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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choi.pumi
안녕하세요. 6살, 4살 두 아들을 키우며 아담한 꽃집을 운영중인 워킹맘입니다. 집을 꾸미는 일은 또 하나의 취미이자 힐링할 수 있는 요소로 다가오는 듯 해요.
이 집으로 이사 온 지는 1년 반이 다 되어가요. 노후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머지 않아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아이들을 생각하여 그냥 고쳐 살기로 했어요. 그래도 온실처럼 가득히 들어오는 볕도 좋고 고층이라 전망도 좋아요.
카페에 들어선 듯한 거실
거실은 화이트와 우드를 믹스하여 심플하면서 모던한 카페 느낌으로 연출해 보았어요. 커다란 플로어 스탠드가 거실의 중심을 딱 잡아 줘요.
소파는 원래 진한 블루색인데, 흰 천을 덮어 놓았어요. 소파 커버를 바꾸고 싶었는데,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 커버 구매가 불가능했어요. 아쉬운 대로 흰 천을 덮어 줬는데 또 새로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소파 위치도 조금 다르게 바꿔 봤어요. 벽에 붙이지 않고 각도를 살짝 틀어 주고, 그에 맞춰 다른 가구들과 러그를 배치해 주었습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거실이 지루하지 않은 공간이 되었어요.
소파 옆 휑했던 벽에는 이케아 시스템 선반을 달았어요.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어디에 두어도 존재감 가득한 공간으로 연출이 가능해요. 조립과 설치도 쉬워서 활용도가 좋아요.
소파 맞은편에는 벽걸이형 TV가 있어요. 심플한 공간을 위해 거실장은 따로 두지 않았어요.
TV 옆 베란다로 향하는 문에도 마크라메와 식물들을 이용해 꾸며 주었어요.
밤에는 노란 조명과 천장 스팟등으로 카페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요.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주방
거실 옆 길게 붙어 있는 주방이에요.
주방 입구 냉장고 옆에 작은 가벽을 세워 요리하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을 분리해 주었어요.
원형 식탁으로 네 가족이 빙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공간이에요.
주방 안쪽으로 들어서면 요리 공간이 나와요.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으로 만들고 싶어서 구석에 있던 가스레인지도 잘 보이는 곳으로 옮겼어요.
하부장은 그레이색으로, 상부장과 타일은 화이트로 맞춰 시공을 했습니다. 화이트 타일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이물질이 보이는 건 어느 타일이나 마찬가지일테고..
오염되면 바로 닦아내어 아직까지도 불편함이 전혀 없어요. ^^
포근하고 깨끗하게, 침실
침실은 포근하면서 깨끗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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