5-6a9158c0bd35.jpeg)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딸 둘과 남편과 함께 사는 4인 가족집입니다. 직업이 VMD다보니 제한된 공간에 변화를 주며 꾸미고 연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계절마다 집의 분위기를 바꾸는 편이고 가구 배치는 기운이 날 때(?)마다 여러번 바꾸곤 해요. ^^
![(도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fe7af8f-658a-432b-b7e1-ba5f6a213936.jpeg)
이 집에 들어온 지는 3개월이 다 되어가요.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살던 동네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회와 시댁이 가까이에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신축 재개발 아파트라, 큰 시공은 하지 않고 몇 군데만 손을 본 뒤 입주했어요.
어서오세요.
포인트 조명이 밝혀주는 집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472fce9-9b6f-45f6-846f-b60d5ff45004.jpeg)
현관은 집에 들어왔을 때 첫인상 같은 곳이니 무조건 깔끔하게!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붙박이장으로 신발장을 설치하고 포인트 조명 하나만 둔 공간입니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허물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986936bd-4ca5-4ba7-a0d0-1f653bf40ee1.jpeg)
저희 집에는 손님이 많이 오시는 편이고 저 또한 주방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길게 이어진 거실과 주방을 분리시켰던 붙박이장을 허물기로 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68db728-412c-49d8-a379-a105730971fc.jpeg)
왼쪽에 있던 붙박이장과 중앙의 아일랜드 식탁을 없애 거실과 주방을 개방감있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97844fb-9041-4280-a8c1-afd7070ced71.jpeg)
그렇게 완성된 거실과 주방 모습입니다. 천장등의 몰딩을 없애 주방과 길게 이어진 느낌을 표현했고, 커다란 타원형 식탁을 거실과 연결되는 부분에 놓아 공간을 쉐어하는 느낌을 주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285c38c-fbc5-405b-84ad-204ded90ee4f.jpeg)
거실 공간 먼저 소개드릴게요. 거실 바닥은 평소에 늘 하고 싶었던 헤링본마루로 시공했어요. 다소 유행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집의 분위기에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81b59fb-61b0-4dae-9a39-fe32ec09bb54.jpeg)
전체적으로 바닥은 톤을 다운시키고 화이트 벽면에 우드 가구들로 채웠어요. 또, 우드와 패브릭이 주는 따뜻한 조화로움을 좋아해서 패브릭 소파와 쿠션들로 거실을 꾸며주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58a8a7d-ff6f-4c1c-9596-ee893b7ae656.jpeg)
소파 맞은편에는 TV가 있는데요. TV장도 어두운 우드색을 선택해 거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춰주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c471a44-6a67-4149-91c0-7f930758be73.jpeg)
거실과 주방 한 가운데에는 식탁을 두어 식사를 할 때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b4a7682d-10ad-4629-9b71-6ca1b307107b.jpeg)
집에 있을 때는 주로 요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손님을 초대하여 음식을 나누고 시간을 공유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여럿이 둘러 앉을 수 있는 큰 식탁을 선택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490503b2-4eb4-48d0-bbde-c0e4da42a8ca.jpeg)
다소 비싼 금액의 식탁이지만 우리집 인테리어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가구예요. 긴 타원형의 장미목 테이블이 무게감을 잡아주고 거실과 주방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해줍니다. 사용할 수록 고급스러움이 묻어날 것 같은 가구예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2c16ffd-98de-4ca8-9eeb-936acf690427.jpeg)
입주했을 때 주방 중앙에 있던 아일랜드식탁은 식탁 옆 한쪽 벽에 작게 붙였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45d88ba-b415-491d-b1ea-b948e3e04252.jpeg)
아일랜드식탁 뒤편으로는 ㄷ자 주방이 있어요. 상・하부장의 색을 무광의 연한 그레이색으로 맞춰 시공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5830b2db-4152-465c-81f4-836ddfe39089.jpeg)
주방 타일도 상・하부장과 비슷한 톤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어요. 모던한 느낌이 거실과 이어져 잘 어울려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028f9c09-70ae-41fb-9bac-68cb42eae30d.jpeg)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주방 살림이 많은 편이에요.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방용품들은 대부분 수납해두고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여느 호텔 부럽지 않은 부부의 안방
![(BEFORE_안방)](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6aa62d59-8740-45c5-8063-1bb68491be8a.jpeg)
거실 옆 안방의 비포 모습이에요. 다른 방에 비해 넓은 편이어서 공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필요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4ba8c2dd-ea63-4de8-a5a9-aed7e5d9ab48.jpeg)
붙박이장과 침대, 작은 책상을 배치한 안방 모습이에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2f94cd8c-1e3d-4c61-b11e-c862f2a09644.jpeg)
‘잠은 편하게 자면 안될까?’ 하며 이사오기 전부터 싱글 침대 두 개로 나눠야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테리어 공사할 때 침대 헤드를 제작하여 벽에 고정하고 싱글 매트리스 두 개를 나란히 두었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e90241b1-0128-4c1f-8f28-93918965a3dd.jpeg)
침대 헤드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매립하였어요. 별다른 스탠드 없이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것 같아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f0d28ab0-36c2-44b7-ad42-a3ec13099161.jpeg)
침대 맞은편에는 붙박이장과 책상이 있어요. 침실에는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이니 다른 것은 두지말자 했는데,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는 저희는 작은 책상을 하나 두어야 할 것 같았어요.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d073503b-5d5b-41da-b007-3ffb166d92bd.jpeg)
붙박이장을 전체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한 칸을 비운 후, 가벽을 세워 스트링 시스템 책상을 설치했습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30131/8b9753ee-def0-43b9-8ad4-2d70c2fb14c7.jpeg)
작은 단스탠드 하나를 켜놓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만의 공간이 되었어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